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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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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세계사

: 역사에 소외된 천재, 기인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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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2g | 135*200*30mm
ISBN13 9788997712120
ISBN10 89977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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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츠루오카 사토시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작은 공장과 상점, 골목길이 복잡하게 들어선 도쿄 변두리에서 태어나 유치원부터 대학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전형적인 베이비붐 세대로 요시나가 사유리, 비틀즈, 도쿄대학 분쟁, 〈내일의 조〉가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이다. ‘대학 해체’를 외치며 투쟁하기도 했지만, 도중에 전향해 대학원에 들어가 서양사를 전공했다. 서른 살에 가정을 꾸렸으나 생활이 어려워 변두리에서 학원 강사를 전전하며 생활해야 했다. 그리고 1985년부터 카와이河合 학원에서 세계사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단숨에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역자 : 윤새라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지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통역학과(한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 ≪나도 에너자이저가 될 수 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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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민중들에게 사랑받았던 황제의 죽음을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했고, 후에 ‘프리드리히 신화’가 탄생했다. 이 신화는 튀링겐 하르츠 산맥의 키프호이저 산의 동굴 속에서 부하와 함께 잠들어 있는 프리드리히 1세가 까마귀가 산 주변을 날아다니는 것을 멈추면 부활해 독일을 종말에서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 신화는 1250년, 프리드리히 1세 못지않게 영명했던 슈타우펜 왕조의 프리드리히 2세가 죽었을 때, 한 여성 예언자가 ‘황제는 살아있으나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 것에서 유래됐다. 그리고 중세 말기에 이 신화의 주인공이 프리드리히 1세로 바뀌었고, 나폴레옹 점령기에는 독일 해방에 대한 희망을 품고 널리 유포되었다. 이를 본떠 1941년 6월 22일, 히틀러가 독소불가침조약을 깨고 소련을 침공했을 때의 작전명도 ‘바르바로사 작전’이라고 이름 붙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붉은 수염왕은 눈을 뜨지 않았지만 말이다.---‘바르바로사 신화’

이런 상황은 필연적으로 황실의 존재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로열패밀리의 소식은 국민들에게 공개되었고, 국민들이 국왕 일가에게서 이상적인 가족상을 보길 원했기 때문에 국왕은 이제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지 4세에 이어 왕위에 오른 동생 윌리엄 4세는 왕실의 이미지 제고 문제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1837년에 즉위한 빅토리아 여왕은 국민들에게 부군인 앨버트 공과 일심동체임을 계속적으로 어필했다.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비의 검소한 결혼식이 과연 다이애나비의 비극적 죽음과 찰스 황태자의 재혼으로 다시금 여론의 거센 비판 앞에 놓인 황실의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캐롤라인 왕비 사건’

고문과 함께 엄격한 심문으로 초췌해진 세 명이 처형장이 된 시뇨리아 광장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1498년 5월 23일이었다. 사보나롤라는 십자가를 손에 쥐고 성가를 부르고 있었다. 결국 세 명은 교수형에 처해졌다. 공중에 매달린 사체 주변에 시민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침을 뱉고 돌과 오물을 던졌다. 이윽고 교수대 아래에 장작이 쌓아올려지고 불이 점화되었다. 그토록 사보나롤라의 설교에 매료되어 환호성을 지르던 군중은 또다시 환호성을 지르면서 그의 사체를 아르노 강에 던졌다고 한다.
기성 권위에 과감하게 도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막상 권력의 자리에 앉아 평소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하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커서 민중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변덕스러운 민심을 사로잡기란 어려운 법이다.---‘악덕 교황에게 도전한 남자’

수많은 걸작을 남긴 러시아의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1967년 중세 러시아의 성상화가로 유명한 ‘안드레이 류블로프’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발표했다. 이 영화 〈안드레이 류블로프〉에는 몽골인이 도시와 마을을 모조리 불태우고, 포로로 삼은 남자들의 손을 뒤로 묶고 눕힌 다음, 불꽃이 튈 정도로 팔팔 끓는 청동을 국자로 떠서 그들의 입안에 들이붓는 소름끼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속에서 몽골인은 키가 작고 털이 많으며 짐승의 눈빛을 한 야만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몽골인의 습격으로 13세기 중반에 번영이 극에 달한 키예프 공국이 멸망했고, 러시아인들은 ‘타타르의 멍에’라고 불리는 가혹한 지배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는 몽골인의 잔인함에 대한 러시아의 원한이 집념처럼 그려지고 있다.---‘발슈타트의 진실’

“은총의 해인 1893년 1월 14일은 토요일이었다. 그날부터 수잔 발라동과 연인 관계가 시작되어, 같은 해 6월 20일 화요일에 끝이 났다. 1893년 1월 16일 월요일, 수잔 발라동이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그리고 마지막 방문은 같은 해 7월 17일 토요일이었다.”

검은색과 푸른색 잉크로 직접 쓴 포스터 같은 종이를 이사한 방의 벽에 붙여 놓았다. 이 포스터 위쪽에는 그녀의 것으로 보이는 몇 가닥의 머리카락이 핀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게다가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에 잉크가 번져 있었다.---‘변두리의 왈츠’

마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리마트 강에 막다른 슈피겔 골목의 깊숙한 곳에는 소시지 공장이 있었다. 그 공장 3층이 부인 크루프스카야와 레닌의 임시 거처였다. 그들이 살고 있는 오래된 마을에는 어느 누구의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었다. 매일 성실하게 도서관에 가는 것 이외에는 직장을 가진 것도 아닌 단벌 신사의 키 작은 남자가 세계를 뒤흔든 혁명 러시아의 우두머리가 될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봉인열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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