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21세기의 성서학자가 오늘의 교회에 보낸 야고보서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과 신앙과 교회에 대한 생각을 원점에서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지금, 어쩌면 이 책이 그런 근본적인 숙고를 돕는 좋은 대화 상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권연경 (숭실대학교)
이 책의 저자는 믿음(pistis)이 단순히 지적이고 내세적이며 내면적이라는 전통적 이해에 반대표를 던진다. 그는 믿음을 온 세상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allegiance)이라고 재해석하면서 복음은 새 창조 사상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교회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믿음의 굴절된 개념에 만족하지 못한 채로 믿음(pistis)과 삶 사이의 균열을 막을 수 있는 신학적 대안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이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피스티스에 대한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은, 특별히 믿음 만능주의에 경도된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왕이신 예수께 대한 충성을 통한 구원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결과 우리의 믿음이 수동적이지 않고 오히려 능동적이어야 함을 깨닫게 함으로써, 우리를 올바른 제자도의 길로 인도한다.
- 김경진 (호주 알파크루시스 대학교)
본서는 그동안 믿음과 실천이 분리되었다고 자주 지적되어온 한국교회의 신앙에 좋은 치료제로 기능할 수 있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예수는 왕이 되심으로써 자기 백성을 위해 구원을 이루셨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입장이다. 따라서 이 책의 핵심적 신조는 Pro Rege(“왕을 위하여!”)다. 성경이 하나님의 왕적 통치에 관한 책이라면 그리스도인들은 저자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도전적인 자극과 흥미진진한 서술이 가득한 이 책을 읽으며 곳곳에서 깊은 울림과 동의를 느꼈다. 개인화된 믿음과 칭의 구원관을 가진 한국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일독을 강하게 권한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저자의 도발적인 견해는 필연적으로 개신교회 신학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신학 전통과의 전면전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막다른 골목(cul-de-sac)에 들어선 한국교회의 처지에서 제3의 길을 모색하도록 화두를 던지는 저자의 우렁찬 포효는 큰 진동으로 울려 퍼진다. 성서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유용한 명저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하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이 책은 그의 의견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이 모두에게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여러 번 읽어도 각 장마다 다시 한번 생각할 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나오는 흥미로운 책일 것이기 때문이다.
- 이민규 (한국성서대학교)
전통적인 “오직 믿음”의 구원론을 다시 해체하고 재구성하면서, 저자는 신약성서가 담고 있는 다양한 구원론적 개념들과 그것들이 “충성”으로서의 믿음과 접속된 상관관계를 해당 맥락에서 촘촘하게 논증하고 변증함으로써, 오늘날 기독교 신앙의 구원론을 재정립하고 이에 대한 성서적 전거를 근본부터 뒤집어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 차정식 (한일장신대학교)
이 책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17년에 주목받고 있는 중진 신약학자 매튜 베이츠가 “보수주의/복음주의” 신앙 공동체를 향해 진솔하면서도 도전적으로 내놓은 “믿음에 대한 공개 토론서”와도 같다. 책을 다 읽고 책장에 꽂을 때면 “믿음”, “복음”, “구원” 그리고 “왕이신 예수”를 믿고 산다는 것의 의미가 한없이 풍성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 허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탄탄한 논쟁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매튜 베이츠는 성서가 말하는 믿음의 행위를 구성하는 요소에 담긴 깊은 의미를 회복하고자 한다.
- 개리 앤더슨 (노트르담 대학교)
이 책은 과감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모든 전통의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복음, 은혜, 구원의 본질, 그리고 “믿음”의 의미에 대한 기본 가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만연한 많은 오해를 풀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마이클 J. 고먼 (세인트메리 신학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신앙과 복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진정한 제자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마이클 F. 버드 (호주 리들리 칼리지)
저자는 이 책에서 믿음, 공로, 복음을 재구성하는데, 이는 왜곡된 예수의 복음을 바로잡으려는 조치다. 또한 이 책은 창조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성서 해석자가 쓴 중요한 논쟁을 담고 있다.
- 조슈아 지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