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경우, 스윙을 하면서 볼을 때리는 시간은 불과 1초 안팎이지만 어드레스를 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은 약 20초 정도 된다. 그만큼 어드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신지애 프로와 같이 허리와 클럽이 직각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클럽의 라이각을 지면에 맞추는 것보다 중요하다. 헤드의 바닥을 지면에 닿게 하려고 손목을 들거나 내리지 말고 손이 늘어진 상태에서 클럽의 샤프트와 허리가 직각이 되도록 어드레스의 옆에서 자주 체크하도록 한다.
--- Part3 어드레스 ‘어드레스 때 허리와 클럽을 직각으로’ 중에서

백스윙을 할 때 복부보다 허리근육의 당김을 느끼는 골퍼도 있고 아무 느낌이 없다가 지적을 하면 엉덩이로 근육의 당김을 느끼는 골퍼도 있다. 사람의 몸은 서로 연결돼 있지만 어느 한 곳만 강화시킨다고 전체가 다 좋아지지는 않는다. 백스윙에서 임팩트를 지나 피니시까지 복부와 허리, 엉덩이의 당김과 느슨해짐을 느껴본다. 임팩트에서 복부의 상태를 느껴보자. 나는 엉덩이가 빠져 복부와 허리 근육이 느슨한 임팩트다. 복부근육의 견고한 당김을 느낄 수 있다면 공을 더 멀리 보낼 수도, 공을 컨트롤하기도 편해진다.
--- Part6 임팩트 ‘복부 긴장 유지가 파워를 만든다’ 중에서

초보골퍼의 경우 볼을 맞추려는 생각이 앞서다보면 다운스윙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손목과 오른쪽 팔꿈치를 펴버려 공이 맞기도 전에 지면에 먼저 접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손목이 다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신지애 프로와 같이 팔꿈치를 의식하지 말고 손목을 생각하도록 한다. 팔꿈치의 각도 중요하지만 손목의 힌지를 가슴높이까지 유지하고 다운스윙한다면 볼에 정확히 접촉하는 것이 쉽다. 상급자의 경우 허리까지 끌고 내려와도 되지만 초보자의 경우 가슴높이까지만 유지해도 성공이다. 잘 맞추려면 잘 움직여야 한다. 다운블로라는 기술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윙에 필요한 몸과 팔의 조화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모방은 좋다.

<b>신지애의 브리티시 오픈 제패, 그 뒤엔 전현지가 있다! </b><br/><br/> 국내를 넘어 LPGA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세리 키드’ 김인경. 그들의 공통점은 전현지라는 걸출한 코치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이다.<br/> 이제 그동안 소수의 선수들에게만 전수되어 왔던 전현지의 골프 노하우를 일반 골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전 3권의 『전현지의 자신만만 GOLF』 시리즈 중 ‘퍼펙트 스윙 편’이 발간된 것이다.<br/> 전현지는 본인의 선수경험과 지도체험을 하나로 엮어서 풀어내었는데, 사진을 통해 각각의 동작을 보여주고 간단히 설명함으로써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고 따라하기 편하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실제 골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요령과 특별한 팁을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일러주고 있다. <br/><br/><b> 누구나 바라는 완벽한 스윙의 모든 것!</b><br/>완벽한 스윙은 골퍼라면 누구나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다. 하지만 프로도 어려운 완벽한 스윙이 가능할까 자문하는 골퍼들이 많다. 자신이 원하는 타깃으로 공을 날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사실 스윙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단순히 스윙을 휘두르는 데에만 고심하기보다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에 힘써야 한다. 힘이 부족한 신체를 단련시켜 쉽게 스윙하면 되는 것이다. <br/> 이 책에서는 골프스윙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 자세와 원리에 어긋나는 자세를 비교?설명한다. 어려운 용어나 동작들을 배재하고 보다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몸의 움직임으로 스윙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골프 스윙의 기술적인 면이나 요령뿐만 아니라 골프 멘탈, 티칭프로로서의 조언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br/> 특히 이 책을 들어가기에 앞서 자주 쓰이는 골프 용어와 골프클럽의 부분별 명칭을 설명하였는데, 이는 초보 골퍼나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부록으로 ‘드라이버 연속 스윙’ 사진을 함께 담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이어진 연속 동작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br/><br/> <b>신지애의 동작과 함께 배우는 퍼펙트 샷의 비밀! </b><br/><br/>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현지의 일급 노하우를 신지애 선수의 자세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저지르게 되는 잘못된 동작과 신지애 선수의 완벽한 동작을 함께 비교?설명함으로써 추구해야 할 스윙 동작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다. 또한 신지애 선수의 골프 멘탈, 일상생활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신지애의 샷과 함께 ‘자신만만 퍼펙트샷’을 날리자!

박세리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후 수많은 골프서적들이 출판되었고, 훌륭한 선수들과 지도자들도 계속 배출되고 있습니다. 나 자신도 골프가 좋아서 48년간이란 세월을 골프연습장과 필드를 다녔고, 이 책 저 책 구입해 나름대로 연구도 많이 해보았지만, 별로 성과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에 엘리트 골프선수 출신이며, 국가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미국 PGA 클라스A 자격증까지 땄으며, 골프지도방법이론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전현지 프로가 쓴 『전현지의 자신만만 골프』는 골프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략) 골프 애호가들이 필독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우리나라 골프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매개적 역할에도 크게 기대하는 바입니다.
장주호 (한국올림픽아카데미·한국체육인회 회장, 한국사회체육문화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