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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읽는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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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51g | 165*210*30mm
ISBN13 9791155350850
ISBN10 11553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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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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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팀 예술MD 최지혜(sabeenut@yes24.com)
2016-04-18
지나치게 컬러풀한 화면 속에 어색하게 서 있는 남녀. 로보트처럼 기계적으로 말하는 아주 짧은 대화가 한 마디씩 오고 가고 광고는 끝이 났다. 튀어나올 듯이 생생한 영상이 경쟁하듯 쏟아지는 TV 화면 속에서 바탕색뿐인 평면의 이미지가 등장하고 사라져버렸다. '어, 저 광고는 대체 뭐지?'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상한 끌림이 있어 며칠 내내 그 광고를 생각했다.

묘하게 복고적인 느낌과 예상치 못한 대화의 내용. 신선하다고 해야 할지 이질적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했던 한 온라인 쇼핑몰의 광고. 관심을 끄는 적당한 이유를 찾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철저하게 계산되어 제작된 광고였다. 광고는 평면의 이미지에서 막 사람이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여러 작품을 토대로 만든 광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네의 「수련」 등 명화 자체를 광고의 주 배경으로 사용한 광고는 여러 차례 본 적이 있지만, 모티브만 따와 2D의 회화를 3D의 영상으로 만들다니, 괜히 시선을 잡아 끈 게 아니었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과 광고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20세기에 그려진 그의 그림 속 주인공들이 긴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는 것 같았다. 현대인의 고독을 담아 낸 호퍼의 그림이 위트 있는 광고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18세기의 사람들이 살면서 겪고 느끼는 감정은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그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인지 문학과 예술 작품들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고, 우리가 지금 접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원형의 끊임없는 변주에 다름 아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앞 투명한 유리로 피라미드로 재탄생했고, 르네상스 「비너스의 탄생」 속의 비너스는 20세기의 마릴린 먼로와 닿아있다. 앵그르의 「샘」,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 등 과거의 회화와 조각들은 광고의 이미지로 많이 활용 되었는데, 대부분이 르네상스와 19~20세기의 작품들이다. 이 책에는 광고로 활용된 원화들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광고를 통해 역으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접하고,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미술이란 액자 속의 회화이며, 벽에 거는 장식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 안에서는 영화나 광고의 이미지는 절대 미술이 될 수 없다. 그 관념들을 깨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는 저자는 문화와 이미지 시대인 지금은 회화도 이미지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광고도 당당히 이미지의 반열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광고가 미술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로서 미술과 동등하게 보자는 거다. 어느 때보다 협업 활동이 중요해진 오늘은, 아예 처음부터 예술가가 개입해 상품을 디자인하고 마케팅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등, 광고와 예술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매일 우리는 의식하지 못한 사이 수많은 광고에 노출된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그것은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이미지’를 보는 것이다. 한 시대의 징후이자 기호인 광고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시대를 설명할 수 없다. 몇 백 년 전의 이미지가 다시 활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작품을 통해 오늘의 광고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예술은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무심코 흘려 본 광고 속에도 미술은 숨어 있고, 미술을 모른다면 광고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 미술을 알아야 광고가 보이고, 그제서야 이 시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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