확장메뉴
주요메뉴


제왕들의 책사
중고도서

제왕들의 책사

: 조선시대 편

신연우,신영란 공저 | 생각하는백성(현문미디어)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8,500
중고판매가
800 (91% 할인)
상태?
사용 흔적이 많고, 상품과 부속품에 손상이 있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하늘땅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5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321358
ISBN10 897832135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이 많고, 상품과 부속품에 손상이 있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연우
1960년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1984년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문학박사이며 현재 서울산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조선조 사대부 시조문학 연구』『사대부 시조와 유학적 일상성』『시조속의 생활, 생활속의 시조』 등이 있다.
저자 : 신영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잡지사 기자로 일하였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의 명인』『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륜은 태종의 오랜 재위 기간 동안 여러 번 정치적인 탄핵을 받았지만 매번 왕의 보호를 받아왔다. 그만큼 태종의 신임이 두터웠던 까닭도 있었지만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꽤뚫어 보는 그 자신의 놀라운 직관력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항상 자신의 직분을 넘어선 행동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내가 죽으면 국장을 없애도록 청하고, 집안 식구들끼리 장사를 지내도록 해서 백성들을 번거롭게 하지 말라.'
하륜은 죽기 전에 이런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태종의 생각은 달랐다.
'정승이 죽으면 나라에서 장례를 치러주는 것이 상례인데 하물며 하륜의 공덕으로 국장을 없애는 것이 옳겠는가?'
태종은 직접 국상을 지시하며 하륜의 가족들에게 장례용품을 보내주도록 했다. 그러나 하륜의 부인은 남편의 유지를 거역할 수 없다며 끝까지 이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 p.61
어쨌거나 대원군과 명성황후는 서로 권세를 놓고 다투다 끝내는 역사상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 대원군의 쇄국은 조선의 근대화를 가로막는 실수를 범했고 명성황후의 감정에 치우친 외교정책은 오히려 일본의 침입을 부추겼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임금인 고종은 제대로 한 일이 거의 없었으니 조선의 몰락은 예정된 시나리오가 아니었을까.
--- p.302
'송나라 사람 조보가 어떤 자를 벼슬에 천거했더니 임금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보는 그가 훌륭한 인물임을 알고 몇 번이고 거듭해서 임금을 설득하려 했지만 임금은 끝내 그가 올린 상소문을 찢어버렸습니다. 조보는 찢어진 상소문을 정성껏 꿰맞추고 풀로 붙여서 임금에게 다시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임금도 그 뜻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무릇 대신이란 굳세고 간절하게 임금의 과실을 아뢰는 것이 본분일 것입니다' 과연 조광조다운 말이었다. 그러나 중종은 이런 집요함에 넌더리가 났을 것이다.
--- p.139
세종 조에 이르러 황희 정승은 만백성의 친구이자 어버이 같은 존재였다. 그는 백성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자기를 한없이 낮출 줄도 알았지만 불의를 보면 아무 때고 참지를 못했다.

그는 이미 폐세자가 된 양녕대군이 기행을 일삼고 다니며 왕실의 품위를 손상시키자 주저없이 그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 전에 그가 양녕대군을 옹호하여 귀양까지 갔다온 일을 생각할 때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공평무사함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

황희는 세종 조의 18년간을 영의정 자리에 있으면서 왕이 선정을 베풀 수 있도록 도왔다. 농사법의 개량으로 농민들의 애환을 살피고 천첩소생 자식들에게 부역을 면제하는 등 일련의 애민정책들이 세종과 황희의 합작품이었다.

그는 세종 임금의 가장 신임받는 재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대부들에게도 신임을 잃지 않았다. 그리하여 군신간의 갈등이 생겼을 땐 훌륭한 중개자 노릇을 하기도 했다.

조선의 건국이념은 숭유억불에 있었으나 세종은 말년에 불교에 심취하여 궁궐 한편에 불당을 짓기까지 했다. 이것은 국왕이 불교신자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리하여 내불당 건립문제를 놓고 조정대신들간에 한바탕 논란이 었었다.
---p.71
'내가 죽으면 국장을 없애도록 청하고, 집안 식구들끼리 장사를 지내도록 해서 백성들을 번거롭게 하지 말라.' 하륜은 죽기 전에 이런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태종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정승이 죽으면 나라에서 장례를 치러주는 것이 상례인데 하물며 하륜의 공덕으로 국장을 없애는 것이 옳겠는가?' 태종은 직접 국상을 지시하며 하륜의 가족들에게 장례용품을 보내주도록 했다. 그러나 하륜의 부인은 남편의 유지를 거역할 수 없다며 끝까지 이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 p.61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왕이 전권을 휘두르던 봉건왕조 시대에, '책사(策士)'의 역할이란 요즘으로 말하자면 '브레인' 정도가 될 것이다. 왕의 가장 측근에 위치했던 그들은 단순히 '신하(臣下)'로서가 아니라, 정책의 제창자로서, 그리고 수행자로서 정치를 좌지우지 할 만큼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제왕들의 책사> '조선시대 편'은 조선왕조 500여년의 역사 동안 이렇게 '책사'의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태조 이성계의 '킹 메이커'로 그를 도와 조선을 건국했던 삼봉 정도전, 태조의 5째 아들인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하륜, 성종의 도학정치를 도와 훌륭한 정치참모 노릇을 했던 김종직, 선조 때 붕당의 폐해를 없애고 건전한 의회정치를 모색했던 율곡 이이 등 책 속에는 왕권 강화와 개혁정치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책사들의 이야기가 차례로 전개된다.

그러나 책사의 역할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지은이는 문정왕후의 책사 역할을 담당했던 윤원형과 그의 애첩이었던 정난정, 정조 때의 세도가였던 홍국영 등 정치에 악영향을 끼쳤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함께 서술하며 책사들의 다양한 면면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권에 이어 2권은 고려시대의 책사를 다뤘다. 태조 왕건의 좌청룡, 우백호였던 최응과 유금필, 광종대의 '문치(文治)'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쌍기, 성종을 보필하며 나라를 이끌었던 명재상 최승로와 서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최충헌 등 고려왕조를 움직인 22명의 책사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