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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읽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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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읽기 수업

박균호 | 다른 | 2021년 01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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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2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62g | 150*210*20mm
ISBN13 9791156333265
ISBN10 115633326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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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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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이사항 : 출간 20210122, 판형 150x210, 쪽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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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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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에 노트르담 대성당이라는 돌로 된 책을 향유한 사람은 극소수였지만, 지금은 ‘정보 앞에서 만인이 평등’해졌다. 하지만 온갖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사유할 힘을 잃어 가고 있다. 가짜 정보와 가짜 뉴스라는 독버섯에 야금야금 희생당하고 있다. 어쩌면 위고는 이러한 오늘날의 병폐를 ‘화려한 퇴보’라고 우려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정보의 홍수는 유익할까, 유해할까? 『파리의 노트르담』」중에서

장 그르니에는 물루를 몹시 아끼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선택했다. 물루는 인간의 결정에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는 면에서 오늘날 유기동물 보호소의 개들과 같은 처지다. 주인을 잃고 떠돌던 개들이 보호소에 오면 10일 정도의 기간 동안 공고를 내서 주인을 찾는다. 만일 그 기간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새로운 입양자를 찾는다는 공고를 낸다. 그러나 새로운 입양자는 쉽게 나타나지 않으며, 결국 많은 유기견들이 안락사의 운명에 처해진다. 보호소 측에서도 한정된 비용과 거주 공간 문제로 유기견들을 언제까지나 돌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동물의 운명을 인간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해도 되는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유기동물 안락사는 정당한 일일까? 『섬』」중에서

대입 전형에서 인성의 비중이 비교적 큰 학교는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이다. 교육부는 다른 대학들도 인성 점수를 입시에 반영하고 그 비중을 좀 더 높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인성 평가가 또 다른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인성이란 수치로 환산하기가 불가능한 것인데 어떻게 그것을 점수화하느냐는 주장도 끊이지 않는다. 대입 전형에서 인성 평가에 반영되는 요소는 출결 사항, 수상 경력, 체험 활동, 독서 활동,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자기 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이다. 과연 이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성인이되어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 좋은 시민, 의사, 정치인, 직장인이 될지는 미지수다.
---「인성이 중요할까, 실력이 중요할까? 『걸리버 여행기』」중에서

서머싯 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능한 스파이로 활약하기도 했다. 영국 정보부 소속의 스파이로서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을 저지하기 위해서 공작을 펼쳤지만, 역사 기록이 알려 주듯이 실패했다. 애초부터 스파이가 혁명을 막는 것은 어려운 임무였다. 당시 서머싯 몸은 시간만 충분했다면 혁명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고 불평했다고 한다. 스파이를 그만두고 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스파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집이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이다.
---「예술가의 삶과 작품은 별개일까? 『달과 6펜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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