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랫동안 기획, 집필, 번역 등 책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만든 책으로는 『우리 나라 좋은 나라』,『엄마가 이야기해 주는 여자의 성』,『아빠가 이야기해 주는 남자의 성』,『생각하는 어린이들』등이 있으며, 『팔봉이의 굉장한 날』,『별세상 목욕탕』등에도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미국의 브룩클린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자랐습니다. 그 아파트는 이 책에 나오는 아파트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보다 좀 작은, 갈색 돌로 외벽을 두른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요. 그녀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써서 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명작 『미트볼이 들어 있는 구름』과 그 후속편으로 독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최근작 『피츠버그에 피클을』이 있습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이웃에 있는 시립예술학교에서 어린 예술가들을 가르칩니다. 그녀는 소와 닭들에게 항상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이야기처럼 아파트 안에서 그들을 키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아파트 안에 가지고 있는 채소들이라고는 냉장고 안에 있는 것들뿐이랍니다.
아내인 쥬디 바레트가 쓴 모든 책, 즉 『벤자민의 생일은 365일』,『동물들은 확실히 옷을 안 입어도 돼』,『미트볼이 들어 있는 구름』,『피츠버그에 피클을』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의 그림은 뉴욕 시에 있는 미국자연사박물관의 '고대 포유 동물관'에서부터 식품 광고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 아주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또한 품위 있는 코믹 만화인 『예의 바른 사람』의 만화가이기도 하지요.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아파트에 전시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아파트는 루이 14세가 살았던 곳으로 '루브르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아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