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했군, 금선'
'뭐가 변해? 얼른 가봐'
'...좋은 거야 불변의 존재란 재미없거든.'
'권태로울뿐이지.'
'...'
'아마도'
'아니, 넌 왜 여기 숨어들어왔어? 관음의 성은 별관에 있는데.'
'응 그건'
'지난번에 나탁을 이쪽에서 만났거든. 그래서 여기 오면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탁이라면 나탁태자말야?'
'응 , 친구야!'
'전에 만났을때 이름을 안 가르쳐 줬으니까. 이번엔 가르쳐 줘야지'
''살인인형'에게 친구라...'
'응?'
'아니, 혼잣말이야.'
'나탁이라면 지금 지상에 내려가 있어'
'잉-? 없어?'
'오늘 내일 쯤이면 돌아올거야. 나중에 또 놀러와라'
묵직
'너 되게 무겁구나?'
'어? 아 응 이거 달고 있으니까'
'이 족쇄가 하나에 20킬로는 된다는 건가?'
이런 어린애가 이런 걸 달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거야? 아니 그 이전에. 이런걸 달아야 할 정도로 위험한 녀석이라는 애긴가?
--- p.66-69
'...변했군, 금선'
'뭐가 변해? 얼른 가봐'
'...좋은 거야 불변의 존재란 재미없거든.'
'권태로울뿐이지.'
'...'
'아마도'
'아니, 넌 왜 여기 숨어들어왔어? 관음의 성은 별관에 있는데.'
'응 그건'
'지난번에 나탁을 이쪽에서 만났거든. 그래서 여기 오면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탁이라면 나탁태자말야?'
'응 , 친구야!'
'전에 만났을때 이름을 안 가르쳐 줬으니까. 이번엔 가르쳐 줘야지'
''살인인형'에게 친구라...'
'응?'
'아니, 혼잣말이야.'
'나탁이라면 지금 지상에 내려가 있어'
'잉-? 없어?'
'오늘 내일 쯤이면 돌아올거야. 나중에 또 놀러와라'
묵직
'너 되게 무겁구나?'
'어? 아 응 이거 달고 있으니까'
'이 족쇄가 하나에 20킬로는 된다는 건가?'
이런 어린애가 이런 걸 달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거야? 아니 그 이전에. 이런걸 달아야 할 정도로 위험한 녀석이라는 애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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