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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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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 1318 어려운 자녀 쉬운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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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04g | 153*224*20mm
ISBN13 9788997396085
ISBN10 899739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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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럼 싸가지 결핍은 부모가 뭘 해주지 않아서 생긴 건가요?”
“해주지 못해서 생긴 게 아니라 너무 많이 해줘서 생긴 것이라 해야 맞습니다. ‘부족’을 알아야 ‘풍족’이라는 개념을 아는데, 풍족만 알고 있으니 부족도 모르고 진짜 풍족조차 모르는 아이가 되었죠.”
“그럼 일단, 뭐든 줄여야겠네요?”
“일정 기간은 그렇죠. 짐승도 탈이 나면 일단 먹지 않습니다. 먹지 않고 속을 비워서 스스로를 치료하는 것이죠. 사람만이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투자하고 너무 많이 가져서 도리어 죽는 어리석은 인생의 주인공이 됩니다. 다 큰 자녀로 인해 고통 받는 부모들은 대부분 과잉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겁니다.”---p.60 「우리 아이의 문제가 단지 싸가지 결핍일 뿐이라고요?」

모처럼의 외출을 마치고 혹시나 했던 염려스런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는데 역시나 사실이 되어 버렸네요. 그렇다 할지라도 아이가 엄마 없는 동안 하루 종일 컴퓨터게임을 하고 놀았다는 것이 기정사실임을 주지하십시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사건은 사건이니 심호흡하고 거기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까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넌 어떻게 된 애가 컴퓨터 시간 지킬 줄 모르니?”와 같은 말은 금물입니다. 이런 말은 사람을 공격하는 비난의 언어가 되기 때문에 역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엄마가 없는 시간에 네가 컴퓨터 사용 시간을 넘긴 데 대해 화가 나고 실망스러워” 정도만 말하시고 대화하지 마십시오. 혹, 아이가 변명하거나 설명하려 할 때 “지금은 화가 나서 듣고 싶지 않으니 두 시간 뒤에 이야기하자”라고 시간적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피차 감정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이죠.?
“mp3 다운받는 것도 안 돼요?”라는 것도 “mp3 다운받는 것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도 네가 컴퓨터 사용하는 시간 안에서 해라. 바둑을 두더라도 마찬가지다”라고 한계선을 정하셔야 합니다. 규칙에 대해서는 타협하시면 안 됩니다. 정해진 기준은 지켜야 하고 거기에 대한 보상과 벌의 유무도 엄마가 결정하시면 됩니다. 지금 한계선을 정하는 일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이제라도 그 작업을 해야 이후에 마음고생 안 하게 됩니다. 아이의 불평이나 원망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오. 당연히 나올 반응이니까요.?---p.87~88「저 눈물이 남의 일 같지 않아」

하지만 어떻게 아이가 망나니처럼 행동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요??
그렇죠. 그러나 그것이 도리어 더 큰 상처가 된 겁니다. 문제행동은 관계적으로 볼 때 칼을 마구 휘두르는 것과 같습니다. 민들레 님의 망나니라는 말마따나 예준이는 그동안 칼을 빼들고 무차별 공격을 시도했죠. 다른 사람들은 다 피해 가는데 다 피하면 휘두르는 예준이 마음아플까 봐 민들레 님이 온몸을 맡기고 휘두르는 칼에 맞아 줬다고나 할까요? 누가 되었든 상대가 칼을 빼들고 휘두른다면 일단 피해야죠. 칼이 미치지 못하는 거리로 말이죠.
그러면서 내가 사용할 무기를 준비하면 됩니다. 칼을 뽑든 활을 쏘든 말이죠. 활이 좋겠네요. 칼이 미치는 거리를 피한 곳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p. 97~98 「심리적 게임 관계에서 벗어나기」

“사랑을 주더라도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의 원리 원칙은 건물의 기초와 같습니다. 사람에겐 척추와 같다고 할 수 있죠. 기초가 부실하면 아무리 인테리어를 잘해도 무너질 수밖에 없고 척추가 부실하면 아무리 튼튼한 근육을 가졌다 할지라도 무용지물이 되죠.”
“그러면 아이들이 반발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반발하겠죠. 그래도 너무 걱정 마십시오. 반발도 일종의 의사표현입니다. 아이들의 반발이 논리정연하다면 좋은 의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아이들과 조율할 수 있지요. 또 사람은 정해진 규칙, 그것도 본인이 스스로 말한 규칙은 더 잘 따르게 되어 있죠. 거기에 규칙을 지켰을 때의 보상과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벌에 대한 기준을 피차 명시해 놓으면 더 명확하지요.”

“엄마라면 당연히 뜨거운 사랑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당연히 해야지요. 그러나 뜨거운 사랑만으로는 안 됩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차가운 사랑도 해야 합니다. 차가운 사랑(tough love)이란 어떤 행동을 교정할 때 방향과 지침을 주는 사랑이지요.---p. 109~110「‘기준’과 ‘원칙’, 양날 선 검」

싸가지 팁 8.
말은 언제나 명확하고 단호하게 하라
엄마들은 집에서 안내방송 위원회 아나운서다. 자녀가 마땅히 해야 할 일까지도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알려 준다. 그러나 엄마의 ‘안내방송’을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 할 자녀는 없다. 오히려 귀찮다고 여기고 그런 엄마를 향해서 경멸의 시선을 보내거나 심하면 반항하는 손짓이나 발짓을 한다. 그 발길에 ?여 멍이 들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상처를 입기도한다.
이럴 때 해야 할 일은 긴 설명이 아니라 짧고 단호한 명령어다. 사람들은 짧고 분명한 명령어를 들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되어 있다. 웃음치료 강사들도 명령어의 달인들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명령을 들었다는 기분 나쁜 느낌을 갖지 않는다. 어중간한 초보일수록 “자! 다 같이 손을 머리 올려 주세요. 거기도요. 예쁘게 올려 주세요”라고 하지만 유능한 강사는 설명과 실행을 구분하여 나눈다. “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겁니다. 손 머리 위로 올렷!” 이 말을 듣고 반말을 했다고 기분 나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반사적으로 손을 머리 위로 올리게 되어 있다.
다 큰 자녀에게도 설명어와 실행어를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 “우리 집 아침 기상 시간은 일곱 시 반이다. 시간 맞춰 일어나라.” “컴퓨터 사용 시간은 두 시간 이내다. 만약 두 시간을 넘길 경우 네 다음 컴퓨터 시간을 제한할 것이다. 시간 지켜라.”
---p.125 「싸가지 팁 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실제 이야기 속에 나오는 민들레의 남편입니다. 이 원고를 읽으며 그간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아울러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아버지로서 자신감과 자부심도 다시 세울 수 있었고요. 우리 부부가 닥터지바고를 통해 아이를 싸가지 있게 만들어 희망을 얻은 것처럼 이 책은 많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 속 예준이 아버지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 엄마입니다. 혹시라도 책이 출간되면 제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해서 완성된 원고를 보내왔을 때 저는 원고를 읽으며 중간 중간 몇 번이나 예전 생각이 나서 울었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 천사처럼 찾아와 주었던 닥터지바고 님을 통해 마음고생 하던 것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지금은 제 마음을 감동시키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제 가정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가정 누구라도 겪고 있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식 때문에 죽을 고생을 하던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저처럼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흔쾌히 출간을 허락했습니다.

책 속 예준이 엄마, 민들레
부모로서 많이 부족하였지만 세 자녀를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하버드와 보스턴대학교에 보냈다. 그중 큰아들은 현재 미국의 정식 외교관 코스를 밟고 있다. 아버지의 부재로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던 아들은 내게 모진 말을 하기도 하고 놀러 다니는 데 정신이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기준과 원칙만큼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였고, 더 크게 엇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다행히 나는 방황하던 십대 아들의 싸가지 교육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자식 때문에 속을 끓는 많은 부모들에게 이 책이 도전이자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황경애 (백만불 장학생 엄마 되기 저자)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사실 평범한 부모가 되는 것도 쉽지 않다. 아니,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부모가 가장 좋은 부모다.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는 나 역시도 아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는 속수무책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고민 끝에 아들과 편지 주고받기, 도보여행 등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고 소통하려 애썼다. 이 책은 부모의 권위와 사랑을 균형 있게 세우고 자녀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이미 다 커버린 자녀도 예의와 성품을 갖출 수 있도록 교정하는 방법들을 아주 잘 풀어 주었다. 그야말로 효율적인 ‘10대 자녀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 소장 세계 명문가의 독서 교육 저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 나왔다. 그것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필체로, 싸가지 있게. 자식 가진 부모라면 피할 수 없는 근심과 한숨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고는 서서히 개선의 가능성을 느끼면서 힘을 얻을 것이다. 자녀 문제로 죽을 만큼 힘든 부모들과 수많은 상담을 해온 저자는 청소년 자녀의 올바른 버릇 교육에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이야기로 풀어내서 좋고 내용이 가벼운 것 같아서 좋다. 하지만 사실 가벼운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같은 상황을 경험한 독자라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최의헌(연세로뎀정신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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