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중고도서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정가
11,000
중고판매가
2,000 (8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콩이랑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8g | 127*188*20mm
ISBN13 9788957983287
ISBN10 8957983287

업체 공지사항

추석 연휴 배송
2023.추석연휴택배는9.20(수)오후4시주문분까지 당일발송.이후주문분은 (10.04일)일괄 발송합니다........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감정 폭풍에 휩싸이면 금방이라도 다시 발작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찰흙을 손바닥으로 문댄 것처럼 얼굴이 일그러지는 우스꽝스러운 표정까지 들키면 어떤 후폭풍이 닥칠지 안 봐도 비디오였다. 나는 또다시 얼굴 근육이 무너질까 봐 두려워 무작정 입을 열었다.
“난 쓰러질 때마다 랄라랜드로 가거든.”
거기 담긴 음악은 랄라랜드로 가기 위한 출입증 같은 거라고 녀석들에게 말했다. 랄라랜드는 소리 나는 모든 것이 리듬으로 움직이는 곳인데, 여태껏 들어 본 적 없는 음악이 나오는 곳이며,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비트로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 무덤 위에서 탭댄스를 추게 만드는 곳이라고. 그래서 상상을 넘어서는 그곳에 너무 가고 싶어서 나를 잠에 맡기는 거라고. 단언컨대 너희들은 죽었다 깨도 절대 못 가는 곳이라고.
(중략)
모두들 자야 할 시간에 난 이렇게 깨어 있고, 모두들 깨어 있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잠들어 버린다. 나 혼자 시간도 공간도 어긋나 버린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든 이쪽 세계에 붙어 있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전기가 점점 닳아가는 홀로그램처럼 내 존재가 희미해지고 있다.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내 잘못인 것 같다. 애당초 이런 쪽팔리는 병에 걸린 내 잘못이다. 하루하루가 짜증 난다. 인생을 통째로 빨리감기 해서 그냥 결말만 보고 싶다. --- pp.24-31

마지막에 붙인 ‘플리즈’는 잘 굴려지지 않는 발음 때문에 외국인이 앵그리 코리안으로 오해할까 봐 나름대로 꼼수를 쓴 것이었다. 어쨌거나 난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영어를 구사하며 손님을 방으로 안내했다. 외국인들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주인이 영어 울렁증인 데다가 그 아들이라고 내세운 사람 역시 오십보백보로 콩글리쉬를 한다는 사실에 무척 당황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다른 곳보다 월등히 싼 가격에 이곳으로 결정을 굳혔다. 하우 머치란 물음에 엄마가 어색하게 승리의 브이를 그렸던 것이다. 그 브이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게 아닌 것 같은데…….
--- p.6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일곱 살 용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 데서나 쓰러져 잠드는 기면증을 남몰래 앓고 있다. 가족들은 빚보증 문제로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 이모할머니가 물려준 게스트하우스에서 비로소 함께 살게 되었지만 어색한 기류를 숨길 수가 없다. 용하는 부모님도 모르는 자신의 병을 장기투숙객인 망할 고 할아버지에게 들킨 뒤부터 꼬박꼬박 일기까지 쓰게 된다. 마지못해 시작한 일기 쓰기지만 어쩐지 감추고 있었던 진심을 휘갈겨 쓰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낀다. 하지만 용하의 일상은 순탄치가 않다. 전학 간 학교에서 마주친 재수탱 녀석들은 기면증을 빌미로 용하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엉겁결에 나온 ‘랄라랜드’ 이야기에 관심을 내비치며 주변을 서성이는 이상한 소녀 나은새와는 얽힐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 그러던 중 이모할머니의 친아들 피터 최가 등장해 게스트하우스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잠과 싸우랴, 집 지키랴, 병 숨기랴 바쁜 용하와 그의 가족들은 피터 최로부터 게스트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용하의 기면증과 랄라랜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한 양상을 띠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는 우선 주인공이 갖고 있는 ‘기면증’이라는 지병과 ‘게스트하우스’라는 작품의 배경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다양하며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점이 현실적이었다. 특히 허점 많은 인간 군상들의 심리를 날것으로 생생하게 드러내는 작가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였으며, 기면증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또한 자연스러웠다. 다소 과장스러운 듯한 캐릭터들과 시트콤처럼 벌어지는 소동들이 이야기를 흥미 있고 활기차게 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이금이 (작가, 제10회 「푸른문학상」 심사위원)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