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독일 그라루스에서 태어나 프라이베르크와 파리에서 심리학과 사학을 공부했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한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 그녀는 지금은 성 갈렌과 테신 지방에 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 성인 소설과 어린이 책을 썼다. 작품 『나무 속에서의 여행』으로 슈바르트 문학상을, 『밀랍 날개 부인』으로 취리히 시 도서상을 받는 등 그녀의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랑을 받아왔으며, 또한 『페피노』을 비롯 몇몇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직접 쓴 어린이 책으로는 『다시 와, 페피노』, 『일요일의 아버지』, 『파란 아르투로의 섬』, 『아기 돼지 보보』 등이 있다.
1942년 스위스 얼튼에서 태어나 후고 벨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과정을 수료하였다. 한 2년간 그래픽 아틀리에에서 일했으며, 취리히와 얼튼에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품으로 『나는 꿈 속에서 날 수 있다』, 『황금 달걀을 낳고 싶어하는 작은 닭』 등이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다. 한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비롯하여 레온 드 빈터의 『호프만의 허기』,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오이 대왕』, 막스 크루제의 『슈테판의 시간여행』, 생텍쥐페리의 『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 등 백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