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위르겐 슈라이버(Jurgen Schreiber)
1947년 1월 30일생으로 언론인과 기자로 일한 지 30년이 흘렀다. 이 기간에 그는 독일 신문 ≪슈트트가르터 차이퉁(Stuttgarter Zeitung)≫과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chau)≫에서 주로 일했다. 지오(GEO), 스포츠(Sports), 메리안(Merian), 차이트 마가친(Zeit-Magazin)의 대표적인 기고가였고, 지금은 폐간된 주간지 ≪디 보헤(Die Woche)≫의 창설 멤버였다. 남부 독일 지역에서 제일 큰 신문사인 뮌헨의 ≪쥐트도이체 차이퉁(Sueddeutsche Zeitung)≫ 기자로 잠시 활동했다. 1999년부터는 베를린의 주요 일간지인 ≪타게스슈피겔(Der Tagesspiegel)≫에서 일을 했고, 2001년부터는 수석기자(reporter-in-chief)로 활약하고 있다. 1991년에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상인 테어도르-볼프(Theodor Wolff) 상을 수상했으며, 독일언론협회에서 설립한 언론자유재단에서 시상하는 ‘일간신문 언론파수꾼상’도 두 차례 수상했다.
1991년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연극학을 공부했다.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05년 귀국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2002년에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을 독일의 헬가 피히테와 함께 독어로 번역했다[Pak Kyongni, Markt und Krieg(Helga Pichte와 공동 번역, 2002, Secolo Verlag, Osnabruck)]. 번역서로는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웅진, 2005), 『공간의 안무』(동녘, 2006), 『이 그림은 왜 비쌀까?』(웅진, 2007), 『독일 화가, 중세의 아웃사이더』(심산, 출간 예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