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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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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엮다

: 파국 앞에 선 인간을 위한 생태계 가이드

강호정 | 이음 | 2020년 11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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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34g | 135*210*20mm
ISBN13 9791190944069
ISBN10 119094406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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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파국 앞에 선 인간을 위한 생태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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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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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생태계라는 개념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 연구자들도 어쩌면 이런 길을 걸었을지 모르겠다. ‘생태학(Ecology)’이라는 말이 없던 때부터 자연에 존재하는 식물이나 동물들의 생물학적인 특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 초기 생태학자들은 점차 생물학과는 또 다른, 이전에 없던 독립적인 학문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단순히 자연에 대한 정보를 교양 정도로 생각하거나 먼 식민지 땅에서 가져온 희귀한 동식물 시료에 갈채를 보내는 대중들과 달리, 그들이 바라보는 자연은 체계적이었으며 진지한 연구의 대상이었다.
--- p.14-15

기업의 각종 은폐 공작에도 불구하고 『침묵의 봄』은 수많은 사람에게 읽혔다. 안전하다고 믿고 낮은 농도로 살포한 화학 물질이 생태계 안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반응을 통해서 우리의 안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바로 ‘생태계’라고 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는 사실을 깨우치면서 말이다. 대중들의 이러한 각성을 통해 미국에서 환경청(EPA) 설립을 비롯하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법안과 정부 지원금이 생겨났고, 세계 각국에서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p.44-45

물질 순환이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들이 화학적 형태를 바꾸면서 위치를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현상 중 하나이며 생태계 연구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물질 순환의 과정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미미한 생물체들이 지구라는 아름다운 행성이 유지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p.68

에너지 흐름의 측면에서 생태계는 일방적인 약육강식과는 거리가 있다. 먹이사슬 최상에 존재하는 소수의 생물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개개는 작지만 합치면 엄청난 양이 되는 식물체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즉, 영양단계 상위에 있는 무섭게 보이는 동물들은 광활한 지역에 퍼져 있는 이름 모를 작은 풀들이 존재해야만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존재다.
--- p.114

인간 활동에 의한 파괴를 제외하고 자연에서 일어나는 적절한 교란은 생태계 내에 존재하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크게 높인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생태계의 경우에는 이런 교란이 없이는 아예 존재할 수가 없다.
--- p.140

오늘도 극한 지역에 사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일 년 내내 얼어붙어 있는 북극의 땅속에서, 마그마가 끓어오르고 있는 깊은 바닷속 열구에서, 몇 년 동안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소금 사막에서 발견되는 희한한 미생물들이 어쩌면 수백 년 후의 인간들에게 제 2의 고향을 만들어주는 열쇠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 p.183

수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는 아직 전혀 탐색되지 않은 아마존 밀림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도심 속에서 미생물들이 어떻게 분포하고 사람의 활동에 따라 어디로 이동하는지 밝히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성 질병을 이해하거나 바이오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도 중요하다. 전체 인구 중 도시 거주 인구의 비율이 아주 높고, 인구 밀도도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도심 속 생태 연구가 더욱 중요하다.
--- p.222-223

마찬가지로 기후변화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막고 이를 되돌리려면 공학적인 해결책도 시급하지만 그런 해결책이 또 다른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내가 기후변화 관련 연구를 한다고 소개를 하면 미국 친구들에게서 당장 듣는 질문은 ‘고칠 수 있는가?(Can you fix it?)’이다. 내 대답은 이러하다. ‘치료는 할 수 있다(We can treat it)’
--- p.23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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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코로나19가 대한민국에 생태학의 시대를 열고 있다. 환경이 밥 먹여 주냐며 비아냥거리던 사람들의 입에서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재앙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건강한 생태계가 평온한 인간계를 허락한다. 생태학 기본 지식 없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수는 없다.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기후위기와 여섯 번째 대멸종 인류세를 겪는 우리에게 ‘생태’만큼이나 아련하면서도 상업적으로도 매력적인 단어는 없다. 모든 이가 생태와 생태학을 각자의 입장에서 이용한다. 우리는 이미 생태에 대한 첫사랑의 기억에서 멀어졌다. 이 책은 우리의 머리를 차갑게 하면서 가슴을 뜨겁게 데워준다. 생태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시켜주는 책이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부분’을 넘어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준다. 미래에는 지구를 살리면서 그 위에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이 책은 그 틀을 제공해 준다.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넘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나 ‘지구'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다.
-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 카오스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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