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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와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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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와 이순신

정호영 | 하다 | 2019년 02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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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94g | 103*220*30mm
ISBN13 9791188024209
ISBN10 118802420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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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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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안개가 바다에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 출항을 준비하는 군항에는 수많은 장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선착장에 모인 군선의 위세가 크고 작은 깃발로 꽤 위엄이 있어 보였다.
이순신은 정박 중인 군선을 눈으로 하나하나 세며 출전태세를 점검했다.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板屋船)이 24척, 10여 명의 수군이 승선한 협선(夾船)이 15척, 5명이 승선한 포작선(鮑作船) 등 도합 85척이었다. 수백 척의 왜선과 싸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였다. 더욱이 오기로 한 전라우수영 함대는 끝내 도착하지 않았다. ---「전란이 벌어지다」중에서

소문은 천리를 달렸다. 4월 28일 저녁 무렵, 도성인 한양의 저잣거리에 신립이 이끄는 조선군 군대가 왜군에 전멸을 당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나갔다. 조령전투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강을 건너 도주한 패잔병들은 초라한 몰골로 말을 타고 한양에 와 소문이 사실임을 알렸다. 백성들은 “왜군이 곧 도성에 도착하니 피난을 가야한다”며 두려움과 공포로 술렁댔다.
임금인 선조에게 신립의 패전보고가 전해진 것도 이 무렵이었다. ---「무너지는 조선군」중에서

말 위에서 뒤를 돌아본 광해는 멀리서 불타는 대궐을 보자 와락 눈물이 솟구쳤다. 참담했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다. 백성을 버린 나라의 무능이 자초한 결과였다. 임금인 선조를 비롯해 조정 중신들 모두 고개를 숙인 채 어둠 속으로 힘겹게 발길을 재촉했다.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조선 200년의 역사가 담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이 차례로 탔다. 광화문 앞 형조와 장예원도 불길이 치솟았다. ---「도망치는 임금」중에서

사방 천지가 폭음으로 진동했다. 조총과 포탄이 난무하고 거친 함성과 횃불이 뒤엉켜 어느 한쪽이 끝장이 날 때까지 치열하게 부딪쳤다.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로 처절한 격전이었다. 단말마적인 비명과 외침이 성 안팎 곳곳에서 메아리쳤다.
뿌옇게 새벽이 다가왔다. 밤새 계속된 전투로 사방천지가 비릿한 피로 가득 채워졌고,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널브러졌다. ---「분조 조선군의 반격」중에서

원균의 비호세력인 윤근수는 말도 안 되는 갖가지 죄상을 들이대며 추궁했다. 이순신은 억지 죄명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부인하고 때론 대답 자체를 거부했다. 그럴수록 부아가 치민 윤근수는 가혹하게 심문했다.
8일간에 걸친 심문이 끝난 뒤 12일부터 혹독한 고문이 시작됐다. 이순신은 사정없이 내리치는 매질과 주리에 신음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내 몸은 으깨지고 으스러지며 만신창이가 됐다. 매일 한 바가지씩 피를 쏟으며 사경을 헤맸다. 오십이 훌쩍 넘은 노인이 고문을 견딘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 ---「위기의 이순신」중에서

이들은 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어도 서얼이나 천인들은 등용하거나 면천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가난한 백성들이 다 굶어죽고 농사를 못 짓는 한이 있어도 작미법 같은 것을 만들어 지주들에게 땅을 많이 가진 만큼 세금을 거두는 것을 반대했다.
외세의 침략에 나라가 짓밟혀도 양반들은 병역의무를 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게 있어 양반이라는 신분과 기득권은 조선이라는 나라보다 우선이었고, 훨씬 더 중요했다.
임금인 선조는 이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했고, 그 노림수는 절묘하게 적중했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성룡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유성룡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한양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순신이 왜군을 물리치고 한양을 향해 시위한다면 세자인 광해가 임금이 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었다. 임금 선조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었다.
“저하, 부디 성군이 되시옵소서.”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일 년 전, 광해의 처소에서 이순신과 함께 있었던 그 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11월 24일 밤, 이순신이 전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한양의 임금에게 전해졌다.
---「임금 선조의 음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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