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오랜 분석과 연구 결과 부자들은 네 가지 능력을 골고루 가지고 있었다.

1. 꿈과 창조 - “나를 아침마다 설레게 할 임무(미션)가 있는가?”
민들레 영토 지승룡 사장은 떡장사를 해 모은 돈으로 10평 까페를 마련했다. 그에겐 ‘내쫓기지 않는 까페’를 해야겠다는 꿈이 있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주지 않는 카페를 구상했다. 거기에 한국적인 컨셉인 ‘어머니의 사랑’을 덧붙였다. 10평으로 시작한 카페는 승승장구하여 4000평의 문화공간이 되었다. 그는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와 꿈들이 생각나 주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하루에 두 끼 식사를 하고, 매일 새벽 4시쯤 잠이 들어 4시간 정도 잔다. 꿈이 있는 자에겐 자는 시간도 아까운 것이다. 그의 IQ는 86이지만 부자 IQ는 186이었다.

2. 시장과 고객이해 - “나는 내 능력을 사줄 고객이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올림푸스 한국의 방일석 사장은 삼성그룹의 일본 주재원이었다. 일개 사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항상 자신이 사장이라는 마인드로 영업을 했다. 일본회사 올림푸스에서 요구한 단순한 제품 제안서 대신에 한국의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서를 제출했다. 당시 올림푸스는 한국의 필름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다 낭패를 보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려던 참이었다. 어지간한 컨설팅 보고서보다 더 훌륭한 이 제안서 덕에 방일석은 일개 사원에서 한국 올림푸스 CEO로 등극하게 되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마인드로 모든 일에 임했기 때문이다.

3. 전문성과 기술 - “나는 나의 전문분야에서 능력을 공인받고 있는가?”
대우조업 이만홍 총경리는 대우조선에서 선박 건조를 위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였다. 직장을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그의 전문지식을 가만 놔둘리 없었다. 함께 일했던 상사 중 한명이 선박회사를 차렸고, 이만홍을 영입했다. 이만홍은 중국 진출을 제안했고, 인구 100만 명 정도밖에 안 되는 중국의 웨이하이라는 항구도시에서 조선소를 건설했다. 그리고 웨이하이 대우조업이란 회사의 경영자가 되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도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이다.

4. 용기와 행동 - “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행동하는가?”
나무커뮤니케이션 이수형 사장은 대학을 다닐 때부터 작은 사업을 시작해 비즈니스의 기본을 익혔다. 대우증권에 입사해 잘나가는 영업맨으로 활동하다 돌연 사표를 내고 당시 조그만 인터넷 회사에 불과했던 다음 커뮤니케이션에 취직하게 된다. 당시 받던 월급의 20% 수준에 수습사원이라는 조건으로 말이다. 터무니없는 모험이었지만 그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속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수익을 만들어내고 결국 온라인 키워드 광고업체인 나무 커뮤니케이션의 CEO를 맡게 된다. 보다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일을 원하던 그의 과감한 결단력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나의 부자 IQ를 진단하고 개발하라

누구나 부자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라진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부자 IQ가 뭔지 부자능력이 뭔지도 몰랐지만 실패를 겪고 좌절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부자 IQ가 높아진 것이다. 이렇게 남도 모르고 자신도 모르는 숨겨진 자신의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이 코칭이다. 이 책에서는 코칭의 방법을 통해 독자들의 부자능력을 키워준다. 책에서 부자 IQ를 테스트하고 개발하기 위한 5단계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부자 IQ 테스트 결과 놀랍게도 부자가 된 사람의 대부분은 부자 IQ가 180 이상이었고, 반대로 일반인들은 100 근처에서 맴돌았다. 궁금하면 직접 해볼 것!

1단계_ 자기발견 ; 나는 어떤 유형인가?

1. 플러스(+) 유형
대부분의 부자는 플러스(+) 유형을 띤다. 그들은 일에 대한 열정과 전문적인 지식도 갖추고 있지만, 시장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과감성이 잘 조화되어 있었다.
2. I 유형
I형은 일에 있어서 전문가이지만 창의력이나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이고 일자(-)형은 꿈과 용기는 있지만 일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3. T 유형
T형은 비전과 결단력, 일에 대한 전문성도 갖추고 있어서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들에겐 시장을 보는 눈이 부족하다. 그래서 대기업에 근무하다 독립하여 자영업을 하는 사람 중에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기업의 능력과 자신의 능력을 구분하지 못한 까닭이다.
4. O 유형
부자 되는 능력의 네 가지 분야 모두 35점 미만인 사람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2단계_제거이다. 성공의 걸림돌이 되는 열 가지 나쁜 습관을 깨끗이 털어버린다. 대박환상, 근시안, 게으름, 냉소주의, 타인 공격, 언행 불일치, 낭비벽, 거만함, 익숙해진 것들, 무계획 등이 그것이다.

3단계_새로운 방향이다. 부자의 유형인 플러스(+)유형으로 가기 위한 변화 계획을 세운다.

4단계_목표 설정이다. ‘죽어라 일한는 데 왜 돈을 못 벌까’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4단계를 주목하라. 구체적인 성공 시나리오가 있다면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다가도 벼룩처럼 튈 수 있는 기회를 보는 눈이 생긴다.

5단계_실행이다. 행동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저자는 좀 더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1ㆍ1ㆍ1 캠페인을 제안한다. ‘일주일에 하루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는 날’ ‘한달에 한가지씩 새로운 일을 시도’ ‘일년에 하나씩 자신의 능력을 공인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