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길동 아저씨를 찾아 떠난 둘리와 친구들. 그런데 이게 웬일! 아프리카 부족의 동물을 다루는 주술사가 되어 있는 길동 아저씨. 둘리 일행들은 누군가 아저씨네 집에 있던 조각상을 훔쳐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조각상은 주술의 힘을 가진 상아 조각상. 의심하는 아저씨와 옥신각신하던 중 조각상을 훔쳐간 도둑이 밀렵 조직인 쿵구니 일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밀렵 조직의 음모는 상아 조각상을 이용해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모조리 잡아서 팔아넘겨, 돈을 벌려는 것! 길동 주술사는 상아 조각상을 되찾기 위해, 둘리와 친구들은 아저씨를 지도 속으로 넣기 위해 일단 도둑부터 잡기로 합의합니다. 아프리카 곳곳을 다니며 쿵구니 일당을 쫓지만, 되려 쿵구니 일당에게 붙잡혀 빅토리아 폭포에 버려지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과연 둘리와 친구들은 상아 조각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등장인물

둘리 / 빙하 속에서 수천 년 간 얼어 있다가 깨어난,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는 공룡이에요. 그러나 정신 연령은 어린아이로 먹을 것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매일매일 말썽 피우는 귀여운 공룡이랍니다. 외계인이 주고 간 초능력을 이용하여 지도 속으로 사라진 길동 아저씨 찾기 프로젝트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아프리카 동물들도 다 같은 친구라고 생각해 나쁜 밀렵꾼들에 맞서 싸워요.

도우너 / 지구별에 불시착한 깐따삐야 별의 외계인으로 자칭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예요. 단순무식, 용감무쌍한 성격으로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워프캡슐을 만든 장본인이에요. 인간이 애완동물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길동 아저씨에게 말대꾸하는 버릇이 있답니다. 아프리카에는 신기한 동물들이 많다며 좋아해요.

또치 / 라스베이거스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아프리카 출신의 타조예요. 자칭 귀부인으로 쉴 새 없이 우아함을 강조해요. 고생을 싫어해 늘 불평불만이 많고, 약한 척을 많이 해서 때론 미움을 받아요. 둘리의 강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길동 아저씨 찾는 일에 동참해요.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굉장히 좋아하지만, 아프리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친구들한테 구박받아요. 밀렵꾼을 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요.

고길동 / 둘리가 데려온 대식구를 몽땅 떠맡아 먹여 살리는 둘리네 가장이에요. 둘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던 어느 날, 고길동은 워프캡슐의 오작동으로 머리카락, 코딱지, 침 등이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순식간에 지도 속으로 사라져 버려요. 아프리카에서는 동물을 다스리는 존경받는 주술사가 되어 있어요. 주술의 힘을 주는 상아 조각상을 잃어버린 후 둘리와 친구들을 이용해 되찾으려고 해요.

마이콜 / 장래의 꿈은 인기 가수예요. 둘리를 사부로 모시고 있는 어수룩한 총각으로, 큰 키만큼 싱겁죠. 엉뚱한 노래 부르기와 사고치는 데 은근슬쩍 동참했다가 책임 회피하기가 주특기랍니다. 고릴라한테 유혹을 받는 등 희한한 일을 많이 겪어요.

희동 / 고길동의 조카로, 일명 ‘쌍문동 공포의 젖꼭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겁이 없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막무가내 아기예요. 나이가 어려서 발음이 부정확하며, 둘리를 ‘형아’라고 부르며 유독 잘 따라요.

코비 / 졸루 족 추장의 아들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요. 아프리카에 대한 자긍심이 무척 강해요. 여행을 하던 중 둘리와 친구들을 만나 길을 안내해줘요.

룰루 / 아프리카 최대의 동물 밀렵 조직인 ‘쿵구니’의 두목으로, 성격이 거칠고 난폭해요. 길동이의 상아 족가상을 훔쳐 이용하면서 많은 동물들을 밀렵하고, 쫓아오는 둘리 친구들을 곤경에 빠뜨려요.

상아 조각상 / 길동이가 갖고 있던 조각상으로, 동물을 끌어모으고 다스리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심바 / 아프리카 야생동물보호협회의 간부예요. 마사이 족 출신으로, 용감하고 정의롭지만 농담이 통하지 않는 무뚝뚝한 남자예요. 동물을 굉장히 사랑해서 밀렵꾼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요.

번개호와 레이더 / 번개호는 도우너가 만든 자동차로, 땅과 바다로 이동할 수 있는 만능 교통수단이에요. 레이더는 길동 아저씨의 위치를 알려주는 추적기예요.

<b>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고길동 찾기 프로젝트 제8탄!<br/>상아 조각상을 두고 펼쳐지는 밀렵 조직과의 쫓고 쫓기는 대추격전!</b><br/><br/>‘아기공룡 둘리 세계대탐험’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아프리카-주술사 길동과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출간되었다. 웅진씽크빅 둘리 학습만화 시리즈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판타지 세상에서 모험을 즐기며 과학, 세계문화, 한자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1권 ‘중국’ 편부터 7권 ‘영국’ 편까지 출간된 세계대탐험 시리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꼭 알아야 할 각국의 역사, 문화, 지리 등의 상식을 담고 있어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각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세계문화상식을 선별해 신뢰도를 높였고, 어린이 문화진흥회로부터 시리즈 전체가 ‘좋은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다.<br/><br/><b> 드넓은 사막과 우거진 밀림, 아프리카를 텀함하다!</b><br/><br/>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넓은 대륙으로서, 인류가 처음으로 태어나기 시작한 땅이다. 드넓은 사막과 빽빽하게 우거진 밀림이 먼저 떠오르는 아프리카는 자그마치 54개국의 나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지역이 적도에 걸쳐 있기 때문에 무척 덥다. 크게 사막과 초원, 열대우림으로 나뉘는데, 그 중 북부에 가로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사하라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막으로 유명하다. 한때 이집트에서 화려한 고대 문명이 꽃피우기도 했던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유럽의 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1950년대 이후 대부분의 나라가 독립을 했지만 정치?경제적으로는 여전히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면서 각자의 전통문화를 갖고 있고, 땅속에 풍부한 자원을 많이 갖고 있어 발전의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기도 하다.<br/><br/><b>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아프리카를 그림과 사진으로 만난다!</b><br/><br/>희망의 땅, 아프리카! 둘리 친구들과 함께 나이지리아, 모로코, 수단,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의 곳곳을 신나게 탐험한다. 황량한 사막, 드넓은 초원, 우거진 밀림을 거치며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도시와 유적지, 그들의 생활상을 담은 다양한 모습을 그림과 사진자료로 만나볼 수 있다. 만화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더 자세한 내용들은 별도의 학습 팁을 활용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재미있는 만화와 알찬 학습팁, 생생한 그림 자료를 통해 생소했던 아프리카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