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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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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일 수 있다

: 당신의 재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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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32g | 148*210*23mm
ISBN13 9791164132041
ISBN10 11641320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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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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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당신의 재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  특이사항 : 뇌과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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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IQ가 높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단체인 멘사Mensa는 아이러니하게도 어리숙한 여자를 일컫는 멕시코 속어이기도 하다. 멘사는 전 세계 상위 2퍼센트에 해당하는 IQ를 가진 사람들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가장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IQ 130 이상이다. 하지만 멘사에서 표현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회원이98분위 이상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회원2명마다 지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98명씩 있다고 표현한다.
영국에는 IQ 130 이상인 사람이 100만 명도 넘는다. 하지만 2016년 영국의 멘사 회원 수는 2만 1천 명에 불과하다. IQ가 높은 사람들이 모두 멘사에 가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2015년 어느 토요일 아침에 내가 런던 대학교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10명 남짓이었다. 그들 모두 멘사 가입을 바랐고, 몇몇은 간절히 원했다. --- p. 39

1940년, 일본은 메스암페타민에 흠뻑 취해 있었다. 1919년 일본 화학자 오가타 아키라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이 약물을 처음 개발했다. 그러다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군 사령부는 이 약물이 군인과 노동자들이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에 대량생산을 했고, 히로폰이라는 이름을 붙여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으로 만들었다. ‘졸리지 않게 한다’, ‘중장비 작업에 적극 권장한다’는 사령부의 광고처럼 히로폰은 비밀 아닌 비밀병기였다.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하는 야간 작업이나 다른 고된 일에도, 가장 강력한 신형 암페타민, 히로폰 알약!”
전쟁 후에도 일본은 인지강화제로 메스암페타민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았다. 제약회사들은 이 알약이 지친 노동자들과 퇴역 군인들, 그리고 1945년의 항복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메스암페타민의 중독성과 복용자들의 범죄가 잇따르면서 1951년 일상적 복용이 금지되었다. --- p.104-105

브레인 클럽 회원들의 전제는 단순했다. 뇌가 크고 무거울수록 능력과 잠재력도 클 것이라고 추론하며, 뇌 소유자에게 더 높은 지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서로의 뇌를 적출하여 무게를 측정하면서 이 전제는 확신으로 변했다. 뇌의 무게를 측정하여 일람표를 작성했고, 물리학자, 변호사, 작곡가, 해학가, 수학자, 정치인, 경제학자, 편집인, 작가, 지질학자, 판사 등 뇌가 가장 무거운 전문직 동료와 지인들이 최상위권에 포함되었다. 그중 논란의 여지가 없는 뇌 무게 챔피언은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였다. 그의 뇌는 2012그램으로 2킬로그램 벽을 깬 최초이자 유일한 뇌로 기록되었다.
그 반대 또한 옳다고 브레인 클럽은 믿었다. 뇌가 상대적으로 작고 능력도 부족할 것으로 추정한 벽돌공이나 대장장이, 노동자 등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대부분 일람표의 중간쯤에 있었다.
일람표 하단에는 가장 작고 발육도 덜 되어서 도덕적이고 지적인 성과를 거두기에는 지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범죄자들이었고, 이런 뇌는 수없이 많았다. --- p. 130-131p

우리의 감각은 수많은 광경과 소리의 공격을 끊임없이 받으며, 그 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동물의 뇌가 그 자극들을 여과하여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중요한 것들만 기억해야 한다. 이 과정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뇌는 정보를 저장하는 한편 분류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이것이 감각 기억이다. 감각 기억은 보통 무언가를 몇 초 동안만 기억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들이 원을 그리며 불꽃놀이를 할 때 생기는 동그란 불꽃들이다. 불꽃이 지나간 자취는 더 이상 그 자리에 남아 있지 않다.
그저 감각 기억으로 잠깐 남아 있을 뿐이다. 감각 기억에 담긴 정보는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폐기된다. 하지만 루이스와 올랜도의 경험으로 보면 그중 일부가 쌓여 있다가 재생될 수 있다. --- p. 282P

이처럼 선진국 국민들의 IQ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플린 효과 Flynn effect라고 부른다. 이 현상을 처음 보고한 뉴질랜드의 정치학자 제임스 플린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플린은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과거의 IQ 시험지를 더 쉽게 풀어낸다는 것이었다.
같은 문제인데 1940년의 검사에서 측정된 IQ가 1980년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IQ는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매겨지므로, 두 검사에 응시한 사람이 동일할 때 점수 차이의원인은 단 하나뿐이다. 1940대와 1980년대의 평균 점수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940년대의 평균 점수는 상당히 낮았을 것이다. 그래야 동일한 능력으로 해당 검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p.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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