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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 엄마야 맞아?
중고도서

이게 우리 엄마야 맞아?

: 이효섭 수필집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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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04g | 142*225*20mm
ISBN13 9791196808990
ISBN10 119680899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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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이효섭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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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국 땅에 이민 온 우리 동포들도 세월을 더해가며 1세와 2세, 3세 후손들이 나오고, 새로운 씨족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미주 한인의 조상이 된 이민자들은 서서히 퇴장을 하고 있다. 태어난 지방에서 평생을 살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든, 수억만 리 이국 땅에서 삶을 마감하든 생과 사는 매일 있다.

한 어르신의 묘지에 대한 심정을 들은 적이 있다. “어렸을 때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기억이 전혀 없다. 가끔 부모님 생각이 젖어들어도 찾아갈 곳이 없어 너무 마음 아프다. 그래서 당신은 자식들이 오랫만에 한 번 오든, 10년 만에 한 번 오든 자리를 남겨두려고 한다.” 이 어르신의 말씀은 아브라함이 부인 사라 옆에 가는 것과 이삭과 야곱이 열조에게로 돌아가 눕겠다는 말씀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 「누울 자리」 중에서

이제 작은아버지께서 밥그릇과 숟가락을 제외하고 다 정리를 하셔야 하는 것 같다. 팔순을 바라보는 고모님도 계시고 속절 없는 세월 속에 우리 모두 나이를 더해 간다. 우리 모두 핵가족으로 살다가 핵가족으로 간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얼마나 많은 손실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집집마다 의미 있는 물건들을 한곳에 모아 둘 수 있다면 지금은 관리가 어려워도 후손들에게는 큰 정신적인 유산이 될 텐데….

어린 시절, 할아버지를 따라 혹은 아버지를 따라 고향에 가곤 했었다. 시골에 가면 종가가 있었는데 거기서 며칠씩 머물다 왔다.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지만 되돌아보니 아름다운 추억이고, 자긍심과 자아 확립에 도움을 준 정신적 유산들이다. 미국 땅에서 수많은 민족들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우리 가문의 역사를 보존하며 후손들에게 뿌리를 알려주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겠다.
--- 「문중 집」 중에서

“나는 장의사입니다.”라고 소개할 때 상대방의 반응이 어떨까? 시신을 만지는 사람이라고 내게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며 무섭지 않냐고 묻기도 한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기능인으로 보겠지. 하지만 나는 한 차원 다르게 보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삶과 죽음의 명제가 늘 일상 속에 있기에, 거기에서 얻게 되는 그 깨달음이 나의 생활 속에 담겨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저사람은 장의사인데 무엇인가 다르다.’라는 말을 들으며 살기를 소망한다.

이제 결혼한 너희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쏟아지는 물질문화의 급류에 휩쓸려 자아를 잃고 맹목적으로 살기보다는 인생의 목적과 사는 방법들을 생각하며 살으렴. 우리는 기독교인들이기에 어려서부터 이 질문의 답을 교회에서 배우며 재고없이 살아왔다.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신으로 해결하면 신학이 된다. 그러나 철학 없이 모든 삶을 신학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경우와 흡사하다. 항상 책을 읽으며 문학과 철학에서 사고의 영역을 넓히기 바란다..
--- 「직업」 중에서

인생은 원래 혼자서 걷는다. 하지만 동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쉽다. 그래서 창조주께서 이브를 만드셨고 가족을 주위에 두셨다. 사람이 성인으로 성장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알기까지는 부모가 절대자를 대신한다. 그래서 부모의 삶이 중요하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라는 이 한마디의 뜻을 알게 되며 신앙인으로 자립할 때까지는 실질적인 도움과 표현이 한 생명을 구하리라 생각된다. 그 어린 소녀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무거운 마음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 「널 위하여」 중에서

소월 시의 아름다움은 읽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빛이 달라진다. 한 가지의 색깔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학자들이 분석하고 다양한 해석을 붙인다. 소월의 시는 깊이를 알 수가 없다. 지난 백 년 동안 온 국민이 읽고 읽으며 문학인들이 연구하고 연구하여도 아직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끝없는 연구의 대상이다. 소월의 시 세계는 얼마나 큰가? 결코 우리나라보다 작지 않다. 우리 민족의 시로써 지금까지 온 국민 한 사람 한사람 가슴에 새겨져 있기에….

진주를 알고 남긴 짧은 글에 이렇게 마무리한 적이 있다. 진주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사람보다 진주를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이 더욱 귀하고 값 있는 사람이지 않겠냐고…..
--- 「진주와 김소월」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는 모습보다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야 한다.

“메멘토 모리(Momemto Mori). 일찍 죽었네, 오래 살았네, 말을 한다. 하지만 한 인생 한 인생은 삶의 길이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살았을 때 완전한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열심히 살고 ‘메멘토 모리’ 하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필가는 작은 글을 통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자신조차 잊고 허겁지겁 달리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그의 글은 이렇게 우리를 잡아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효섭 수필가의 글들은 모두 그의 기독교 신앙을 토대로 하고 있다.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세상 모든 일을 주님의 뜻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글을 쓰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현재의 삶을 살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 이윤홍 (시인, 소설가)
이효섭의 수필들은 진솔한 삶의 기록이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인생론이다.
- 정재영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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