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 작고 연약한 죽집이 후에 비즈니스 선교의 새로운 막을 열 도구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는……. 그러나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 작은 매장을 하나님은 항상 주목하셨고 선교의 씨앗이 되게 하셨다.
--- 14쪽, ‘Part 1 비즈니스 선교의 기초, 성경적 가치 경영’ 중에서
하나님은 이 기업을 향해 선교적 ‘목적’만을 강조하신 것이 아니다. 기업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선교가 되게 하셨다. 곧 어떤 방법을 써서든 수익만 많이 내면 된다고 가르쳐주지 않으셨다. 기업이 운영되는 과정 하나하나가, 단계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사랑과 섬김이 되게 하셨고 그 과정 안에서 이미 선교가 싹 틀 수 있게 하셨다.
--- 17쪽, ‘Part 1 비즈니스 선교의 기초, 성경적 가치 경영’ 중에서
하나님은 거대해 보이거나 거창해 보이는 것들로 일을 이루지 않으신다.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고 미약한 것을 비전의 씨앗으로 보시고 창대하게 축복하신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크고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작은 물맷돌 하나, 과부의 떡 한 쪽과 기름 한 병, 아이의 오병이어 도시락 하나를 사용하시 않으셨는가! 그것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비전이 되게 하지 않으셨는가!
--- 20쪽, ‘Part 1 비즈니스 선교의 기초, 성경적 가치 경영’ 중에서
하나님은 오랜 기간 해외 사업에서의 실패를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잡아야 할 방향을 더욱 분명하게 제시해 주셨다. 한식의 세계화라는 비전은 겉보기에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한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한식의 세계화를 열어가길 원하셨다. 이제 선교매장이라는 거룩한 하나님의 비전을 통해 갖가지 선교사업도, 한식의 세계화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인 만큼 하나님이 행하시고 이루실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그분의 도구로서 마음껏 사용될 것이다.
--- 97쪽, ‘Part 2 비즈니스 선교의 시대를 열게 하시다’ 중에서
BM매장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을 나누기 위해 세워지는 선교매장이자 일터교회라고 할 수 있다. 매장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의 일부를 섬기는 데 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매장에서 복음과 섬김이 함께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 100쪽, ‘Part 2 비즈니스 선교의 시대를 열게 하시다’ 중에서
BM매장은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혹은 ‘어떤 방식으로 든 이익을 낸 뒤에’ 선교에 투입되는 형태가 아니다. 매장 운영 자체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뤄지고 매장 자체가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107쪽, ‘Part 2 비즈니스 선교의 시대를 열게 하시다’ 중에서
하나님은 이제 우리에게 왕의 기업, 곧 왕이 통치하는 기업을 세우라고 명하신다. 이전에도 왕(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선교 사역을 위해 헌신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비즈니스의 모든 목적이 하나님께 향해 있어야 한다. 앞서 3단계에서 설명하였듯이,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가 아닌, 비즈니스가 곧 선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187쪽, ‘Part 4. 우리에게 남겨진 거룩한 과업’ 중에서
우리가 세워야 할 사람은 리더의 말을 따를 팔로워가 아니라 리더 그 자체다. 곧 CEO(경영인)다. 세계 곳곳에서 왕의 기업을 세울 리더를 세워야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제자를 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시대의 진정한 비즈니스 선교를 위해서는 사람을 세워야 한다.
--- 188쪽, ‘Part 4. 우리에게 남겨진 거룩한 과업’ 중에서
신앙은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① 믿고(구원의 영성) ② 닮고(성화의 영성) ③ 따르고(제자의 영성) ④ 나타내고(삶/일상의 영성) ⑤ 전하는 것(사역의 영성)이다. 교회 안에서만 뜨거운 것이 영성이 아니다. 이 다섯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 비즈니스 선교도 마찬가지다. 비즈니스 자체로 예수님을 따르고 나타내고 전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 192쪽, ‘Part 4. 우리에게 남겨진 거룩한 과업’ 중에서
인턴 선교사, 처음에는 연약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릎을 꿇을 때(때로는 아예 엎드릴 때) 그 연약한 무릎을 통해 성령은 역사하기 시작하신다. 곧 무릎에서 나오는 파워로 권능 있는 삶을 이끌어 내신다. 처음부터 뭔가 갖춘 듯한 선교사가 아니라, 존재 자체가 희미한 인턴 선교사를 통해 하나님은 ‘그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드러내신다.
--- 195쪽, ‘Part 4. 우리에게 남겨진 거룩한 과업’ 중에서
하나님은 서서히 그 그릇을 주인의 선한 일에 쓰고자 준비해 나가셨다. 그리고 그 그릇에 본죽·본사랑·본미션을 담으셨다. 그 그릇은 본죽 비즈니스 미션 성경적 가치 경영을 이룰 도구가 되고 있다.
--- 202쪽, ‘그저 고백한 것뿐인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