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설명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소속된 환경을 드러내지 않고 소개하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을 그렇게 소개하면 자신 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 앞에 있는 수식어 다 떼어 내고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이고, 진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속성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속성이 사회에서 인정받든지 안 받든 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자기소개를 새롭게 구성해 보고 거기에서 출 발하는 거예요. 그것이 바로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인지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나, 나는 누구인가」중에서

원래 목표한 직업을 갖지 못하면 꿈이 꺾인 것 같고, 그런 상태가 계속되면 좌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실 꿈의 본질을 살펴보면 오히려 직업이나 직장과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꿈은 be로 귀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 서 한 번쯤 do와 have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do 꿈과 나의 have 꿈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 나 의 꿈을 be, do, have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무엇을 가장 이루고 싶은지 자신에게 질문해 보세요. 여기서 자신의 꿈을 명료하게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국 사회에서 얻은 꿈의 정의를 뒤집어 볼 필요가 있어요. 그때 비로소 직업이나 직장의 영역으로 한정된 be의 꿈에서 벗어나 게 됩니다.
---「꿈, 꿈은 어떻게 찾아야 하나」중에서

그래서 사랑에는 한 가지 조건이 더 붙습니다. 적극적 관심이 있다면, 그 적극적 관심으로 상대방을 생명력 넘치게 해야 합니다. 그때만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짜 사랑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 줌으로써 타인을 풍요롭게 만들고, 자신의 생동감을 고양해서 상대의 생동감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성장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갈망이 진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숙하지 않은 사랑은 집착으로 기울어집니다. 집착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파괴력을 가지는 게 문제입니다.
---「사랑, 사랑은 어떻게 찾아야 하나」중에서

결국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 아니에요. 사랑의 반대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인 것처럼,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 아니라 행복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삶 속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의 반대 상태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 행복보다 일상의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많이 만들면서 행복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내가 일상에서 느끼는 소중한 행복의 순간들을 많이 만드세요.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한다면 커피를 많이 마시고, 친구와 수다 떠는 걸 좋아한다면 친구를 자주 만나서 수다를 떨고요. 뮤지컬 감상으로 행복해진다면 돈을 아끼지 말고 티케팅하여 자주 관람하세요.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하는 순간 을 많이 만드세요. 행복한 삶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b>마이크임팩트의 청춘 CEO, 한동헌</b><br/><br/>저자 한동헌 대표는 경영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일하다, 스물여덟이 되던 2009년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해 보자는 뜻으로 청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강연 콘서트를 기획해 성공시키면서 마이크임팩트(micimpact)를 창업했다. 2010년 임직원 수 3명에 500만 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마이크임팩트는 2천 회가 넘는 강연과 50만 명이 넘는 청중을 참여시킨 대한민국 대표 강연 문화 컨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말콤 글래드웰, 알랭 드 보통, 유키 구라모토,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명사를 섭외하면서 최고의 명사 섭외력을 구축했으며 그 중심에 청년 CEO 한동헌이 있다.<br/><br/><B>청춘의 질문과 멘토의 답의 유사성</b><br/><br/>저자는 수많은 청춘들을 만나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청춘들과 대화하는 가운데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청춘의 질문과 고민이 근본으로 들어가면 본질적으로 유사하며 그들의 고민은 제각기 달라도 질문은 비슷하다는 점이다. 또한 수많은 멘토와 강연자에게 청춘들의 고민을 질문하면 신기하리만치 비슷한 답이 나왔다. 따라서 답을 간절히 찾아 헤매는 청춘의 질문과 그에 대한 지혜로운 방향은 함께 찾고 살펴보는 데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청춘의 질문]이란 강연을 기획하고 8개월 동안 전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br/><br/><b>옳은 질문으로 바꾸는 세상</b><br/><br/>여덟 가지 핵심 질문에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고 삶의 실제적인 질문으로 넘어가면서 방향성을 정립한다. 질문과 답을 나누고 공유하는 가운데 청춘들의 풀리지 않는 고민과 불안한 현실에서 오는 목마름을 해소시킨다. ‘내 꿈은 어떻게 찾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은 불안한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고민이다. 챕터마다 진솔한 질문들에 자신의 고민을 가져다 놓고 생각해 보는 Q&A가 구성돼 있다.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멈추어 생각해 보고 방향을 찾고자 한다면 『청춘문답』에서 나침반을 얻을 수 있다. 강연의 긍정적인 힘을 통해 옳은 질문을 던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에서 내 삶의 좌표를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