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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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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수

: EBS 다큐멘터리 - 지식전달자를 넘어 인생의 멘토로

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편 | 예담 | 2008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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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30g | 170*210*20mm
ISBN13 9788959133116
ISBN10 89591331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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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프로듀서 이형관

국립영화제작소에서 문화영화를 제작했고, 1991년 EBS에 입사한 이후 <미리 가본 대학>, <열린교육 열린사회>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하나뿐인 지구>, <한국의 혼을 심다>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시대의 문화코드 영상예술』 등이 있다.

작가 채제분

현재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BS 교육기획 <우리 교육의 비상구는 어디인가>, 기획특집 <대학 구조조정의 시대>, <하나뿐인 지구>, MBC <심야 스페셜>, <네 꿈을 펼쳐라>, SBS <물은 생명이다> 등 주로 교육 및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집필했다. 2004년, MBC <심야 스페셜: 천년의 숨결, 한지韓紙>로 KIPA(한국독립제작사협회) 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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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법 전문가인 켄 베인 박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여덟 명의 교수들은 독자로 하여금 가르침의 근본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학생들 마음 속에 영원히 남는 교수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교수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모두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렵다는 게 문제가 될 뿐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여덟 명의 교수들은 머리로 알고 있는 것을 몸으로 실천할 줄 안다는 점에서 우선 칭송받아 마땅하다. 앎과 삶이 조화를 이루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p.9

골드스타인 교수는 자신이 최고의 교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학생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점’을 꼽았다. 예를 들어 골드스타인 교수 부부는 1년에 한 번은 꼭 학생들의 댄스 파티에 참여한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 그는 MTV 시청을 들었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무엇을 즐기고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은 MTV를 챙겨 본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MTV에서 방영하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한다. 물론 재미로 본다기보다는 젊은이들이 평소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이해하려고 보는 것이다.
골드스타인 교수가 “MTV에서 지난주에 한 그거 봤어요?” 하면서 강의를 시작하면, 학생들은 “네, 저도 봤어요”라고 반응하며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인다. 나이 여든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교수님이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본다는 사실에 놀라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덕분에 수업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는 것이다.
“과거 교수님들이 강의실에 앉아 주저리주저리 그저 수업만 할 때 학생들은 하나둘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내가 학생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교수라는 직업은 자신이 아는 것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나는 나의 학창시절을 늘 기억하려 한다. 고단한 몸을 이끌고 오후 수업에 갔는데 교수가 가져온 자료만 줄줄 읽어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혹은 지난 시간에 제출한 시험지를 돌려주지 않을 때의 불안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떠올려봐야 한다. 나는 내가 싫어했던 교수들이 한 실수를 다시 저지르고 싶지 않다.”---p.28

조벽 교수는 학기가 시작될 무렵 새 강의 노트를 준비하고 전에 사용했던 강의 노트는 다시 다듬는다. 그리고 학생들이 교수에게 바라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학생들이 교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신선함이다. 그들에게 고교 때까지의 공부는 어렵고, 재미없고, 지겹기 짝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제 시작될 대학 공부는 뭔가 색다를 거라는 기대심리가 있다. 신선한 강의법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교수의 임무인 것이다.”
특히 그는 새학기 첫 강의를 중요시한다. 첫 강의 시간에 학생들이 “바로 이게 대학 공부라는 거구나!” 하며 공부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벽 교수는 그래서 첫 강의부터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제를 내준다. 예를 들면 이런 문제다. ‘만약 인간이 AA 전지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면 하루를 살기 위해 AA 전지 몇 개가 필요할까요?’
“이 문제의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학생들이 ‘열역학은 기계적 에너지에 대한 지루한 수업’이라는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열역학이 우리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학문임을 상기시켜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무척 좋아한다.”---p.56

허슈바흐 교수는 학생들에게 화학 개념을 설명할 때 은유법을 즐겨 사용한다. 이를테면 화학은 인상파 화가의 그림과 같다는 것이다. 너무 가까이서 바라보면 의미를 알 수 없는 무수한 물감 자국들밖에 보이지 않고, 반대로 너무 멀리서 바라보면 희미하고 흐릿해 정체를 알 수 없다. 적절한 거리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신비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데, 화학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허슈바흐 교수가 이러한 방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추상이나 함축이 있을 수밖에 없는 화학 개념을 설명하는 데 은유가 퍽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물리학자들은 모든 것을 제1원리로 분해하고 싶어한다. 즉, 너무 가까이서 바라본다. 반면 생물학자들은 보통 커다란 특질만을 분석하려고 한다. 너무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화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는 부적절하다. 물감 자국보다는 그림에 훨씬 많은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은 과거 자신이 인상파 화가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의 어려움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허슈바흐 교수는 그림을 제대로 파악하기에 적절한 위치가 어디인지 스스로 찾아가도록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한다.
“과학 분야의 입문 수업은 학생들에게 불변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마치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학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며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p.175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는 그녀는 외과 의사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학생들과 터놓고 이야기하는 편이다. 환자들에게도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메리 앤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그녀를 홉킨스 박사가 아니라 그냥 메리 앤이라고 편하게 부른다.
“나는 종종 학생들에게 딱딱하고 차가운 금속 수술대 위에 누워보라고 말한다. 수술대에 누워보면 환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 번 누워보는 것만으로 환자의 기분을 모두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 병원과 의사라는 존재가 얼마나 겁이 나는지, 몸이 아프면 마음이 얼마나 약해지는지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인간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것은 커리큘럼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p.228

Q 박사님 말씀을 듣고 있으려니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이 떠오르는군요. 이 책의 저자인 에모토 마사루는 “당신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의 마음이 선하지 않다면, 작고 예쁜 강아지조차 당신을 향해 짖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예의없는 학생 때문에 맘이 상한 교수가 있다면, 그 교수 또한 자기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스스로도 몰랐던 문제점이 있을 거예요.

A 맞아요.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학생들을 바꾸는 것보단 교수가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게 훨씬 쉬운 일이죠. 교수로서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옳은지 생각해보면 상황은 달라질 겁니다. 같은 수업을 들으면서도 왜 어떤 학생은 배우고, 어떤 학생은 배우지 못하는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학생들의 태도에는 매우 복잡한 사회적 요소들이 결부되어 있습니다. 지금 제가 몸 담고 있는 몽클레어주립대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그들이 처한 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성별, 민족, 출신, 거주지 이런 것들을 상세히 조사 중이죠.
학생들에게는 분명히 일정한 패턴이 존재합니다. 그들의 학업 성취도는 그들이 처한 복잡한 사회적, 개인적 상황과 깊은 연관이 있을 뿐 아니라, 교수들의 태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최고의 교수들은 “문제는 해결되라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자주 하죠. 하지만 그렇지 못한 교수들은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는 건 분명 사실이고, 가능한 한 그런 학생들은 가르치고 싶지 않다”고요.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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