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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2
일연이 들려주는 역사와 불교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2

: 통일 신라와 향가 이야기

일연 글 / 이용규 그림 / 김은의 | 계림북스 | 2021년 0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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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600g | 190*257*14mm
ISBN13 9788953333420
ISBN10 895333342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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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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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장군이 결사대를 이끌었어요
어느새 당나라와 신라의 군대가 기벌포와 탄현을 지났다는 소식이 들어왔어요. 의자왕은 곧 계백 장군에게 결사대 5천여 명을 이끌고 황산으로 나가 싸우라고 했지요. 계백 장군이 이끄는 백제군은 네 차례를 싸워 모두 이겼어요. 그러나 백제군은 신라군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어요. 군사는 적고 거듭된 전투로 군사들이 힘을 잃었거든요. 계백 장군 역시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 계백의 결사대를 물리친 신라군은 당나라군과 합세하여 강가에 진을 치고 결전을 준비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새 한 마리가 소정방의 진영 위를 빙빙 맴돌았어요. 불길한 기운을 느낀 소정방이 사람을 시켜 점을 치게 했더니 자기가 다칠 징조라고 했지요. 이에 소정방이 두려워하며 군사들을 이끌고 돌아가려 했어요. 그러자 김유신이 칼을 뽑아 그 새를 겨누었어요. 새는 몸이 찢어져 그들 앞에 떨어졌어요. 그제야 소정방이 마음을 다잡고 싸우니, 승리는 신라의 것이었어요. 백제는 완전히 패하고 말았지요.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었어요
궁궐로 돌아온 신문왕은 베어 온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었어요. 피리는 월성의 천존고에 보관했지요. 그런데 그 피리는 용이 말한 대로 아주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피리를 불면 쳐들어오던 적군이 물러가고, 병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씻은 듯이 나았어요. 또 가뭄이 들었을 때는 비를 내리고, 장마 질 때는 비가 그쳤어요. 바다에서 폭풍이 몰아닥칠 때도 그 피리만 불면 바람이 가라앉고 바다가 잔잔해졌지요.
그래서 피리의 이름을 ‘거센 물결을 잠재우는 피리’라는 뜻으로 ‘만파식적’이라 짓고 국보로 삼았어요. 피리의 힘은 이뿐이 아니었어요. 신라의 제32대 효소왕이 다스리던 693년에는 적국의 포로로 잡혀간 부례랑이 살아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다시 피리의 이름을 ‘수없이 거센 물결들을 가라앉히는 피리’라는 뜻으로 ‘만만파파식적’이라고 고쳐 불렀다고 해요.

득오실이 죽지랑을 기리며 노래를 지었어요
세월이 흘러 죽지는 높은 벼슬에 올랐어요. 김유신 장군을 도와 함께 삼국을 통일하고, 진덕 여왕 때부터 태종 무열왕, 문무왕, 신문왕까지 4대에 걸쳐 재상을 지내며 나라를 안정시켰지요.
득오실이 죽지랑을 기리며 지은 노래가 있는데, 바로 ‘모죽지랑가’예요. 죽지랑을 존경하는 득오실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지요. 득오실은 지나간 시간을 그리며 과거 아름답던 죽지랑의 모습을 노래했어요.
신라의 화랑은 삼국 통일 이후 점차 세력을 잃어 갔어요. 부산성 관리 익선이 화랑 득오실을 마음대로 데려다 일을 시키고, 화랑을 이끄는 죽지랑의 말을 따르지 않은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지요. 이처럼 ‘모죽지랑가’에는 힘을 잃어 가는 화랑의 달라진 위세가 담겨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어요.

신라를 수놓은 노래, 향가
향가는 신라 때 불렀던 ‘우리나라 노래’예요. 일정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네 줄로 된 4구체, 여덟 줄로 된 8구체, 열 줄로 된 10구체 향가가 있어요. 전해 오는 향가 중에 가장 오래된 작품은 ‘서동요’예요. 이 노래는 어린아이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민요의 형태를 띠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민요로 부르던 것을 누군가 기록한 것이지요. 소를 끄는 노인이 지었다는 ‘헌화가’, 여러 사람이 함께 불렀다는 ‘해가’, 월명사가 지은 ‘도솔가’ 등은 모두 형식이 아주 짧은 4구체 향가이지요.
향가는 모두 ‘향찰’이라는 표기 방식으로 기록되었어요. 신라 시대에는 우리말은 있었지만, 우리글이 없었기 때문에 한자를 빌려 썼어요. 향찰은 한자의 소리와 뜻을 활용하여 우리말을 말하던 그대로 쓸 수 있었어요. 향가는 주로 승려나 화랑처럼 한자를 쓸 줄 아는 당대의 지식인들이 불렀어요. 그래서 매우 단정하고 기품이 있지요. 향가의 또 다른 특징은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에요. 배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 부른 것이지요. 현재까지 전해지는 향가는 모두 25수인데,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가 전해져요.

처용이 춤을 추며 노래했어요
동해의 용은 자신을 위해 절을 짓는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일곱 아들을 거느리고 왕의 수레 앞에 나타나, 헌강왕의 덕을 기리며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했어요. 그중 한 아들이 왕의 행차를 따라 수도로 들어와 나랏일을 돌보았는데, 이름을 처용이라 했어요. 헌강왕은 처용의 마음을 붙잡아 자신 곁에 오래 두기 위해, 미녀를 뽑아 아내로 삼게 하고 급간이라는 벼슬을 주었어요.
그런데 처용의 아내가 몹시도 아름다워 전염병을 퍼뜨리는 마마 귀신이 밤이면 사람으로 변해 몰래 와서 자고 가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처용이 밤늦게 집에 돌아왔는데, 혼자 있어야 할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을 보고도 처용은 조용히 물러 나와 춤을 추면서 노래했지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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