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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티지 리더십
중고도서

매스티지 리더십

: 21세기 리더십 혁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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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41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617052
ISBN10 899561705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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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greentea73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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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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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상사들의 치열한 방해 공작에 의해 개인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장되고 있는 조직이 적지 않다. 권위주의적이고 통제 중심적인 조직에서는 리더들이 자신보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는 부하들을 교묘하게 압박함으로써 창조적 발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조직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현실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떤 아이디어들은 시간이 지나버려 효용성을 상실하고 만다. 그럼에도 통제 성향의 리더들은 이렇게 말한다.
“엉뚱한 생각 좀 그만하고 시키는 일이나 제대로 해.”
리더의 그 무게 실린 저음의 비아냥거림을 듣는 순간 부하는 대개 다음과 같이 반응한다.
“아차, 이제 찍혔구나!”
이제 그는 리더에게 저항할 것이냐, 복종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저항하여 자유의 영역을 넓혀나가기보다는 다음과 같이 비굴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에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 주는 월급이나 타 먹으면 되지 뭘…….”
그 순간부터 그는 창조적 인간에서 종속적 노예로 전락한다. 입사할 때는 창조적이었던 인재들이 이와 같은 제도적 억압 때문에 자신의 창의력 발휘하기를 포기하고 적당하게 살아가는 데 길들여지는 것이다.
권위주의적 리더들의 냉소적인 반응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비열한 태도는 정말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든다. 다시는 제안을 하고 싶지 않게 하고, 먼저 그에게 말을 붙이고 싶지 않게 만든다. 그래서 리더에게 그런 인간적인 정이 떨어지면 구성원에게서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좋은 행동이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 P.42~43


실제로 리더가 어떻게 생각하든 이제 리더는 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 조직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리더가 일방적으로 정한 조직의 목표와 결정 사항에 대하여 순진하게 수용하려고 하는 조직 구성원은 이제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리더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장 혼자 잘 해보라고 해!”
대중의 의식이 이렇게 변한 것은, 대중이 이제 결과만을 가지고 분배하는 것보다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제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력이 높고 전문 지식이 뛰어난 엘리트일수록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러할 때 그들은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그들이 속한 조직을 괜찮은 조직, 충성할 만한 조직이라고 판단한다.
- P.82~83


대중적 문화는 실천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대중적’이라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일에 있어서도 누구에게 종속되거나 누구를 종속시키지 않고 독자적으로 한다. 훌륭한 기자는 출입처에서 제공해준 자료에 의존하기보다 현장을 발로 뛰면서 취재한다. 유능한 건설업자는 직접 헬멧을 쓰고 현장에서 지휘를 한다. 그래야 좋은 건축물이 나온다. 충실한 교수는 수업의 시작과 끝을 철저히 지키고 모든 수업 준비를 스스로 한다. 잘 나가는 중소기업 사장은 사장인 동시에 뛰어난 세일즈맨이다. 언제나 발로 뛰면서 일을 처리한다. 직원들이 일할 때 내기 골프나 치면서 전화통에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사이비 사장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뙤약볕 아래서 농사를 짓는 농부는 논과 밭의 크고 작음이 문제되지 않는다.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해야 할 일을 누구에게 시키지 않고 스스로 해낸다. ‘스스로 해내기’ 이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대중적 가치관이다.
- P.96


이제는 과장된 리더보다는 정직한 리더가 대중으로부터 호감을 받는 세상이다. 왜 그런가? 대중은 이제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그 어떤 리더들과도 수평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중은 세상이 변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 리더들만 모르고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중은 이렇게 말한다.
“쯧쯧, 어린애 같은 정치인들 같으니라고!”
오늘날과 같은 자유주의 조류 속에서는 리더가 부하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순간부터 저항에 부딪친다. 만일 부하들이 리더의 지시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리더가 결정한 것이나 리더가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하들이 따라주지 않는 리더십은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발휘가 목적인 리더십은 그에 대해 부하들이 수용을 거부하면 모든 리더십 상황이 의미 없는 것이 된다. 즉 부하들 스스로 과업을 완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주도권은 분명 부하들에게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가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 될 일도 되지 않는 결과가 빚어지게 마련이다.
“그렇게 똑똑하면 당신이 해보시지.”
- P.122~123.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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