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란 새로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복된 소식의 시작과 개입을 신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는, 최선의 상태로 볼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과 공동체를 세우기 위하여 능력을 공급하시는 성경적인 선포/청취/목격/실행의 사건이다. “최선의 상태로 볼 때”라는 말은 적지 않은 설교가 슬프게도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설교란 마땅히 달성할 수 있고 또 달성해야 하는 하나님의 영광스런 현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성경적인 선포/청취/목격/실행의 사건”은 다양한 사람들과 공동체 안에서 설교를 통하여 발생하는 역동적이고도 총체적인 사건을 가리킨다. 먼저 목격이란 단어는 다감각적인 단어와 설교자의 인격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문명의 가능성까지도 포괄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과 공동체를 세우기 위하여 설교 사건에 능력을 공급하신다는 신학적인 확신을 담고 있다. 설교는 이 땅에 변화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즉각적인 개입과 능력으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자신의 의지와 목적을 소통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강조점이 앞으로 이 책 전편에서 거듭 반복될 것이다. 결국 설교는, 최선의 상태로 볼 때,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께서 능력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사건이다.

<b>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한 설교와 교회의 부흥</b><br/><br/> 저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설교사역을 통해서 실제로 지역교회를 부흥시킨 사례를 가진 현장의 목회자이자 설교의 신학적인 본질에 대하여 그 어떤 설교학자 이상으로 진지한 고민과 연구를 진행한 설교학자로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 본문에 대한 올바른 해석 방법과 그 본문으로부터 설교자가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실제적인 과정, 설교자가 본문 해석 과정에서 듣게 된 하나님의 음성을 오늘 회중석에 앉아 있는 청중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환하는 과정, 강단에서 회중에게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설교자가 연구해야 할 또 다른 대상으로서의 청중의 상황에 대한 이해, 청중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설교의 전체적인 구조와 형식을 세우는 방법, 강단에서 효과적으로 설교하기 위한 설교 전달의 실제적인 방법, 예배 시간에 설교가 끝난 다음에 선포된 메시지가 회중의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한 목회 전략, 설교 이후 선포된 말씀이 궁극적으로 삼위 하나님의 영광의 세계로 되돌아가는 전체적인 과정을 한 권의 책에 통전적으로 담아내고 있다.<br/><br/> 이 책은 설교의 신학적인 본질에 대한 설교학적인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설교를 염두에 두고서 성경을 해석하고 또 성경 본문에서 도출한 설교의 핵심 사상을 효과적인 구조와 형식에 맞게 준비한 후, 강단에서 실제로 설교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통전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를 원하는 신학생들과 목회자, 설교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br/><br/><b>추천의 글 </b><br/><br/> 이 책에서 마이클 퀵은 설교에 관한 포괄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지침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그의 분명한 입장과 성실한 태도, 정직한 마음, 그리고 복음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br/>- 토마스 롱, Emory University 설교학 교수<br/><br/>마이클 퀵은 설교단에서 땅 짚고 헤엄치는 수준을 뛰어넘기를 원하는 설교자들을 위해서 매우 유용한 통찰을 제시한다. 전방위 사건으로서의 설교에 대한 그의 입장은 모든 설교자들이 깊이 이해해야 할 중요한 통찰이며 설교의 수영에 관한 장은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돋보여준다.<br/>- 마이클 더두잇, Preaching Magazine 편집장<br/><br/>전방위 설교에 관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기독교 설교의 모든 과정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생명력에 대한 강조점이다. 이 책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균형감 있게 그리고 가장 경건한 자세로 하나님이 어떻게 기름부음 받은 설교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충심을 담아 추천한다.<br/>- 크레이그 브라이언 라슨, Christianity Today 편집장<br/><br/>마이클 퀵은 전혀 진부하지 않게 설교에 대한 매우 포괄적이면서도 훌륭한 입문서를 저술하였다. 이 책은 참으로 열정적이고 활기차며, 역동적이며, 진정성 있으며, 영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또한 이 책은 신참 설교자와 경험 많은 설교자, 그리고 지친 설교자 모두에게 매우 영감 어린 교훈을 제공한다.<br/>- 데릭 티드벨, London Bible College 학장<br/><br/>마이클 퀵은 이 책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설교의 위기와 도전을 직접 다루면서, 설교를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절차 속으로 들어가는 각각의 단계들에 걸맞는 세부적인 전략들을 참신하게 제시한다. 이 책에서 그가 제시하는 여러 방법들은 설교자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신학적인 관점과 개인적인 스타일의 다양성과 풍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br/>- 데이비드 쉬라퍼, Homiletical Formation 설교 컨설턴트<br/><br/>오늘날과 같이 다원화된 목회와 설교 환경 속에서 설교의 본질이 인본주의적인 사고틀에 의해 퇴색되고 변질되기 쉬운 시대에 저자의 설교학적 통찰과 혜안이 한국교회 설교현장을 새롭게 하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br/>- 김상구 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