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메데스 코덱스』는 실제적으로 그 자료를 복원하는 역사적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을 수학의 언어로 풀어내려 했던 뉴턴의 선구가 아르키메데스였다는 통찰을 이 책에서는 회자되는 전설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역사와 전시의 전문가가 철학과 수학의 전문가와 공동 작업을 펼쳤기에 그러한 설득력이 마련되었을 것이다. |
- 조한욱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이 책은 아르키메데스 필사본의 역사 를 기행문과 같이 추적하고, 현대의 첨단 과학의 도움으로 복원된 과정을 소설과 같이 서술한다. 하이베르크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실들과 함께 아르키메데스 연구의 수학적 의미와 중요성을 전문가의 탁월한 식견으로 설명한다. 기원전에 살았던 수학의 대가 아르키메데스의 연구 방법과 결과들을 흥미롭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 허민 (광운대학교 수학과 교수)
분실된 『사본 C』의 긴 여정과 복원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는 흡사 보물 지도를 구하는 과정처럼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복원된 『사본 C』의 『방법』과 『스토마키온』 내용을 읽는 과정은 R. 스티븐슨의 소설 속의 숨겨둔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 김광석 (부산대학교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2200여 년 동안 아르키메데스 고서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여러 곳을 옮겨 다녔다. 익명의 갑부의 손에 들어간 후에는 문헌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데이터 공학자, 영상과학자, 보존전문가, 큐레이터 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그 베일을 벗었다. 이 책은 정말 특별한 수학사의 한 부분을 찾아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소설 같다.
- 정광훈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 물리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