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술회전 13권이다! 빠르다, 빨라! 13권에서도 시부야 사변이 계속 이어지지만,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주인공과 일행들이 겪는 위기와 반전과 새로운 각성이 잘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거친 선으로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전투신도 눈길을 끌지만, 각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의 능력과 그들이 가진 서사와 관계가 더 깊은 재미를 준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시부야 사변의 끝이 어떻게 그려질지 그리고 그 이후에 인물선들의 감정과 관계에는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된다.

주술회전 13권을 보고 쓴 리뷰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일러 조심해주세요! 아직 시부야 역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다곤을 상대로 3명의 주술사가 싸우게 되는데 이 때 다곤이 영역전개를 하고 나나미를 포함한 세 주술사는 다곤의 영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술사들이 질 것 같던 순간에 영역 안으로 들어온 메구미 덕분에 마키는 주구를 얻게 되는데요. 과연 누가 이길지 계속 긴장하며 읽었어요.

주술회전 13권 '시부야 사변 -벽력-' 시작

 

무서운주령으로 변모한 다곤...! 그 끝없는 주력의 격류가 나오비토, 마키, 나나미를 덮친다!! 한편, 게토를 흠모하는 주저사 일당은 게토의 육체를 되찾기 위해서 가장 꺼려야 할 존재를 불러일으키려 하는데?!

 

주령 다곤과의 싸움에서 후시구로의 등장으로 위기는 모면했지만 토우지의 등장으로 후시구로의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고 스쿠나가 온전히 주도권을 갖고 활약(?) 하는데 정말 장난 아닌 강함을 보여준다. 스쿠나와 화산대머리와의 싸움은 결과가 정해져있지만 한방이라도 유효타가 있으면 대학살이 시작되니 스쿠나가 그냥 이기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