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 아이큐가 148, 178인 경우가 있었다. 둘 다 공부라면 한가닥 했다. 다른 친구들은 이 두 친구들이 머리가 좋아서 잘한다고 배 아파했다. 그래서 한동안 진짜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지 관찰해 봤다. 그런데 둘 다 수업시간에 특징이 있었다. 우선 절대 졸지 않는 것이었다. 같은 반 친구들은 여기저기서 졸고 딴 짓 할 때 절대 졸지 않고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수업 끝나고 수업 내용을 물어보니까 모두 알고 있었다. 그때 정말 반성 많이 했다. 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수업 안 듣고 딴 짓 할 때 아이큐 148, 178들은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 시간에 공부하고 있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p.64,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할까?」 중에서

영어와 수학 점수는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다음에는 일정 수준의 점수를 받는다. 한번 갖춰진 실력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현재 실력이 보장하는 점수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한 실력이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 또, 어떤 학생의 실력을 가늠할 때 가장 좋은 지표가 되는 과목도 바로 영어와 수학이다.
--- p.88, 「영어 수학 실력은 현금과 같다」 중에서

중학교 고학년쯤 되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의 수학 실력은 불안하고 중학교 수학을 다 복습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중위권이 많을 것이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7,8,9 -(가) 수학 교과서를 구해서 개념을 확인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 10-(가),(나)와 연결되므로 반드시 정확히 복습하고 넘어가야 한다. 단, 8-(나)에 나오는 확률의 경우의 수 부분은 꼭 복습을 해 두도록 하자.

성적을 올리고 싶은가? 먼저 ‘영수’부터 잡아라!<br/>영어, 수학은 성적을 올릴 때 가장 중요한 과목들이다. 수업 비중도 높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어, 수학을 먼저 잡지 못하면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도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성적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br/>《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가 평생을 좌우한다》에서는 ‘영수’의 중요성과 영수를 잡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영어와 수학은 하루에 1시간씩 6개월을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에 5시간씩 2개월을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실력을 쌓기는 힘들지만 한번 성적을 올리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더 안정적인 성적을 받을 수 있다.<br/><br/>점수대별 학습법이 다르다! 성적에 따른 학습법 소개<br/>특목고 합격 수기나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간 학생들의 이야기는 많은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하겠다는 열의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공부 방법을 따라하면 최상위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내 지치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이 아니기 때문이다.<br/>하위권-중위권-상위권-최상위권까지 중점을 두어야 할 공부 내용도 다르고 그 학습법도 다르다. <br/>먼저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되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어떤 과목이라도 먼저 문제집을 풀고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국영수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며 상위권 학생들은 최상위권이 되기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며 공부한다.<br/><br/>시험전략과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성적이 오른다<br/>내신시험을 잘 보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오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하는 수업 내용 필기는 의무이며, 선생님마다 다른 출제 스타일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식사 시간이나 음식 조절, 공부방 배치를 달리 하는 것만으로도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도와준다. 잠깐 물을 마시고, 텔레비전을 보는 등의 습관 하나가 왜 좋지 않은지와 그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br/>

개인적인 수기류의 책들은 감동을 줄지언정 ‘정보’를 주지는 못한다. 이제 공부법에도 바야흐로 ‘전문가 시대’가 열렸다. 공히 대한민국 No.1 학습법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이병훈 컨설턴트의 이번 책은, 그러한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흔히 말하는 ‘영수’를 잘하고 싶은 한국의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실용 필독서이다.
조남호 (『스터디코드』저자)

학습법 전문가인 저자는 대한민국 10대들에게 공부가 인생 최고의 투자임을 설명하고 각 과목, 특히 영어와 수학을 정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을 읽고 당장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들도 많이 제시하고 있어 공부하고자 새롭게 마음을 다잡은 많은 학생들에게 방향을 알려즈는 든든한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홍선호 (메가스터디 수학강사)

이 책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성에서부터 영어 ? 수학을 비롯하여 과목별 공부 잘하는 비결을 친절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현명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이제 막 공부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학생,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 특히 고등학교 생활이 불안한 고1학생들에게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오혜정 (용호고등학교 수학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