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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교육 가난한 교육
중고도서

부자 교육 가난한 교육

황용길 | 조선일보사 | 2001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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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3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653232
ISBN10 897365323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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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책선물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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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용길
1982년 명지대학교 체육학과 졸업
1984년 버팔로 뉴욕 주립대학교 특수교육학 석사
1991년 버팔로 뉴욕 주립대학교 철학박사(특수교육)
1986-1995년 뉴욕 주 버팔로 맥킨리 고등학교 특수교육 교사
1992-1995년 버팔로 뉴욕 주립대학 특수교육과 강사
1995-현재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교육학과 부교수

저서 『열린 교육이 아이들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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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 전국시대 때 연나라의 한 마을에 수릉이라는 청년이 살았습니다. 수릉은 빈털터리 주제에 겉멋이 들어서 유행을 따르기 좋아하는 머리가 '빈' 젊은이였습니다. 그 당시엔 조나라가 경제적으로 풍부하고 유행에도 가장 앞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릉은 조나라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배워 패션 모델처럼 폼잡고 고향으로 돌아오겠다고 마음먹었겠지요. 그러나 수릉은 한단에서 조나라의 걸음걸이를 배우기는커녕 조국 연나라의 걸음걸이마저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장안의 웃음거리가 되어 할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요즘 한국의 교육이 바로 그 모양입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율 능력을 개발하고 학력을 증진시켜 국가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한국의 학교들은 '교육의 미국화'의 길을 택했지요. 특기·적성 교육, 실용주의 교육, 수행평가, 인성교육, 학생 중심 교육, 즐거운 학교…. 학교들은 미국식 진보주의 교육사조에 바탕을 둔 이른바 열린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요란하게 시작한 한국의 교육개혁은 과연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나요? 당초의 부푼 기대는 사라지고 교육 현장은 대책 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가 줄기는커녕 더욱 늘어나서 아이들 뒷바라지에 부모님들의 허리가 휩니다. 학력 파괴로 인해 교실은 무너지고, 아이들의 문제 행동과 이를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에 의해 교사들은 교육을 포기한 상태에 이르고, 이와 함께 한국 학생들의학력도 덩달아 추락하고 있습니다.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교육이민이라는 말까지 생겨나면서 온 나라가 아우성입니다. 가히 교육대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교육을 어설프게 흉내내다 제 발등 제가 찍은 어처구니없는 어리석음입니다.
한국 교육의 몰락은 1995년 김영삼 정부의 교육개혁안으로 시작되었으며 그 뒤를 이은 김대중 정부에 의해 본격적으로 교실 붕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념의 틀은 세계화 정권이 마련했고 실제적 파괴 행동은 국민의 정부가 저지른 셈입니다. 자유와 민주를 표방한 두 김 정권은 개방을 염원하는 국민 정서를 선심성 보여주기 정책으로 오도하여 학교를 둘러엎고 말았지요. 학교를 정치이념의 실험실로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가난과 배고픔의 기억을 뒤로한 지 이제 불과 몇 년. '이제는 한시름 놓고 살 만큼 됐다'고 얘기한 게 바로 엊그제였습니다. 그러나 무너지는 한국의 교육을 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요?

이 책은 미국 공립교육의 지난 100년을 논합니다. 미국 학교의 성립과 변천 과정 그리고 그 역사적 결과를 들여다봅니다. 왜 남의나라 학교 이야기를 정황히 늘어놓으려 할까요? 미국 쫓아가다 망했으니 미국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의 해겨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 똑같은 잘못을 피하자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가정 그리고 학교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겨 합니다.
열린교육을 지향한다는 미국의 공교육은 사실은 철저한 차별교육입니다. 자유와 해방을 구가하지만 실제로는 절망과 좌절을 몰고 오는 배반의 교육이며, 가난한 집 아이들을 영원히 노예로 만드는 교육입니다.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한국의 교육은 미국의 '바보교육'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개혁의 탈을 쓰고 한국 교육을 수렁으로 빠뜨린 미국식 진보주의 교육의 정체를 바로 보아야 합니다.

미국의 공교육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누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누가 덕을 보고 피해를 입었는지, 또 문제의 해결책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병의 뿌리를 잡아내야 치료가 가능하며 한국의 학교들과 아이들이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학력 파괴의 광풍에 휩쓸려 제 살을 깎아먹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도 세계는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기에 생각하고 싸워야만 합니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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