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주 알리미 Serge Halimi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
· 클로드 쥘리앙(1925~2005) Claude Julien
<르몽드>의 국제부장 및 직선제 발행인을 지냈으며, 1973년<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발행인으로 옮겨 1990년까지 17년 동안 이 국제월간지를 독보적인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저서로 미국의 세계 지배 실상을 파헤친<미국은 어떤 나라인가-국경없는 제국>,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다룬 <민주주의의 자살>(유기성 옮김, 청사, 1980) 등이 있다.
· 아가트 멜리낭 Agathe Melinand
극작가이자 연출가. 2008~2017년 툴루즈 국립극장의 공동경영자를 역임했다. 2016년 이후에는 작곡가 에릭 사티,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즈,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 등에 대한 기사를<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게재하고 있다. 앞서 1997년에는 그르노블 소재 알프스 국립연극센터에서 예술감독을 맡았다.
·에르난도 칼보 오스피나 Hernando Calvo Ospina
콜롬비아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다큐멘터리 감독. 좌익 유격대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군사정부에 납치, 감금되었으나 국제인권단체의 항의로 풀려난 뒤 프랑스에 망명하여 파리에서 활동 중이다. 2004년<르몽드 디플로마 티크>에 기고한 ‘Colombia: such as in Iraq, a privatised conflict’가 로렌조 나탈리 미디어상(償) 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05년 뉴욕필름페스티발에서 다큐멘터리 『The Secret of the Bat: Bacardi Between Rum And Revolution』으로 동상을 받 았다. 이 밖에 『Latinas de falda y pantalon 치마와 바지를 입은 라틴사람들』, 『Colombie : repression et insurrection 콜롬비아: 억압과 반란』, 『Bacardi, The Hidden War』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 에릭 홉스봄 Eric Hobsbawm
영국계 유대인인 에릭 홉스봄(1917~2012)은 21세기의 위대한 역사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가 집필한 『혁명의 시대』(1962), 『제국의 시대』(1987), 『극단의 시대』(1994), 『미완의 시대』(2007),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2011) 등은 20~21세기의 생생한 역사서이며, 세계 지성계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이론과 현실의 조화를 추구했던 그는 이방인의 처지에서 제국과 권력에는 비판의 칼날을 겨누었고, 노동계급과 제3세계의 삶에는 따스한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1982년 런던대 버벡 칼리지를 정년퇴직한 뒤, 황혼기에 세계 곳곳을 순회하면서 강의와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 다니 로베르 뒤푸르 Dany-Robert Dufour
파리8대학 철학교수로 국제철학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언어 철학, 정치 철학, 심리 분석 등에 관련된 상징 과정에 초점을 두어 연구하고 있다. 음악, 문학, 연극 등과 관련한 협업에도 참여한다. 저서로는 2009년 파리 드노엘 출판사에서 출간된 『Citeperverse: Liberalisme et Pornographie(변태적 도시: 자유주의와 포르노그래피)』가 있다.
· 외제니 즈본키느 Eugenie Zvonkine
파리 8대학 조교수.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으로 소비에트 영화와 러시아 영화의 전문가로 영화비평가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Cinema russe contemporain, (r)evolutions(러시아 영화의 현재: 혁명과 진화)』(공저, 2007), 『Regardez attentivement les reves : Un scenario sans film(주의깊게 꿈을 지켜보라: 필름없는 시나리오)』(2019)등이 있다.
·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문학과 음악 비평가. 극작가 겸 영화배우. 격주간지에도 비평 기사를 쓰고 있다. 영화 ‘L'inconnue de Strasbourg’(1998)를 비롯해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북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 ‘Ya bon les blancs’(1988, 프랑스)에는 배우로도 출연한 바 있다. 저서는 『Le Grand Theatre』(2000), 『L'almanach des contraries』(2002), 『Une histoire du rock pour les ados』(Edgard Garcia 공저, 2013) 등이 있다.
·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1975년<사회과학연구학보>를 창간하고, 1981~2001년 콜레주 드 프랑스 사회학 교수를 지냈으며, 2002년 71세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당대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실천적 지식인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문 업적을 남겼다. ‘국가에 대한 질문’은 알제리 사회학에서 문화와 교육, 지배구조에 대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부르디외의 저작을 모두 관통하는 주제이나, 그 질문이 이론적으로 형식화된 적은 없다. 그런 만큼 모든 이익투쟁이 집중되는 국가의 형성 과정을 추적한 이 강의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부르디외는 기존 역사학적 접근방식을 비판하면서 유럽·일본·중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예를 통해 권력 형식의 집중 과정을 묘사했다. 이어서 그는 왕족과 그 논리의 바깥에서 법률가·전문가·관료들이 자신의 출신보다는 학벌을 통해 권위를 구축하는 과정, 즉 ‘관료적 영역’이 형성되는 과정을 묘사했다. 부르디외가 시도한 국가 기원으로의 회귀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온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역사는 가능한 것들을 제거한다. 가능한 것들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게 하고 그 가능성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주요 저서로는 생전에 『Raisons pratiques : sur la
theorie de l'action(실천 이성: 행동의 이론에 대하여)』(1994)가 있으며, 유고 『Esquisse pour une auto-analyse(자기 분석에 대한 초고)』(2004), 『Le Sociologue et l'Historien(사회학자와 역사학자)』(2010)가 사후 출판되었다.
· 리오넬 리샤르 Lionel Richard
시인이자 역사학자이며 명예 교수. 주로 독일의 나치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두었다. 주요 저서로는 『Nazisme et barbarie(나치즘과 야만)』(2006), 『Avant l'apocalypse : Berlin 1919~1933(세상의 종말 이전 : 베를린 1919~1933)』(2013), 『L’art et la guerre : les artistes confrontes a la Seconde Guerre mondiale(예술과 전쟁 : 세계2차대전과 대면한 예술가들)』(2005) 등이 있다.
· 피에르 랭베르 Pierre Rimber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 미디어비평 행동단체인 Acrimed에서 활동중이며, 별도로 대안 언론인<르플랑베>를 발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Liberation, de Sartre a Rothschild(해방, 사르트르에서 로스차일드까지)』(2005)가 있다.
· 마리나 다 실바 Marina Da Silva
사회학자 겸<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저서로는 예술과 정치에 관한 창조를 주제로 한 『Et puis, nous passions le pantalon francais』(2014, 공저)가 있다.
· 로랑스 캉파 Laurence Campa
파리10대학 불문학 교수. 『기욤 아폴리네르』(갈리마르, 파리, 2013)의 저자. 아폴리네르를 주로 연구하여 『L'Esthetique d'Apollinaire』(아폴리네르의 미학, 1995), 『Apollinaire critique litteraire』(문학비평가 아폴리네르,2002) 등을 저술하였다.
· 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전 발행인.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어권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프랑스 사 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기호학과 문화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 소르본, 디드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수를 역임했다. 1954년 당시 르몽드 일간지에 속해 있던<르몽드 드플로마티크>에서 미디어 문화, 커뮤니케이션, 프랑스 국내 기사를 담당했다. 1991~2008년에<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국장, 발행인을 맡았으며, 그의 리더십으로<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르몽드 일간지로부터 1996년 독립했다.<르몽 드 디플로마티크> 1997년 12월호에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과세(일명 Tobin tax)를 요구하는 기사를 게재하 여 ATTAC(투기자본 금융과세를 위한 시민연대)이 출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적인 NGO인 Media Watch Global의 공동 창립자이며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Cinco entrevistas a Noam Chomsky 노암 촘 스키와의 인터뷰 5회』(공저, 2018), 『L’Empire de la surveillance 감시의 왕국』(Galilee, Paris, 2015)『Cien horas con Fidel 피델과의 100시간』(2006) 등이 있다
· 오언 해덜리 Owen Hatherley
저널리스트 겸 작가. 문화, 건축, 정치에 관한 글을 주로 쓴다. 저서에 『Red Metropolis』(2020), 『The Chaplin Machine: Slapstick, Fordism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st Avant-Garde』(2016) 등이 있다.
·오렐리앵 카탱 Aurelien Catin 작가, 저서로 『Notre condition. Essai sur le salaire au travail artistique 우리의 상황. 예술노동의 급여에 관한 에세이』 (Riot edition, 2020)가 있다.
· 김지연
예술에세이스트. 홍익대 미대 예술학과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그리고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범위를 한정 짓지 않는 글을 쓴다. 미디어아트 전시<뮤즈>시리즈를 기획했고, 2016년 제1회 그래비티 이펙트 미술비평 공모에 입상했다. 저서에 『마리나의 눈』(2020)이 있다.
· 김경수
현 고려대학교 강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한신대 학술원 학술연구교수, 한예종 강사 역임. 계간<문화/과학> 편집위원 역임.
· 김정은
무용평론가. 숙명여대 겸임교수. 무용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교대와 창원대에서 무용미학을 강의하고 있다.
· 자크 랑시에르 Jacques Ranciere
1940년 알제리 출생으로 파리8대학에서 1969~2000년까지 철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이 대학의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이 알튀세의 제자로서 1965년 『Lire le Capital(자본론 독해)』 작업에 참여해서 명성을 얻었으나 1968년 프랑스 학생운동을 기점으로 알튀세와 결별했다. 결별의 이유는 마르크시즘의 엄격한 과학성과 결정론적 사상에 충실했던 알튀세와 실천 중심의 마오이즘에 경도되어 있던 랑시에르의 견해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특히 알튀세의 단정적 언어해석 원칙에 반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알튀세와는 다른 노선을 추구했고, 1974년 『La lecon d’Althusser(알튀세로부터의 교훈)』을 출간하면서 알튀세의 사상을 비판했다. 1970년대 말 이후에는 노동해방 연구에 몰두하면서 『프롤레타리아의 밤』, 『노동자의 꿈에 대한 보고서』를 집필했다. 랑시에르는 1980년대 중반부터 과거와는 다른 인물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물이 『Le Maitre Ignorant(무지한 스승)』이었고, 이 저서를 발표하면서 명성을 얻음과 동시에 마르크시즘과의 결별을 공인받게 되었다. 그는 다수의 책을 집필한 영화애호가이기도 해서, 미학과 정치의 관계를 분석한 저술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김혜영
문학평론가. 1997년<현대시>로 등단했고, 부산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