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꿈을 실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견몽이라고 말합니다. '비전(vision)'과 '개꿈'의 차이는 그 결과가 이웃에 유익을 가져오느냐는 것이고 실현을 위한 전략과 헌신이 있었냐는 점입니다. 헨리 포드는 그런 이미에서 진정한 비전의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발명의 결과가 이웃에게 축복이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래서 꿈의 실현을 위해 컨베이어 벨트시스템을 활용한 대량생산의 전략을 구상했고, 그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은 마침내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나는 또 한 분의 비저너리(visionary)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비전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곧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해 12명의 제자들을 부르고 훈련시켜 재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우셨습니다. 지금부터 이것을 예수님의 '열두 제자'비전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바로 그 비전의 성취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과 내가 그의 제자로서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의 마지막 명령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가 또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이 명령을 가장 효율적으로 순종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는 그와 관련하여 세 가지 질문을 던질까 합니다. 이에 대한 대답이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변화를 가져오리라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