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가깝지만 얼마나 다른가. 둘의 관계는 자주 갈등과 미움으로 불타오른다. 저자 박청민은 태어날 때부터 두 민족 가운데 있었다. 아버지는 일본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지금은 일본인 아내와 어린 예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화목의 사신의 삶이 어떤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깊은 통찰력과 주옥같은 글들로 가득하다. 큰 만족이 있을 것이다. 기쁘게 일독을 권한다.
- 유기남 (선교사, 알타이선교회 대표)
한 사람의 기구한 운명을 듣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아픔을 딛고 성공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픈 과거를 딛고 아픔을 주었던 이들을 사랑하며 주님의 마음을 갖고 사는 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가슴 벅찬 감격이다. 저자 박청민은 벅찬 사람이다. 인생이 벅찬 사람이고, 가슴이 벅찬 사람이고, 삶이 벅찬 사람이다. 역사적 당위성이나 신앙적 성숙으로는 말할 수 없는 일본 선교를 숙명적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상처 많은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보내고, 누가 봐도 쉽지 않을 것 같았던 그의 인생 스토리 속에 하나님이 걸어가신 발자국이 보인다. 하나님이 일본도 사랑하셨다는 흔적들...... 함께 일본 사역을 하면서 그가 느끼는 일본에 대한 사랑과 태도는 그야말로 일본 선교를 논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한국보다 더 많은 순교자의 피가 뿌려졌음에도 아직도 부흥이 없는 유일한 땅 일본, 이 책은 일본을 사랑하는 이야기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머리 숙인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한다.
- 김상권 (목사, 남양주 평화교회)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방황하던 그가 밉고 껄끄럽던 아버지의 나라 일본에 갔다. 거기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아버지를 용서하고 화해하자 일본 선교에 대한 소명의 문이 열렸다. 그가 한국과 일본 사이를 잇는 복음과 평화의 가교로 받은 소명에 따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선교사로 서 가는 일상의 모습과 묵상들이 친근히 다가오는 영성 일기를 공개했다. 꾸밈없이 소탈하게 자기 삶을 나누는 데엔 용기와 확신이 필요하다. 선교사 박청민이 나누는 이 글에 대해 일독을 권하고 싶다.
- 박창수 (선교사, 니가타성서학원 전임강사)
이 책은 하나님께서 일본선교를 위해 박청민 선교사를 택하시고 부르시고 다듬어 가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태어난 저자의 정체성 고민과 어린 시절의 아픔과 상처, 일본에서의 유학생활과 이후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자신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정직하게 성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생과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주권을 발견하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한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이때에 자전적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일본 선교의 긴요한 징검다리가 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이동준 (푸른나무교회 담임목사)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담을 헐어주신 용서와 화해의 징검다리이셨다. 이처럼 저자도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징검다리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이 책은 그런 징검다리가 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 이사야 선교사 (CSL Mission 대표)
일본을 선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한국인이 일본을 선교하는 것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너무 많다. 역사적으로 일본에게 큰 피해를 입었다는 의식이 한국인들 안에 깊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인해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일본을 선교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길은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 용서의 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한국이 일본을 용서하며 선교해야 한다고 매우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일본에 대한 악감정에서 벗어나 용서와 화해, 더 나아가 복음으로 두 민족이 하나 되는 가교 역할을 감당하게 되길 바란다.
- 양영모 (목사, 수영로교회 청년부)
지금 이 시대는 하루의 시작을 스마트폰으로 시작하고, 하루의 끝을 스마트폰으로 마무리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기가 쉽지 않다. 나는 박청민 선교사를 통해 일기를 시작하였다. 현재 매일 일기를 쓰며 13년 만에 재발한 암을 극복하고 있다.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주님 생각을 한다. 잠자리에 들 때도 내일 아침에 제일 먼저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아닌 주님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루 중 예수님을 생각했던 순간을 기록하고, 그 순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박청민 선교사의 선교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함께하는 가족과 공동체가 구원받는 이적이 일어날 것이다. 이 책이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예수 그리스도로 회복되는 도구로 쓰이고,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
- 기성준 (작가, 미라클드림북스 대표, 한국강사신문 부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