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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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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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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44g | 150*195*20mm
ISBN13 9791187580454
ISBN10 118758045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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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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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한다. “한국의 기후는 중국인들이 부르는 한국의 공식 명칭인 ‘고요한 아침의 나라’ 또는 ‘아침의 고요함’이라는 말 하나로 잘 표현된다. 한국의 아침은 사계절 내내 맑고 신선하며 가볍고 투명한 공기, 부드럽고 깨끗하며 매우 빛나지만 눈이 피곤하지 않은 햇빛, 깨끗한 청록색 하늘로 표현할 수 있다. 유럽인에게는 모든 것이 즐겁기보다는 놀랍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이 점일지도 모르겠다….”
--- 「「르 프티 주르날」, 1907. 08. 04. 〈고요한 아침의 나라〉」 중에서

일본은 무자비하게 자신의 임무에 착수하였다. 한국의 왕을 감금하고 왕비를 살해(을미사변)하였다는 점은 일본이 수단을 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일본이 수립한 개혁안은 근사하게 보이지만 한국 사회에 정착되지 않았다. 일본의 휘호 아래 강제적으로 만들어진 ‘신한국’ 사회는 3--- 「4년 이내에 무너졌고 산산이 부서졌다. 일본인들은 부산과 제물포 등 한국의 곳곳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일본은 우편과 전신 체제의 기초 시설을 만들었다. 이것이 (한국에) 이로운 것임에 분명하지만, 동시에 한국은 일본에 고나한 모든 것에 엄청난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한국의 문명개화는 뒷걸음치게 되었다.
--- 「「하퍼스 위클리」, 1904. 02. 20. 〈한국의 운명〉」 중에서

의병은 삼국시대부터 비롯되어 조선 말기 항일 독립군의 모태가 되었다. 그들은 침략자로부터 정복당하거나 굴복하는 일이 없었고, 죽음을 결심하고 교전하는 것을 의병의 본분이라 여겼다. 어떤 타협도 거부하며 한국 농민의 분노와 한을 호가고한 신념과 부동의 의지로 변화시켰다. 국권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무장한 의병은 일본 군사력에 비교도 안 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투쟁해 인명을 잃었지만 귀중한 정신적 유산을 얻었다.
--- 「‘의병’, 나라를 지켰던 그들」 중에서

그 다음은 이렇게 진행되었다. 서울의 공인 사진사들을 인력거로 처형장까지 데려와 흥미로운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묘지 언덕 아래에 흰 나무 십자가를 세워 불쌍한 세 농부를 각각 매달았다. 보명 12명으로 구성된 총살 집행반이 (그들과) 60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증언하였다. 이런 경우 보통은 거리가 12--- 「15미터가 일반적인데 60미터라니, 믿어지나요? 그런 다음 집행반 전체에게 그들을 쏘라고 명령한 것이 아니라, 그중 3명을 무작위로 골라 한 명씩 돌아가며 피해자를 조준하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사형집행이 아닌 사격 경기로밖에 볼 수 없다.
--- 「「르 프티 파리지앵」, 1904. 12. 18. 〈사형수를 대상으로 한 사격 연습〉」 중에서

현재 한국에 정착해 있는 일본인 수는 4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그 숫자는 지금도 매일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은 한국의 독립군 세력을 없애고 자신들의 활동을 방해하려는 계획을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일본의 한국 침략에 대한 저항을 알리고자 헤이그에 갔던 대표단의 일원인 왕자 이위종(李瑋鍾)에 따르면, 황제 폐위와 황위 계승자 선택과 같은 사건은 일본이 한국에서 세력을 계속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에 벌인 일들이었다.
--- 「「르 프티 주르날」, 1907. 08. 04. 〈혼란에 빠진 한국〉」 중에서

우리들이 전후에 전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했으니 비웃음으로 면하기 어려울 것이요, 뿐만 아니라 만일 특별한 단체가 없으면 어떤 일이고 간에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인 즉, 오늘 우리들은 손가락을 끊어 맹서를 같이 지어 증거를 보인 다음에 마음과 몸을 하나로 묶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 기어이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소 하자 모두가 그대로 따르겠다 하여 마침내 열두 사람이 각각 왼손 약지를 끊어 그 피로써 태극기 앞면에 글자 넉 자를 크게 쓰니 대한독립이었다.
--- 「동의단지혈맹」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연합군의 승리로 종결되었고 오키나와를 지키던 일본군은 포츠담 선언을 묵살하고 전쟁에 매진한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일본이 좀처럼 항복하지 않자 미국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일본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폭탄 세계를 퍼부었다.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일본 천황은 연합국에게 항복을 수락했고 일본 국민들은 라디오를 통해 일본의 항복을 알렸다. 그러나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던 광복군은 기뻤지만 한편으로 왜적을 소탕하지 못한 원통함이 더 크게 남았다.
--- 「일본의 항복 1945. 08. 1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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