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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오브 갓
중고도서

에너미 오브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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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612쪽 | 696g | 146*209*35mm
ISBN13 9788925535159
ISBN10 892553515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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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혼란을 두려워하지. 그래서 질서를 갈망하겠지만, 문제는 일단 질서가 완성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거야. 세상만사가 질서정연하고 예측 가능하다면, 그래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럼 마술이 끼어들 여지가 없을 테니까. 신들께 의존하는 때는 우리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두려워할 때뿐이다. 그리고 신들도 우리가 부르는 걸 좋아하지. 그래야 당신들의 권세를 확인할 수 있지 않겠느냐?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건 그 때문이라더구나.” 나는 어릴 적의 가르침을 반복하고 있었다. 멀린의 토르에서 배웠던 바로 그 교훈이다. “이제 우리한테 선택이 주어졌다. 하나는 아서의 질서정연한 브리튼에서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멀린을 쫓아 혼란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왕은 우리 서약의 주인이다. 왕이 없다면 모든 서약은 난마처럼 얽히고 세상엔 혼돈만이 남을 거야. 모든 서약은 왕으로 이어진다. 우리의 임무는 왕과 함께 끝나고 법칙은 왕의 손아귀에 있어. 왕을 거부하는 건 질서를 거부하는 것이다. 다른 왕과 싸울 수도 있고 그들을 죽일 수도 있지만, 그건 그들이 우리의 왕과 질서를 위협할 때뿐이어야 해. 데르벨, 왕이 곧 국가다. 우리는 왕의 소유물이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던 왕을 지원해야 해.”
그는 모드레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어 지금껏 둠노니아를 억누르고 있는 불편한 흐름 하나를 전하기로 했다. “주군께서 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안 돼!” 그가 바람을 향해 외치고는, 나를 돌아보며 보다 차분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되뇌었다. “그건 안 돼! 모드레드는 우리 왕이다, 데르벨. 너와 내가 알아야 할 건 그뿐이야. 그가 서약의 주인이니까. 우리가 그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가 우리를 판단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우리가 다른 사람을 왕으로 봉하려 한다면 도대체 질서를 어디에서 구하겠나? 누군가 부당하게 왕좌를 빼앗으면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더냐. 내가 왕위를 빼앗았는데 다른 누군가 내게서 빼앗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럼 질서는 사라지고 혼돈만이 남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북쪽으로 가지 않는다.” 아서가 나를 보았다. 거의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가 단호하게 선언했다. “대신 저들의 심장을 통과한다.”
“심장이라뇨, 주군?”
“카이르 카다른.”
난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슬픔과 분노가 그의 판단력을 어지럽힌 게 분명했다.
“우리는 마흔 명뿐입니다, 주군.” 내가 조용히 말했다.
“카이르 카다른. 그곳을 차지하는 자가 둠노니아를 차지하고 둠노니아를 차지하는 자가 브리튼을 얻는다.”
(중략) 아서의 말을 듣자니 그의 정부인 알롄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아서를 잘 지켜봐, 데르벨. 모든 것이 파괴되고 절망적인 순간이 되면, 그는 사람들을 정말로 놀래줄 테니까. 결국 그 사람이 이겨.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둠노니아의 차기 왕 모드레드의 수호자로서 절대적 지도자로 군림하던 아서는 모드레드의 왕위를 노리던 군들레우스와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마침내 브리튼의 평화를 이끌어낸다. 내부의 적들과 동맹을 이룬 아서가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그들과 연합하여 브리튼을 침입하는 색슨족을 무찌르려 하는 반면, 마법사 멀린은 잃어버린 브리튼의 열세 가지 보물을 모두 찾으면 옛 신들이 돌아오고 브리튼의 영원한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평화를 지키려는 아서의 절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력을 넓혀가는 기독교도들은 아서를 하느님의 적이라 칭하며 몰아내려는 가운데, 멀린과 전사들은 아서의 반대를 무릅쓰고 끝내 잃어버린 보물을 찾기 위해 공포의 땅 다크로드로 향한다. 자신을 향한 숱한 암투와 배신에도, 신의 시대는 가고 인간이 만든 법과 질서와 정의로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아서. 그러나 전쟁의 왕 아서가 만든 불안한 평화는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그만은 몰랐던 충격적 사건으로 인해 깨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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