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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론 70

한국 토론 70

: 토론으로 배우는 한국어, 한국문화

이은자 저 / 이승민 그림 | 역락 | 2021년 02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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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774g | 183*235*30mm
ISBN13 9791162447048
ISBN10 116244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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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면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말하기입니다. 한국어의 단계 중에 가장 어려운 말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해도 토론은 잘되지 않습니다.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근거를 들어야 하고, 또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면서 상대의 논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도 토론이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토론이 활성화된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옛날부터 한국인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는 과거 오랜 시간 동안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일제 식민지 시대와 군사 독재를 지나면서 정치·사회적으로 서열과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수직적인 문화가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자기 의견과 주장을 펴는 토론이 일상에서 훈련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기부터 TV 토론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서 토론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제 한국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토론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일상이 되었고, 사회 전반에 중요한 의사소통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토론 70개는 한국인들이 최근 수년 동안 가장 많이 토론해 온 주제입니다. 토론의 주제를 보시면 한국인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도 많습니다. 토론은 현재 상황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 토론의 주제도 많이 변하고 찬성과 반대의 입장도 바뀔 수 있습니다.

토론은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폭력과 권력이 아니라 대화와 토론이 가능하다면 그 사회는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있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있어야 토론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

토론을 하다 보면 결론도 없는 이야기를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토론을 하는 것은 나의 생각과 다른 다양한 견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대화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을 존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선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잘해야 합니다. 잘 듣는 것만으로도 토론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토론으로 꼭 결론을 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의견이 자유롭게 오고 가는 가운데 최선의 답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말하기를 하는 것이 토론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해 사실상 밥상을 다 차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숟가락만 들고 토론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토론의 근거를 그대로 앵무새처럼 읽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찾아 정리하시고, 자신의 생각과 말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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