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의 본질은 숫자나 문제 풀이에 있는 게 아니다. 그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방식을 기르고 논리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장래에 굳이 수학자가 되지 않더라도 수학 시간에 훈련하는 이런 논리력과 전개력, 사고방식은 앞으로의 삶에 다양하게 쓰일 것이다.
수학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배우는 학문은 아니지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를 배우는 것으로 적기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꿈꾸더라도 수학 공부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혹시나 꿈을 바꿀 때를 대비해서라도 기본 학습은 꼭 해두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수학은 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자. 특히 저학년 때는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보다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학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부 부모들의 대표고민

1학년 교실에서는 만들기, 그리기, 체육 등 활동 시간을 제외하면 글을 쓴다든가 수학 문제를 푸는 정적인 활동에서 10분 이상 집중하는 학생을 보기 힘들다. 엄마의 생각과 달리 선아는 1학년답지 않게 차분하고 집중력도 있어 보인다. 그런데도 아이가 따분해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이유는 엄마가 선아를 큰아이 대하듯 지도하기 때문이다. 현재 엄마의 학습 방식은 초등 1학년한테 맞지 않는다. 아이가 혼자서 문제집을 세 권씩이나 푼다. 지금은 아이 옆에서 지켜봐주면서 학습을 이끌어주는 게 절대적이다. 선아는 엄마를 좋아하니까 엄마와 선아의 사이가 안 틀어지는 놀이수학으로 접근하면 지금보다 훨씬 잘하겠다. -4부 초등학년별 수학 공부법

공부 시작이 늦다면 엄마와 함께 공부를 시작하고, 탄력이 생길 때 엄마가 빠지면 된다. 그리고 지호의 흥밋거리를 책상에 두고 공부를 시작하고, 공부 목록을 체크하면서 책상에 앉는 습관을 잡자. 매일 하루 40분씩 공부한다면, 처음에는 쉬운 문제집 두 쪽 정도로 20분, 어려운 문제를 하루 두 문제로 15분, 오답노트 정리를 5분 정도로 시작하자. 시각적 집중력이 부족하니 처음 20분, 15분, 5분 사이에는 쉬어도 좋다. 이렇게 공부 습관을 잡으며 시간을 늘리자. 문제 하나를 칠판 전체를 활용해 풀면, 연산 기호 등이 크게 보여 순서 나누기도 쉽겠다. 쉬운 문제를 풀고 높은 점수를 받는 경험을 하자. 주말에는 연산력을 높이는 보드게임을 하자. 오답노트에는 문제가 막히거나 가장 어려운 부분을 무조건 적자. 그래야 부모나 선생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엄마는 하루 2~3문항 정도, 상세하고 친근감 드는 쪽지 풀이를 적어주자. -4부 초등학년별 수학공부법

[헨젤과 그레텔]을 쓴 그림 형제가 지은 작품 [라푼젤]도 수학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마법사 때문에 높은 탑 안에 갇혀 지내면서 라푼젤은 어느덧 12살이 된다. 어느 날 왕자가 라푼젤의 노랫소리에 반하게 되고, 만나고 싶다는 왕자의 청원에 라푼젤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풀어 탑 아래로 내렸고, 이를 타고 올라갔다. 이게 가능할까?

<b>우리 아이의 학년별 단계별 연간공부계획법!<br/>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춘 과정별 공부법!<br/>저학년 & 고학년에서 꼭 필요한 효과만점 교육법까지!<br/><br/>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알짜배기 수학 공부법만 모았다! <br/></b><br/><b>1부. 수학에 한 걸음 다가서기 -호기심, 수학을 즐기는 힘이 된다</b><br/>수학을 즐기는 힘은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어떤 것을 배운 뒤에 호기심을 가지고 더 알고자 하면 수학적 확장, 과학적 확장은 물론, 심지어는 현대 문명을 만드는 능력까지 발휘하게 된다. 이 모두가 수학적 확장이고 문제해결이다. 이런 호기심을 기반으로 한 인내심이 수학적 능력을 올리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게 바로 아이의 수학적 능력, 즉 공부하는 능력을 만들어내는 근원이다. 또한 모든 사람은 수학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므로 학교 다닐 때 배우는 수학이 아무리 힘들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많은 수학 전문가들은 믿는다.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를 대하면 입시를 위한 수학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한다.<br/><br/><b>2부. 부모들의 대표고민 -“수학 문제를 풀 때마다 엄마를 찾아요!”<br/>눈높이 수학 학습법, 아이의 문제풀이에 그 해답이 있다</b><br/>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수학공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풀고 싶은 문제만 푼다’ ‘손가락셈을 하고 계산이 느리다’ ‘기초가 부족하다’ ‘문제 풀 때 실수를 많이 한다’ 등등. 사고력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 대한 어떤 솔루션도 갖지 못한 부모에게 수학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아이들이 사고력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첫째는, 긴 문장의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리고 두 번째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답보다는 풀이 과정에 충실해야 하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만들도록 하며, 책 속의 등장인물을 통해 아이가 직접 수학 문제를 만들어 보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br/><b><br/>3부. 초등수학 방학공부법 -여름방학 때는 아이에게 맞는 수학학습법을 찾고, 겨울방학 때는 수학성적 올리는 방법을 연구하자</b><br/>어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절반 이상은 새 학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방학 동안 꼭 두 시간 이상씩 아이에게 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체험과 학습을 반반씩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중요한 만큼 아이에게 맞는 방학 동안의 수학학습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학원과 공부방, 더 나아가 일대일 지도와 스스로 학습을 아이의 적성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에 복습 위주로 공부하고 ‘연산’은 수학의 첫걸음이 되므로 예비 초등학생 때부터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br/><b><br/>4부. 초등 학년별 수학공부법 -초등 1 · 2학년, 초등 3 · 4학년, 초등 5 · 6학년에게 맞는 수학공부법이 따로 있다</b><br/>초등 1 · 2학년 때는 수학의 학습동기를 심어주는 시기이다. 초등학교 1학년인 선아는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고 집중력도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역시 수학공부를 할 때면 따분해한다. 그 이유는 엄마가 선아를 큰아이 대하듯 지도하기 때문이다. 엄마와 선아의 사이가 안 틀어지는 놀이수학으로 접근하면 지금보다 훨씬 잘할 것이라고 창의적열정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br/>초등 3 · 4학년 때가 진짜 수학공부를 시작할 때다. 하지만 집중력이 좋은 서준이는 서술형 수학 문제를 어려워한다. 이 경우 서준이는 ‘분석적인 독서’를 하지 않는 게 문제다. 수학의 스토리텔링은 단순 책읽기와 다르게 연습이 필요한 만큼 표현하는 활동을 조금 더 키우면 학습에 도움이 된다. <br/>초등 5 · 6학년 때는 평생 수학 실력이 결정되는 시기다. 지유는 어떤 것은 잘하지만 어떤 것은 어이없이 실수를 한다. 이는 유형별 문제를 많이 접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므로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은 꼭 수학공부를 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 자신의 책상에 앉아 공부하도록 유도해야 더욱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br/><br/><b>5부. 생활 속 수학 이야기 <br/>-수학으로 인생 역전한 기업가, 독특한 수학적 발상의 전환 이그노벨상, 생활 속의 특이한 수학공식, 수학적 논리로 다시 보는 동화, 영화 속의 수학적 진실</b><br/>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그래픽 작업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수학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진즉 알았던 인물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폰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처럼 수학은 우리 생활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노벨상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기발한 이그노벨상, 완벽한 피자 만드는 수학 공식과 [헨젤과 그레텔] 같은 동화 속에도 수학은 담겨 있다. <br/><b><br/>6부. 직업 속 수학 찾기 -수학자, 가구 디자이너, 도시계획기술사, 패션 디자이너, 빅 데이터 전문가, 애니메이터, 기상예보관</b><br/>우리 아이들이 되고 싶어 하는 많은 직업들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반드시 수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수학자는 물론이거니와 가구를 만들고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 만화영화 제작자, 기상예보관 등 그들의 일 속에는 수많은 수학 공식이 숨어 있다. 수학을 모르면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부모들이 설명해 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수학공부를 무조건 강요하기보다는 공부를 해야 하는 당위성을 알려주어야 한다. 생활 속 수학 이야기와 직업에서 수학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수학공부의 당위성을 알려주는 보석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