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역력을 향상시켜두는 1차 예방,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2차 예방, 질병의 재발 방지와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3차 예방을 모두 포함합니다.
---「제1부 유비무환의 예방의학, 자연 건강법」중에서
홀리스틱 영양학은 육체와 마음(정신)을 분리하는 현대 의학 및 분자 영양학과 달리, 인간은 육체와 마음(정신)을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존재라는 점, 즉 ‘Spirit, Mind and Body’의 요소를 포함한 폭넓은 건강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주방의 도마 위에 100그램의 소고기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단지 주방에서 영양소 함유량과 칼로리만 계산해 조리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 고기가 생산돼 주방까지 오게 된 모든 과정, 어떤 조리 기구로, 어느 정도의 온도에 맞춰, 어떤 조미료로, 어떤 심리 상태로 조리하고 섭취하느냐에 따라 질병 예방과 치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제1부 유비무환의 예방의학, 자연 건강법」중에서
자연 건강법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얼마 동안 손발이 차가워졌습니다. 그래서 ‘과일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손발이 차가워진다는 한의사의 말이 맞구나. 괜히 시작했나 보다’ 하고 은근히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자연 건강법의 명현 반응을 읽어보니 자연 건강법을 실생활에 적용하면 그동안 몸에 쌓여 있던 노폐물들을 한꺼번에 추방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가 한쪽으로만 쏠리기 때문에 얼마 동안은 손발이 차가워지다가 다시 따뜻해진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더욱 열심히 밀고 나갔습니다.
---「제1부 유비무환의 예방의학, 자연 건강법」중에서
정제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複合炭水化物)인 현미를 비롯한 콩류 및 곡류 등은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포도당이 서서히 소화·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이 순식간에 상승하지 않는 매우 유익한 식품입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탄수화물=비만의 첫걸음’이라는 엉터리 인식이 확산돼 단순 탄수화물과 복합 탄수화물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3부 어떤 음식물을 선택할 것인가?」중에서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기미와 잔주름도 대부분 설탕의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한 활성산소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피부에 나타나면 ‘리포푸스틴’이라는 물질로 바뀌고, 이것이 피부를 갈색으로 변화시켜 ‘기미’가 됩니다. 그리고 활성산소에 의해 피부 세포가 파괴돼 생기는 것이 ‘주름’입니다. 여성들의 미용에 이보다 더 해가 되는 식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3부 어떤 음식물을 선택할 것인가?」중에서
오전 중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잠에서 덜 깨어난 소화기 계통, 즉 위, 장, 간, 췌장 등의 장기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소화 작용에 쏟는 에너지(마라톤 풀코스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절약해 노폐물 배출에 충당할 수 있습니다.
---「제4부 올바른 자연 건강법 실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