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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 코덱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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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 코덱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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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152*224mm
ISBN13 9788961390767
ISBN10 896139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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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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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페이디아스의 아들이자 예술가 페이디아스의 손자로 아르키메데스는 우리 인류에게 미적분의 개념 발달의 시초를 열어 주었다. 더 나아가 아르키메데스는 후세의 수학자들에게 매우 무질서하게 보이는 다양한 현상의 이면에 있는 질서와 규칙성을 ‘보는’ 능력과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예측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전수하려고 시도하였다. 그의 염원을 바탕으로 이후 인류는 수학적 질서를 통해 찬란한 문명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다. 더구나 아르키메데스 이전에도 이후로도, 어떠한 수학자도 연구 결과 이외에 자신의 아이디어의 이면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인류의 사표라 할 수 있다. ---p. 33 중에서

이 책은 필사본, 좀 더 기술적으로 표현하면 양피지에 쓴 필사본이다. 필사본이란 라틴어 손으로와 쓴다에서 유래됐다. 만들어진 책의 부수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인쇄본과는 기능적으로 다르다. 유일본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필사본이 내용의 일부를 포함할 수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 (내가 아는 한) 어떠한 필사본도 그리스어로 된 아르키메데스의 『방법 』, 『스토마키온 』, 『부체에 대하여 』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두 번째로, 이 필사본은 거듭 쓰여진 책 이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 다시 와 문지르다 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도록 양피지가 사용되었음을 뜻한다.---p. 52 중에서

아르키메데스의 모든 업적 중에서 가장 놀라운 이 논문은 필사본에만 남아 있다. 이 논문이 가장 탁월한 이유는 다른 논문과는 달리 두 가지 재미있는 사항이 나온다는 점이다. 하나는 지금까지 살펴본 무한의 수학 이다. 다른 하나는 수학과 자연과학의 결합 이고 논문에는 순수기하의 명제와 물리적 세계의 명제가 결합 되어 있다. 모든 것은 평형으로부터 나온다. 아르키메데스는 천칭의 원리를 수학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인물 이다. 천칭의 양팔에 위치한 두 물체는 무게와 지레의 받침대에서의 거리가 서로 반비례할 때 평형을 이루게 된다. 『방법』에서 그는 놀라운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 기하학적 대상을 취해 천칭의 양팔에 위치시키는 사고 실험을 하고 있다. 어떤 순수한 기하학적 성질(즉, 길이와 넓이)을 측정하기 위해 대상들의 무게와 무게중심까지의 거리를 사용하고 있다. 천칭의 원리가 자연과학이 아닌 기하학의 도구가 된 셈이다.
---p. 10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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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 코덱스』는 실제적으로 그 자료를 복원하는 역사적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을 수학의 언어로 풀어내려 했던 뉴턴의 선구가 아르키메데스였다는 통찰을 이 책에서는 회자되는 전설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역사와 전시의 전문가가 철학과 수학의 전문가와 공동 작업을 펼쳤기에 그러한 설득력이 마련되었을 것이다.
- 조한욱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이 책은 아르키메데스 필사본의 역사 를 기행문과 같이 추적하고, 현대의 첨단 과학의 도움으로 복원된 과정을 소설과 같이 서술한다. 하이베르크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실들과 함께 아르키메데스 연구의 수학적 의미와 중요성을 전문가의 탁월한 식견으로 설명한다. 기원전에 살았던 수학의 대가 아르키메데스의 연구 방법과 결과들을 흥미롭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 허민 (광운대학교 수학과 교수)
분실된 『사본 C』의 긴 여정과 복원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는 흡사 보물 지도를 구하는 과정처럼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복원된 『사본 C』의 『방법』과 『스토마키온』 내용을 읽는 과정은 R. 스티븐슨의 소설 속의 숨겨둔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 김광석 (부산대학교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2200여 년 동안 아르키메데스 고서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여러 곳을 옮겨 다녔다. 익명의 갑부의 손에 들어간 후에는 문헌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데이터 공학자, 영상과학자, 보존전문가, 큐레이터 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그 베일을 벗었다. 이 책은 정말 특별한 수학사의 한 부분을 찾아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소설 같다.
- 정광훈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 물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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