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6월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피즈버그에서 태어났다. 9형제 가운데 자라난 로버트는, 비록 공부에는 전혀 소질이 없었으나 시 쓰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해 어릴 때부터 온갖 종류의 시를 즐겨 쓰곤 했다.
아내와 함께 캐나다로 건너가 국적을 취득하였고, 현재는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1994년 뉴욕 타임지에서 동화부문 베스트 작가로 뽑히는 등, 영미권에서도 역시 인정 받는 작가이다. 실제 자신이 만난 어린이들을 책 속의 캐릭터로 그대로 옮기기를 좋아하는 로버트 먼치의 책은,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지속적으로 번역되어 지금도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가가 마지막으로 꽁지머리를 했던 것은 1969년의일이다.
1974년에 태어나 이화여대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탁월한 언어감각을 바탕으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행복이 남긴 짧은 메모들』『YOU AND ME』『누드세일』『동물원엔 엄마곰이 너무 많아』『바다 밑엔 신기한 게 너무 많아』『세상의 모든 변명』『우리 학교 비밀요원』『금발머리와 곰 세 마리』등이 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일찍이 벽이나 마룻바닥, 손, 발, 심지어는 자신의 코끝까지도 모두 도화지 삼아 그렸다고 한다. 그 후 자신의 그런 경험을 책과 잡지 등에 그려 왔지만 아직도 '어릴 적 도화지'에 그림 그리는 일에 더 애착을 느낀다고 한다. 현재 엘렌느는 가족들과 함께 퀘벡 몬트리올 근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