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족,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매스미디어의 강력한 영향으로 타락하고 파괴당하고 있다. 심지어 교회들도 교인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연예오락 문화 속에 내포된 감정에 호소하는 이미지들과 우상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적절히 알려 주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많은 교회들은 교인들이 얼마나 다양한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는지조차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교회들은 마구잡이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한다. 결국 어린아이들은 방치되고, 부모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지거나 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 p. 19
할리우드는 더 이상 지리적인 한 장소가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가는 연예오락 산업이며, 전 세계의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국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 오락 지향적인 우리 문화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란 하나같이 〈킬빌〉(Kill Bill)이나 〈소우〉(Saw) 같은 영화들이다. --- p. 231장 이국의 오지에도 미치는 할리우드의 힘
존재론은 간단히 말해 ‘존재의 바탕’이다. 존재의 바탕이란 다름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본질, 또는 특성이다. 힌두교도들이나 많은 신비주의 자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허상의 세계, 즉 환상이다. 마르크스주의 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물질적인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인 세계를 믿는 동시에, 실제의 고통과 실제의 구세주가 모두 존재하는 물리적(눈에 보이는) 세계 속에 살고 있다. ---p. 46 2장 문화 전쟁의 첫걸음, 관심
반라의 모델이나 심지어는 포르노 배우까지도 종교라는 보석을 여봐란듯이 과시한다. 신나치주의 스킨헤드족처럼 보이는 사람이 우리를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신 하나님은 미국에 유대인이나 유색인종들이 아닌 백인 아리아인 “그리스도인들”만 살기를 바라신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증오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파는 웹사이트도 있다. 하나님의 이름이 수많은 수상쩍은 행위에 어떤 식으로든 갖다 붙여지고 있으며, 이것은 더 많은 혐오스러운 예 중 일부일 뿐이다. --- p. 83-84 3장 빛과 소금
텔레비전과 영화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시청자들이 받은 정보를 생각하고 반응하고 재검토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지발달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계다. 텔레비전과 영화를 시청하는 행위 자체가 어린이들의 인지발달에 해로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그들의 도덕성, 사회성, 정서, 종교성이 발달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디오와 텔레비전은 또한 “성인에게도 추상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며, 도덕적 의사결정, 학습, 종교적 성장, 심리적 개별화의 능력과 연관되어 있는 인지기능을 쇠퇴시킨다.” ----p. 140 5장 아이들의 순진한 눈
문명의 뿌리는 고작해야 한 세대까지밖에 뻗지 못한다. 만약 한 세대가 역사의 교훈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시대의 경이로운 기술로 인해 윤색된 야만성이 강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가장 문화적이고 문명화된 사회에서 국가 사회주의로 나아간 독일의 경우가 그랬다. 성모 마리아의 러시아에서 국제 사회주의로 나아간 러시아의 경우도 그랬다. --- p. 151 6장 사탄의 인형
우리 문화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기독교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다.1 이것은 가난, 인종차별, AIDS, 부도덕한 연예오락, 저조한 SAT 점수, 예산 부족, 이혼, 사생아 출산, 가정 폭력, 심지어 낙태보다도 더 중요한 이슈다. 이것들 하나하나가 다 심각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들은 옳지 못한 세계관의 산물일 뿐이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가 성경적인 생 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수록 우리나라의 사회악은 줄어들 것이다. --- p. 234 9장 세계관과 그 너머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우리 지역과 사회의 지도자들과 교육자들에게 미치는 매스미디어의 영향을 우리 자신과 가족에게 가르쳐야 한다.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나오는 역동적이고 심오한 진리를 공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학식을 가지고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매스미디어의 유해한 요소에 저항하고, 그것을 무력화시키며, 우리의 문화적 역사와 전통의 고귀한 아름다움을 회복시켜야 한다. --- p. 291 11장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뉴스를 읽거나 인터넷에 접속하면 가족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러한 기사나 미디어 생산물이 자치, 가족, 교회, 시민 정부 이 네 종류의 지배 체제를 모두 존중하고 있는지 유의해서 살펴보라. 매체에 나오는 기독교 교회는 구제를 베푸는 기관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에서 엄격하기만 하고 무능한 모습으로 표현될 때가 많다.
--- p. 312 12장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올바른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