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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간의 신비를 재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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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간의 신비를 재발견하다

: 진화론에 가로막힌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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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702g | 153*224*30mm
ISBN13 9788984453838
ISBN10 898445383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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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진화론에 가로막힌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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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년이 다시 지난 후, 다음 단계는 5억 년 전, 생물종의 폭발적인 확장이 일어난 캄브리아기이다. 이 시기에 출현한 ‘다세포’ 생물은 몇 가지 독특한 신체구조와 함께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를 갖고 있었다. 가령, 주변세계를 인식하는 시각과 청각기관, 소화계와 순환계, 재생산을 위한 성기관 등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비약적으로 발전한 유기체의 복잡성은 당연히 유전자의 복잡성을 엄청나게 증가시키게 된다. 시력이 없는 1밀리미터 길이의 선형동물인 씨 엘레간스C. Elegans의 세포는 총 959개이며, 유전자 수는 19,100개이다. 따라서 이보다 엄청나게 더 많은 기능(눈, 날개, 다리, 기억 및 구애 능력)을 지닌 파리는 13,600개의 유전자를 가졌고, 반면 우리 인간과 영장류, 쥐가 약 25,000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이것은 인간의 두뇌가 100억 개의 신경세포를 가졌다는 사실을 설명하기엔 불충분한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더욱더 놀라운 일이다.

유전자의 모습에서 드러나듯이, 이와 같이 간단한 생명 진화의 역사는 유전자의 수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박테리아에서 효모, 파리, 벌레, 쥐, 인간으로) 경향이 저변에 깔려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그러나 생물의 역사는 유전자 입력 정보의 지속적인 증가를 배후에서 만들어내는 힘에 대한, 그리고 어떻게 유전자들이 생물들을 쉽게 구별하는 특징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어떤 것도 암시해 주지 않는다. 이들의 유전자를 비롯하여 인간과 지구를 공유하는 모든 생물의 유전자는, 모든 생물에 공통적이며, 그로부터 모든 생명체가 형성되는 동일한 ‘생산물질’ 또는 세포의 부분을 나타내는 암호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수십억 년 동안 변하지 않았으며, 박테리아에서 발견되는 많은 유전자를 공유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박테리아는 생명을 유지시키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인간과) 동일한 효소를 이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파리, 쥐와 더 많은 유전자를 공유한다. 왜냐하면, 이 동물들의 ‘신체조직 관리방법’이 인간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들도 역시 헤모글로빈을 이용하여 산소를 폐에서 신체조직으로 수송하고, 인슐린을 이용하여 혈액 속의 당 공급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식호르몬을 이용하여 번식하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들에 비해 그에 관여하는 유전자 수가 적고, 각 생물의 유전자가 아주 비슷하다는 난제는 적어도 지금 수준에서는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물들은 어떻게 하여 서로 뚜렷하게 구별되게 된 것일까?

앞에서 다룬 ‘조절’ 또는 명령 유전자의 의미는, 전체 유전자 중 일부분(약 2%)에 지나지 않지만, 일반적인 ‘유전자 상자gene kit’에서 파리의 더듬이, 다리, 날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그것들을 발견할 때의 위안은 얼마 가지 못했다. 파리를 파리가 되게 만드는 동일한 조절 유전자가 쥐를 쥐로 만든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수수께끼의 의미는 파리와 쥐의 눈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의 눈은 아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쥐의 눈은 (인간의 눈과 마찬가지로) 카메라와 같다. 이와 달리, 파리의 눈은 ‘겹눈’이며 다른 각도의 수십 개의 렌즈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팍스Pax 6라는 동일한 ‘조절’ 유전자가 두 가지 눈(사실은 모든 눈)을 만든다.

아주 다른 형태의 눈을 만들 때 동일한 팍스 6가 명령하는 힘은 생물학 역사상 가장 놀라운 두 가지 실험을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첫 번째 실험에서 과학자들은 배아단계의 파리의 여러 신체조직에 포함된 팍스 6를 교묘하게 활성화시켜 파리의 날개, 다리, 다른 신체 부분에 눈이 생기게 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도 앞의 실험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쥐에게 카메라 형태의 눈이 생기게 하는 유전자를 주입하였다. 그 결과, 파리 배아에는 파리의 눈과 같은 겹눈이 하나 더 생겼다. 다리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했다. 파리의 다리 형성을 조절하는 동일한 유전자는 역시 갑각류, 거미, 지네, 닭의 다리를 형성한다. 심장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혹자는 어떻게 동일한 ‘조절 스위치’가 일반적인 유전자 상자에 담긴 수천 개의 유전자를 조절하여 그렇게 다양한 신체구조를 각 생물에 맞게 만들 수 있는가 하고 물을 것이다. 가령, 여기에는 겹눈, 저기에는 카메라 눈, 여기에는 거미의 다리, 저기에는 가재의 집게발, 여기에는 파리의 심장, 저기에는 인간의 심장을 만든다. 일반적인 설명은 ‘조절 유전자’가 일반적인 유전자 상자에 들어 있는 유전자를 다른 순서로, 다른 시간에 ‘켰다가 끔’으로써 다른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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