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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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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째한 이야기

: 째지한 남자의 째즈 이야기

방덕원 글그림 | 책앤 | 2019년 1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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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36g | 152*220*17mm
ISBN13 9791188261086
ISBN10 118826108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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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째지한 남자의 째즈 이야기
  •  특이사항 :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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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재즈를 처음 듣기 시작하던 1990년대엔 재즈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잡지나 재즈 전문 서적을 통해서 제한된 정보만 접할 수 있었다. 음반을 구입할 때 연주를 들어볼 수도 없고, 어떤 종류의 음악인지 알 수 없다 보니 음반에 대한 정보에 많이 목말라 있었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만 하면 쉽게 음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들어볼 수 있기에 구입 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편해진 만큼 한 장의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감소했다. 현재 블로그를 통해 내가 듣고 좋았던 음반들, 음반 구입 시 고생했던 일들, 음반 구입 시 실수를 줄이기 위한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올리고 있고,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재즈 음반에 대한 이야기들을 몇 년째 해왔다.

엘피(LP)를 주로 듣는데, 엘피 음반 구입은 쉽지 않고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재발매되고 있는 음반을 구입하면 되지만 원반에 대한 호기심과 많은 분의 추천으로 막상 원반을 구하려고 보면, 음반의 종류, 레이블의 종류 등 알아야 할 정보가 너무나 많고 복잡하다. 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있지만 산발적이고 혼재되어 있어 정리된 내용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그런 복잡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몇 년 전부터 있었다. 재즈 엘피를 좋아하는 분들과 온라인 카페를 만들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다 보니 음반에 대한 지식이 늘었다. 내용을 정리해보자는 생각과 지인들의 추천이 있어서 책을 쓰는 것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하고 있었다. 외국의 유명 재즈 음반 전문가들의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면서 재즈 음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정리를 하다 보니 책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기기도 했다.
(중략)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가 “음반 한 장에 그렇게 할 말이 많아?”라며 묻곤 했다. 지난 3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었던 음악이라 그런지 많은 이야기가 아직도 숨어 있다. 재즈 음악과 음반은 변하지 않지만, 그 음악을 들려주는 기기, 그 음악을 듣는 나 자신 등 많은 것들이 예전에 비해 좋아지고 발전했다. 재즈 음악도 같은 음악이지만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 지난 5개월 동안 음악과 함께 나의 지난 이야기를 회상하며 책으로 엮는 과정이 나에게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준 것 같다.

이 책은 재즈를 너무나 좋아한 한 ‘재즈광’의 지난 30년간의 이야기다. 재즈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보다는 재즈 음악을 어떻게 듣기 시작했고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시디도 많이 들었지만 엘피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재즈 음악이 중요하지 어떤 것으로?시디, 엘피 또는 음원?음악을 듣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듣는 사람의 취향일 뿐이다. 다만 필자는 1940-60년대 재즈 음악을 주로 듣기에 그 당시의 엘피가 더 좋아 듣고 있는 것뿐이다. 재즈를 처음 접하는 분, 재즈를 어떻게 들으면 좋을까 궁금한 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후반부에는 재즈 엘피와 1940-50년대 음반들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도 일부 있지만 부담없이 읽어도 될 수준이라 생각한다.
--- 「저자의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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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클래식 마니아인 나의 재즈 입문을 안착시킨 공로자다. 누구에게나 취향에 맞는 재즈를 권해줄 혜안을 가지고 있다. 저자의 30년 재즈 사랑과 음반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몇몇 레이블과 뮤지션에만 갇혀 있던 우리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듣고 싶은 음반들이 늘어나는 마력의 책이다.
- 김정민 (『오디오파일을 위한 클래식 명반 가이드북』 저자)

저자와 밤낮을 어울려 재즈를 듣고 오디오를 품평한 지 10년은 훌쩍 넘고 20년은 모자란 시간이다. 저자에게 자극을 받아 재즈를 좀 열심히 들어볼라치면 그는 또 한참을 앞서서 달리는지라 어느 때부턴가 따라잡기를 포기했다. 재즈에 빠진 지 30년, 오디오 취미에 걸려든 지 10여 년, 그의 공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확인했다. 저자의 취향은 명확하다. 퓨전, 컨템포러리 재즈가 휩쓸기 전의 좋았던 시절, 기라성 같은 명인들이 명멸했던 시대를 자신의 애장반 엘피의 추억으로 맛있게 녹여냈다. 그나 나나 복고적 취향에서는 죽이 척척 맞는데도, 겸손한 성품 때문에 그간 알지 못했던 그의 음악적 내공을 확인하고는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한 페이지씩 책을 곱씹어 읽으면서 저자를 따라잡겠다고 다시 전의를 불태운다. 언제 실력을 쌓았는지 손수 그린 음반 재킷과 재즈 명인들의 그림조차 놀랍다. 이 책, 그냥 지나칠 부분이 없다. 졸라 부럽다.
- 안희곤 (북칼럼니스트, 사월의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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