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안드레아 에쉬바흐(Andreas Eschbach)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한 소프트웨어 공학자이다. 1996년 첫 작품 『머리카락 융단의 기술자들』로 SFCD(독일 사이언스 픽션 클럽) 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1997년에는 두 번째 작품 『태양 정거장』으로 역시 SFCD 문학상과 함께 쿠어트 라스비츠상을 받음으로써 독일 SF 문단의 무서운 신예로 확고한 명성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지저스 비디오』(국내출간)로 사이언스 픽션 문학상 가운데 무려 세 개(쿠어트 라스비츠상, 독일 사이언스 픽션상, 판타스틱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과학자 출신답게 정확한 통계와 실제 데이터, 공식적인 발표 자료를 근거로 소설을 집필하는 테크노 스릴러 군의 작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독일의 ‘마이클 크라이튼’으로 불린다. 유럽에서는 저서에 대한 신뢰도나 네티즌 평, 언론사 리뷰 반응이 호의적이며 독일을 비롯한 영미문화권 출판가에서는 다수의 저작들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쾨즈트』, 『제로배럴』(국내출간), 『100년의 기회, 미래를 잡아라』(국내출간) 등이 있으며 『1조달러』는 독일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대학, 베를린 훔볼트 대학과 자유대학에서 고전그리스어와 라틴어, 천주교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자유 번역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새로운 인생』, 『우리 아이 마음은 건강할까요?』, 『청소년을 위한 언어란 무엇인가』, 『헤겔』, 『새로운 인생』, 『제로배럴』,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 『통찰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