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라포르는 종말 후의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을 이 감정적으로 충만한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았다.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젊은 마법사 온예손우는 ‘에우’로 태어나, 어머니의 외모와 그녀를 강간하고 사막에 죽도록 버리고 간 남자의 외모가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자라나 힘을 갖추면서 온예손우의 운명은 억압받고 있는 그녀의 부족 오케케의 운명과 얽혀 있으며, 숙명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녀가 죽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오코라포르는 섬뜩하게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성별과 인종 불평등, 파괴적인 전통 측면에서의 여성 할례와 현실 안주 같은 악의 군상을 관찰하며 이 제각각의 개념을 환상과 마법이 어우러진 대단한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코라포르의 SF 글쓰기는 옥타비아 버틀러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글쓰기 스타일과 어두운 주제 접근법 면에서는 호러 거장 스티븐 킹과 견줄 만하다.
- 랜싱 시티 펄스
소름 끼치면서도 가슴 설레며, 고통스러운 동시에 기쁨을 주는 책
- N. K. 제미신 (『다섯 번째 계절』의 저자)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영리하다. 오코라포르와 같은 작가가 더 필요하다.
- 패트릭 로스퍼스 (『바람의 이름』의 저자)
우리 세계와 다르지만 너무나 익숙한 세상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그 세상에 이끌리고, 깨달음을 얻고, 감탄할 준비를 하라. 상당수의 현대 판타지 소설이 탄산수라면, 이 책은 단연코 코냑이다.
- 앨런 딘 포스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저자)
저자의 나이지리아 혈통이 강하게 드러나, 판타지, 마법, 진정한 아프리카의 현실이 작품에 어우러진다. 많은 이들이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를 읽어야 한다. 중요한 책이다.
- 나왈 엘 사다위 (『포인트 제로의 여자Woman at Point Zero』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