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선교사가 되도록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맞추어 조정하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 주신다.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어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친히 드러내실 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때 우리가 갈 곳이나 일할 곳을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드러내 주시고, 또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나타내실 수 있는 여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도자이시다. 그래서 사람들을 부르실 때 지도자를 찾으실 필요는 없으시다. 하나님을 따를 종을 찾으신다.
모세는 “하나님, 전 그런 일을 할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하나님은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를 따르도록 내가 너를 부르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은 모세를 종이었다고, 이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아니라, 누가 지도자인지를 알고 그 지도자 되신 분께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다.

의심하지 말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끝까지 믿고 따르라. 비록 무시를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낄지라도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지금 무슨 일을 하도록 당신을 인도하고 있는가? 그저 그 일을 하라. … 하나님께 죽기까지 충성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죽기까지 충성하라. 하나님의 일에 동참했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라. 당신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있는가?

당신의 삶을 위한 비전을 가지라. 비전이라는 말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라. 세상 사람들은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비전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음을 보았다.
1.1.1.1.1.1.1. 비전은 인간이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어야 한다.
1.1.1.1.1.1.2. 하나님께로부터 온 비전은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취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다.
1.1.1.1.1.1.3. 하나님께로부터 온 비전은 생활을 정돈해준다.

* 아브라함: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을 주고 싶어 하시 는 전능자이심을 드러내셨다.

* 모세: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제사장의 나라가 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목적을 가진 ‘스스로 있는 자’로 자신을 드러내셨다.

* 다윗: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온 나라를 다스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나라가 될 것을 드러내셨다.

* 예수님: 하나님은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대사로 제자들을 내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목적을 드러내셨다.

* 베드로: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증인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준비시키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드러내셨다.

* 바울: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고 모든 나라와 민족과 언어가 다른 백성에게 선교사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셨다.

* 요한: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민족과 언어가 다른 백성이 영원토록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을 드러내셨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