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밝고 활기찬 일러스트로 '동의'와 '신체 결정권', '상호 존중'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쉽게 설명하는 가이드북이다. 〈동의는 차 마시는 것(Tea Consent)〉이라는 영상으로 전 세계적 공감을 불러일으킨 저자 레이첼 브라이언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상황들(간지럽히기, 원하지 않는 선물, 혹은 문자 메시지와 채팅)을 통해 '동의'라는 개념이 우리의 건강과 관계에 있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임을 노련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다. 우리에게는 몸에 관한 각자의 경계선이 있고, 이 경계선은 자아 감각이나 자신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태도 등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요소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란 어린이들은 소유와 선택의 개념 또한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우리 몸과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는 '동의'를 받지 않는 데에서 시작하는 만큼, '동의'의 개념을 몸에 익혀 두면 많은 문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나만의 경계선 정하는 법, 나의 행동을 돌아보는 법, 멋진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 준다. 처음 사회를 접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 모든 아이, 그리고 '동의'와 '존중'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동물들의 환경 회의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환경 보고서
점점 심해지는 환경 오염으로 동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요. 생활 공간을 잃었고, 물과 먹이도 부족해졌지요. 아주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답니다. 『동물들의 환경 회의』는 이렇듯 오염된 지구에서 더 이상 살기 힘들어진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 곳곳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이 어떤 피해를 입고 있는지 속속들이 들려주는 환경 정보 그림책이에요. 장마다 사진과 정보를 알차게 담아 우리가 쉽게 간과했던 행동이나 편리만을 위한 방법들이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는지 요목조목 짚어 준답니다.
뜨거운 지구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 변화의 원인인 지구 온난화, 그리고 '지구 환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혹독한 기후 변화를 전 세계적인 예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그 원인이 되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지구가 따뜻해지는 원리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하는 건 물론이고, 특히 이백여 년 전 시작된 인류의 '산업 혁명'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온실가스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콕 집어 이야기한다.
호범이랑 호랑이랑 호랑이 이야기
조선은 '호랑이의 나라'라 불릴 만큼 많은 호랑이가 살았습니다. 선조들의 그림 속에서, 귀신을 쫓는 부적 속에서, 우리나라를 나타낸 지도 속에서도 호랑이는 용맹한 모습을 뽐내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호랑이들을 좀처럼 만날 수 없습니다. 그 많던 호랑이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이야기 들려주기 좋아하는 동글 눈 호랑이와 함께, 우리 역사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는 호랑이를 만나 봅니다.
뱀파이어 하우스
뚱보 뱀파이어와 모험을 끝낸 젠은 여느 날처럼 학교에 간다.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온 젠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바로 털이 계속 자라는 것이다. 털이 자꾸 신경 쓰여 시무룩한 젠에게 뚱보 뱀파이어는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과 달리, 점점 털이 자라서 젠은 털북숭이가 되고 만다. 그제야 심각한 상황을 파악한 뚱보 뱀파이어는 젠의 문제가 뭔지 살펴본다. 그러다가 젠을 원래대로 고치기 위해서는 뱀파이어 왕국에 있는 비법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과연 뚱보 뱀파이어와 젠은 뱀파이어 왕국에서 무사히 비법서를 빼내 올 수 있을까? 젠은 무시무시한 뱀파이어들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왕국을 빠져나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전편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뱀파이어의 세 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괴물 말고 형?!
툭하면 싸우고 눈물 바람인 세 살 터울의 형제가 우연히 열린 '이야기 세계'에 휘말려 꿈같은 소동을 겪으면서 서로의 진심에 한 발짝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환상 동화이다. '책 속의 이야기 세계'라는 판타지적 장치와'도깨비'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형제 관계와 절묘하게 조합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힘세고 우악스러운 형을 무서워하면서도 동경해서 뭐든지 따라 하고 싶어 하는 동생, 그런 동생이 마냥 미운 것만은 아니어도 부모의 사랑과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가는 것 같아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는 형의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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