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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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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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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54g | 153*224*30mm
ISBN13 9788925507606
ISBN10 892550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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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프리메이슨이었어…. 제퍼슨도 그랬다는 소문이 있고. 그들이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 이건 그들이 발견해낸 게 아니라 배운 거야. 별에 꼭짓점이 다섯 개지? 고대 그리스에서 5는 인간의 숫자였어. 그리고 불, 물, 공기, 흙, 영혼의 5대 원소에도 쓰인 숫자지.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의 상처 다섯 군데를 나타내는 뜻으로 펜터그램을 받아들였어." 니코는 룸미러에 걸린 나무 묵주에 얼른 시선을 주었다. "한데 이 상징을 뒤집으면 정반대의 뜻이 돼. 마녀와 비교(秘敎), 그리고…."

- 프리메이슨에서 사용했군.

"이제 알겠지? 알아들을 줄 알았어, 에드먼드! 몇 세기 동안 그들은 이 상징을 건물에, 아치에 사용해왔어. 심지어 여기에도." 니코는 펜실베이니아 애버뉴에서 가장 유명한 지점을 검지로 가리켰다.

- 백악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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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과 프리메이슨
워싱턴, 루스벨트, 레이건… 역대 미국 대통령의 1/3은 '모두가 프리메이슨의 사람들'

모차르트, 카사노바, 괴테, 나폴레옹, 윈스턴 처칠, 코난 도일, 오스카 와일드, 맥아더 장군, 에펠(에펠탑 설계자), 유태인 거부(巨富) 로스차일드, 극지 탐험가 피어리와 스콧,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와 영화배우 존 웨인, 마술사 후디니, 가수 냇킹 콜, FBI국장 에드거 후버…. 이 명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활약한 시대와 분야, 정치적 성향이 다르지만 이들이겐 분명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두가 프리메이슨 회원이라는 사실이다. 대체 프리메이슨은 어떤 단체이기에 인종과 직업, 종교에 구애됨 없이 이토록 폭넓게 분포되어 있는 것일까?

프리메이슨은 '자유석공조합(Free Mason)'의 줄임말로 고대 이집트의 입문 단체와 중세의 건축가와 석공들 모임에서 출발해 국경과 정치적 성향, 시대를 초월해 형제애를 내세우는 비밀결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또 프리메이슨이야말로 중세 성전기사단(Templar Knight)의 적통(嫡統)을 잇는 조직이라는 설도 있다. 알다시피 성전기사단은 솔로몬의 보물을 발견하여 수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직이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워낙 많은 유명인들이 소속되어 있고, 또 일반에 노출되지 않는 비밀조직이라는 점에서 프리메이슨을 둘러싼 음모론은 끊이지 않고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특히 소설《다빈치 코드》와 영화 <내셔널 트레저>가 프리메이슨을 주요 소재로 다루면서, 대중들의 호기심이 증폭되었고《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프리메이슨과 성전기사단을 소재로 한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발표는 이런 관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리고《운명의 서》역시 프리메이슨과 현대 정치를 엮어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조지 워싱턴, 제임스 먼로, 앤드류 잭슨, 제임스 폭, 제임스 부캐넌, 앤드류 존슨, 제임스 가필드, 윌리엄 맥킨리, 시아도어 루스벨트, 윌리엄 하워드 테프트, 워렌 하딩, 프랭클린 루스벨트, 해리 트루먼, 제럴드 포드, 린든 존슨, 로널드 레이건….

프리메이슨에 관한 사이트나 도서에 어김없이 프리메리메이슨이라고 지목되는 대통령 이름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대통령 중 무려 1/3이 프리메이슨 회원이다. (혹자는 '해골과 뼈 Skull & Bones'라는 예일대 엘리트 학생모임 회원이었던 전임 대통령 부시도 프리메이슨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거기에 럼스펠트 국방장관, 딕 체니 전임 부통령, '세계 경제 대통령'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은행이사회 의장과 같은 인물까지 포함시킨다면 그 숫자는 어마어마해진다.

그런데 미국 지도층 인사 중에 프리메이슨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미국의 초석을 닦은 건국의 아버지들이 대부분 프리메이슨이었으니 말이다. '독립선언 56인' 중 15명(존 핸콕, 조지프, 휴즈, 윌리엄 후퍼, 로버트 페인, 토머스 제퍼슨 등등)이 프리메이슨이거나 적어도 친(親) 프리메이슨이었다. '보스턴 차 사건'의 주역 역시 프리메이슨이었으며, 이 사건을 뉴욕에 알리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린 독립 용사 폴 리비어도 프리메이슨이었다. 또 미국 헌법 초안에 서명한 40명 중 28명이 프리메이슨이거나 프리메이슨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가장 상징적 인물은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다. 21세이던 1753년에 프리메이슨 회원이 된 그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프리메이슨 지부에 감사와 형제애로 가득 찬 편지를 보낼 정도로 진정한 메이슨이었다(미국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조지 워싱턴 메이슨 기념관'에는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앞치마를 두른 워싱턴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대통령 취임식을 할 때 사용한 성서도 프리메이슨의 성서였다. 이 성서가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한 사연이 예사롭지 않다. 1789년 대통령 취임식 날 당일, 페더럴 홀에 모인 1차 대륙회의 구성원들은 뒤늦게 취임식에 쓸 성경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 한 프리메이슨 회원이 가까운 프리메이슨 지부에서 성경을 가져오겠노라 했고, 무사히 성경이 도착하자 뉴욕 주의 프리메이슨 총지부장이자 뉴욕 주 형평법재판소 소장인 로버트 리빙스턴 주재 하에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킹 제임스판 성경'으로 알려진 이 성경은 이후 워렌 하딩,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지미 카터, 조지 부시 대통령 등 여러 대통령의 취임식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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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프리메이슨의 도시라는 충격적 가설!

이 작품은 작년 9월에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아마존닷컴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로 올랐고 7주 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물렀다.

브래드 멜처는 이 작품의 집필 배경에 대해 <워싱턴 글로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친구가 유명한 프리메이슨의 명단을 보내 왔다. 밥 돌부터 제시 잭슨 목사, 해리 후디니, 존 웨인, 미국 대통령 15인의 이름까지 들어 있었다. 자료를 찾기 시작했고, 조지 워싱턴이 워싱턴 D.C.의 도시계획을 짜면서 프리메이슨의 상징을 설계도에 넣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상공에서 봐야 눈에 띄는 상징을 넣어 놓았다는 것은, 워싱턴이 당시 벌써 비행기를 예측했거나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는 뜻이다. 어느 쪽이든 이건 멋진 스릴러가 될 만한 소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워싱턴의 항공사진은 그에게 더욱 확신을 심어 주었다.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네모반듯한 구획으로 되어 있지만, 대각선을 그어 보면 오각형 별모양(펜터그램)을 형성한다. 꼭짓점은 백악관이다. 여기서 동쪽으로 가면 메이슨의 가장 신성한 상징인 '컴퍼스와 사각자'가 나타난다. 컴퍼스 꼭짓점은 국회의사당이다. 이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독자들 역시 소설 속에 삽입된 지도를 통해 워싱턴 D.C. 거리 속에 숨겨 둔 프리메이슨의 상징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예로부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가 프리메이슨에 의해 계획된 도시라는 음모론은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다. 그 이유로는 미국 건국에 관여한 독립투사의 대부분이 프리메이슨이거나 親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운명의 서》에서는 적(敵) 그리스도의 출현을 꾀하여 워싱턴 D.C.에 악마가 나올 문(백악관)을 열어둔 프리메이슨들을 척살하겠다는 신념에 불타는 암살범 니코가 이 문제를 거론한다.

□ 전직 대통령 부시와 클린턴이 없었더라면 이 책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저자의 '헌사'에 거론된 부시와 클린턴, 두 전임 대통령의 이름일 것이다. 이 책을 쓰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한 사람은 부시라고 한다. 멜처의《The Millionaires》를 읽고 팬이 된 부시는 그에게 사인본을 받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 "당신의 책《The Millionaires》에 정말로 반했소. 바바라와 나는 사인본을 받게 된다면 영광으로 여길 거요, 조지 부시."라고 씌여진 메모를 받은 멜처는 사인본을 보낸 후 다시 편지를 써서 전직 대통령의 생활이 어떤지 공개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평소 리서치가 부족해서 조금이라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독자의 시선을 돌리게 한다고 믿어온 멜처에겐 놓쳐버리기엔 너무나 근사한 기회였다. 부시는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멜처는 휴스턴에서 부시와 1주일을 보내며 퇴임 대통령의 일상을 직접 곁에서 보고 듣고 취재했다. 게다가 멜처는 미스터리 소설광으로 알려진 클린턴과는 이미 친분이 있었다. 클린턴의 스태프였던 친구를 통해 첫 작품《The Tenth Justice》이 건네진 이래 멜처의 모든 책을 읽은 클린턴 역시 취재에 협조적이었다. 할렘에 사무실을 낸 클린턴을 만나 취재를 마무리한 멜처는 덕분에 영화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스릴러의 외연에 미국이라는 세계 최강국을 호령하던 전임 대통령의 맥 빠진 일상과 심리를 리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과연 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나면 뭘 하고 지낼까? 전용 비행기에 보좌진과 기자를 태우고 구름처럼 이끌고 세계를 누비다가 어느 날 '빨간불에 걸리면 멈춰 서야 하는' 평범한 시민의 일상으로 돌아간 이들의 마음은 과연 어떨까. "활주로에 텔레비전 기자 하나가 덩그러니 서서 '집에 오신 기분이 어떠세요?' 하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는 거야. '돌아오니 좋군요!' 그런 다음 앞만 똑바로 보고 걷는 거야. 네댓 시간 전에는 어땠는지 생각하지 말게." 전임 대통령의 인간미가 느껴지는 이 대사는 부시로부터 나왔다. 이런 철저한 리서치가 받쳐주고 있기에《운명의 서》는 음모론을 다룬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백악관 식구'들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반영하는 정치 소설로도 읽힐 수 있는 것이다.

□ 대통령 암살에 얽힌 키워드, 토마스 제퍼슨의 암호를 풀어라!

소설은 재선을 앞둔 리 매닝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나스카 대회(개조 자동차 경기)가 열리는 자동차 경주장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대통령을 노린 미치광이 암살범의 총구는 재선은커녕 젊고 패기만만했던 스물세 살의 보좌관 웨스 할로웨이의 인생을 끝장냈다. 총알은 그의 얼굴 반쪽을 흉물스럽게 일그러뜨렸다. 그러나 그것도 대통령의 친구이자 비서실 차장인 론 보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보일은 총에 맞아 죽었다.

경주장 유세에 참석할 이유가 없던 보일을 대통령 리무진에 태운 것이 자신이기 때문에 웨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8년 후 전임 대통령을 따라 출장 간 말레이시아에서, 웨스는 성형 수술로 얼굴을 바꾼 보일과 마주친다. 이제, 웨스는 자신이 몰랐던 그 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과거를 추적한다. 죽마고우이자 수다스런 민완 변호사 로고와 상원 의원 출마를 꿈꾸는 야심찬 전임 보좌관 드레이들, 그리고 퓰리처 상을 노리는 가십 칼럼니스트 리스벳이 웨스를 도와 사건을 추적하고, 그 뒤를 FBI와 감옥을 탈옥한 암살범 니코 해드리안이 쫓는다. 그리고 그들 앞에는 수수께끼 같은 단서가 놓인다. 워싱턴 D.C. 거리에 숨겨져 있는 비밀결사체 프리메이슨의 상징, 대통령이 남긴 크로스워드 퍼즐, 그리고 200년 된 토머스 제퍼슨의 암호….

멜처는 미국 3대 대통령이자 독립 선언 초안서를 쓴 장본인인 토머스 제퍼슨의 암호를 끌어들여 소설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토머스 제퍼슨과 그의 보좌관이었던 메리웨더 루이스가 1801년 창조해 낸 이 암호가 어떻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지는가 지켜보는 것은 지적인 쾌감 그 이상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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