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시습 조선 초기 학자(세종 17∼성종 24). 생육신의 한 사람.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유.불.선 3교의 영역을 넘나든 사상가요 당대 정치의 폐해와 인민의 현실에 주목했던 비판적 지식인이었다.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 출세의 길을 단념한 채 전국을 방랑하며 2천여 편의 시를 남겼고, 경주 금오산에 머물던 30대 시절에는 소설 '금오신화'를 지었으며 '태극설, 십현담 요해'등 중요한 철학적 저작을 다수 저술했다.
역자: 원순 스님 해인사 백련암에서 성철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 해인사, 송광사, 봉암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 “선요” “한글원각경” “몽산법어” “육조단경” 등 다수의 불서를 펴냈다. 난해한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 소별기”를 “큰 믿음을 일으키는 글”로 풀이하는 등 경전과 어록을 알기 쉽게 우리말로 옮긴 공로로 2003년도 행원문화상 역경부문 수상하였다. 1996년부터 송광사 인월암에서 안거 중. 현재 조계종 기본선원에서 어록을 강의하는 교선사敎禪師이며 조계종 교재편찬위원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