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어에 대한 열풍이 일고 있다. 중국의 인구가 많고 영토가 넓으며 역사가 깊은 까닭도 있겠지만, 경제력과 군사력이 현저하게 신장되고 있는 것도 큰 이유일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같은 동북아 국가이기에 여러 측면에서 밀접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또 다른 요소일 것이다. 수입·수출 등 경제적 의존도가 높고 향후 훨씬 증가할 것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여 개인이든 기업이든 생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 중국어를 꼭 필요로 할 것이다. 물론 교양 차원에서 외국어의 일부로 학습하는 분들도 있을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초보자 입장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려고 할 때 제일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한자(간체자 포함)이고, 두 번째가 4성일 것이다. 누구나 그렇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맞는 얘기다. 그래서 본 저자는 중국어 공부 시 여러 부문 중 가장 핵심적이고 어렵게 느껴지는 간체자를 누구나 쉽고 빠르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책과 동영상 교재를 획기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이번에 출시하였다.
그냥 딱딱하고 재미없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연스럽게 머리에 습득되도록 이야기화 했고, 간체자뿐만 아니라 해당 번체자까지 학습되도록 하였다. 즉, 주요 핵심 간체자와 해당 번체자가 동시에 습득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 번체자를 먼저 쉽게 공부한 후 즉시 연계하여 간체자를 공부하면 반 정도는 바로 암기 되고 반은 이야기화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으로만 공부해도 되지만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동영상 교재를 활용할 수도 있다. 책에서는 번체자와 간체자가 동시에 암기되도록 일정 원리에 의거해 풀어 설명하였고, 동영상 교재에서는 이를 획기적 라이브 강의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머리에 습득되도록 함은 물론 번체자와 간체자를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빠르고 재미있으며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화술이 지대하게 증대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말로 쓰는 중국어 간체자』인 것이다.
간체자와 번체자를 연계하여 동시에 암기되도록 일정 원리(조각 글자 원리, 음과 뜻의 원리, 단계적 설명 원리 등)에 따라 풀어서 이야기 하는 것과 강의(동영상)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것이므로 당연히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였다.
간체자의 중국어 음은 책에서는 한어 병음 부호를 명기하여 학습하도록 하였고 동영상 교재에서는 강의용 동영상 외에 발음 교재를 따로 두어 간체자뿐만 아니라 주요 비간체자까지 망라하여 한국어 음과 중국어 음이 동시에 학습되도록 하였다. 화면 자막을 보면서 한자(간체자+비간체자)의 한국어 음과 중국어 음을 공부할 수 있으며, 이미 공부한 한자의 확인 학습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책과 동영상 모두 강의용 교재와 발음용 교재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다.
한자는 총 약 5만~6만 자라고 한다. 이 중 우리는 약 3,500자를 알면 한국어 공부에 큰 지장이 없다. 일본어 공부에도 이 정도면 될 것이다. 중국어 공부에는 약 5천~6천 자가 필요한데, 이 중 약 2,200자가 모양이 간략하게 바뀐 이른바 간체자(간자체)이다.
부수가 일정하게 바뀌어 간체화 된 것은 그 부수의 간체자만 알면 그 부수가 들어간 글자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큰 불편은 없기에 생략하였고,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중국어 회화 학습 시 공부하기로 한다면, 꼭 미리 해두어야 할 주요 핵심 간체자는 약 700자가 된다. 해당 번체자까지 하면 1,400자가 된다. 물론 동일 글자이지만 말이다. 본서에서는 이를 다루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응용 가능할 것이고 나머진 회화나 단어 암기 시 공부해도 큰 애로사항은 없을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에 도움을 주신 청어출판사 이영철 사장님과 감수에 힘써 주신 오명 SLHI 종합언어·인문학연구원 시험인증위원장님, 그리고 책의 가치와 특성상 지극히 복잡한 편집과정을 총괄한 류명오 시험인증부위원장, 김명연 대리, 정홍금 팀장, 김민지 주임, 한송이 주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책의 최종 편집 마무리에 힘써준 출판사 방세화 편집장, 김바라 팀장 이하 팀원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부디 여러분의 학습 성과가 극대화되길 간절히 기원하며…….
SLHI 종합언어·인문학 연구소
대표 서재환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