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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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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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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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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52g | 147*200*30mm
ISBN13 9788950992781
ISBN10 895099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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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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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기획자, 마케터, 영업자, 디자이너, 자영업자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이들을 위해 출간을 결심했다. … 지금은 모두에게 너무나 절망적인 시기다. 나는 이 책에 담긴 나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시련 속에서도 자신을 갈고닦아 제대로 세상에 덤비는 싸움닭이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그 싸움닭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멘토가 되길 자처하는 바이다.
--- p.11, 우리에게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브라우니가 출시된 2008년 12월, 마켓오의 마케팅 비용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 나는 오리온의 신제품 과자를 빅뱅 콘서트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기프트 샘플링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음식을 먹을 때 ‘무엇을’ 먹느냐 만큼 중요한 게 ‘누구와’ 먹느냐다. 콘서트장에서 너무나 좋아하는 빅뱅을 보면서, 감격스러운 상태에서 브라우니를 먹는다면 그 맛은 한층 배가될 터. 그리고 기억 속에 브라우니의 달콤한 맛이 각인될 것이다.
--- pp.43~44, 마켓오 : 새로운 창조보다 ‘한끗’ 차이를 만든다

당시 CJ에서는 비빔밥처럼 또 하나 세계화하려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고추장’이다. … 내가 회의 중 그야말로 용감한 발언을 했다. “회장님, 저는 고추장을 반대합니다.” … 내가 고추장을 반대하는 열변을 토하자 회장님은 그럼 고추장 말고 무엇을 세계화할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우선 비빔밥 브랜드를 식당으로 만들어 ‘이것이 한식이다’를 보여주자고 했다. 그다음으로 빠르게 상품화할 수 있는 것이 ‘만두’라고 제안했다.
--- pp.61~63, 비비고 : 브랜드는 자라고, 다치고, 죽기도 하는 생명체다

CJ는 2009년에 대대적으로 백설을 리뉴얼하기로 결심한다.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려면 낡고 오래된 이미지는 버리고 세련된 이미지를 새로 입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 결국 우리가 내린 결론은 ‘백설다움을 찾자’였다. 이때 생각난 것이 “그래, 이 맛이야”라고 외치던 김혜자 선생님의 제일제당 다시다 광고다. 60년 동안 꾸준히 우리 옆에 있었던 우리가 사랑했던 백설의 역사, 시간으로 빚어진 정통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렇게 탄생한 슬로건이 바로 이것이다. “1953년부터 맛은 쌓인다. 백설.”
--- pp.184~186, 백설 : 지켜야 할 자산을 아는 것이 리뉴얼의 시작

바야흐로 백화점의 경쟁력은 식품관에 있다고 할 정도로 식품관의 존재가 중요해졌지만, 갤러리아의 식품관은 과도 팔고 떡볶이도 파는 동네 슈퍼 수준이었다. … 갤러리아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내 유일무이한 명품 전문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리모델링의 전체적인 방향을 들은 나는 이렇게 말했다. “옷이나 가방은 명품을 팔면서 음식은 왜 명품을 안 팔아요?” 내가 구상한 갤러리아 WEST 식품관은 최고급 유명 맛집을 전부 모은 프리미엄 푸드 편집숍이었다.
--- pp.259~260, 갤러리아 백화점 : 특수와 독점을 무기로 VVIP 고객을 사로잡는 법

마케팅은 ‘market+ing’이다. 모든 것의 해답이 지금의 시장에 있다는 말이다. 기획자, 마케터라면 늘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고 그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해야 한다. 지금의 현상을 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도 알 수 있다. 당분간은 회식도, 모임도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 가늠해야 한다. 이제는 누가 빨리 칼을 뺄 것이냐의 싸움이다. 분명 먼저 행동하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
--- p.325, 명량 :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를 증명하는 것이 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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