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 80년의 시대

1)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현대 의학에서는 병에 걸리지 않거나 부상을 입지 않으면 약 125살 정도가 한계라고 말한다. 이것은 동물의 성장과 수명을 관찰한 결과에서 나온 설이며 신체적 성장 완성기간의 5~7배가 수명의 한계라고 한다. 일본에서 확인 된 장수기록은 120세이며 이 기록을 만들었던 사람은 이즈미 시게치요(泉重千代, 1865~1986)라는 사람이고 토쿠노시마 출신의 남성이다. 105살까지 일하고 소주를 좋아했다고 한다. 세계에서는 1875년에 태어난 쟝 루이스 칼멘트(Jeanne Louise Calment)라는 프랑스인 여성이 세운 122살이 최장수 기록이라고 한다. 그녀의 사망 당시의 연도는 1997년이다. 어떻든 인간이 120살까지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세계적 명주인 올드파라는 스카치위스키가 있다. 이 올드파의 병 라벨에 할아버지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 사람은 영국에서 태어난 농부 토마스 파(Thomas Parr, 1483~1635)라고 하는 사람인데 15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152살까지 살았다고 한다. 그 남자가 사망했을 때 뇌의 해부 소견을 보면 병명 없이 단단하고 튼튼했다고 한다. 그 남자를 해부 했던 의사는 근대 해부학의 원조라고 하는 하비(Harvey, W.)이고 그가 남긴 기록을 보면 토마스 파의 존재는 극히 신뢰도가 높다고 한다. 기타 구소련이나 터키, 불가리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 150살 이상의 장수자의 존재가 보고되었지만 출생신고가 없거나 믿기 어려운 것이 많다.

21세기에 들어와 일본의 사회는 어떻게 변화?발전하여 갈 것인가? 현재 당면한 문제인 고령화, 정보화, 학습화, 합리화, 다양화, 국제화 등의 경향을 반영하여 변화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정치나 경제를 비롯하여 복지, 의료, 교육, 문화, 여가 등 여러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틀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개호보험제도가 2000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곧 맞이하게 되는 고령사회의 새로운 대응중 하나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의 생애스포츠의 현상과 이론을 살펴보고 한국의 생활체육을 보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음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