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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윤리적 육식이 필요하다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윤리적 육식이 필요하다" 내용보기
2008년 제2차 광우병 파동이 일었을 무렵에 읽은 제러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은 가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서구사회에서 비롯된 쇠고기를 포함한 육식문화의 확장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그래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구 상에 무려 12억 8천만 마리의 소들이 전 세계의 토지 가운데 24%를 차지하고, 미국에서는 곡물의 70%를 가축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윤리적 육식이 필요하다" 내용보기

2008년 제2차 광우병 파동이 일었을 무렵에 읽은 제러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은 가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서구사회에서 비롯된 쇠고기를 포함한 육식문화의 확장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그래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구 상에 무려 128천만 마리의 소들이 전 세계의 토지 가운데 24%를 차지하고, 미국에서는 곡물의 70%를 가축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굶주리는 수억 명의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소가 사료를 소화시키기 위하여 내는 트림이나 방귀에 포함된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반론을 읽지 못하여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보호단체에서 수석변호사로 일한 니콜렛 한 니먼의 소고기를 위한 변론은 지금까지의 편견을 되돌리기에 충분한 책읽기였습니다. 물론 저자가 목장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는 주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료중심이 아니라 방목으로 소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지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1부 소와 지구에서 대규모 소사육으로 지구가 황폐화되고 지구온난화가 가속된다는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하였습니다. 사료용으로 곡물을 재배하는 것보다 초지를 조성하여 소를 방목하는 것이 오히려 토양의 산성화와 표토의 유실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인간이 야생동물과 공존하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더하여 조성된 초지에서는 풀들이 성장하면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소과 동물들은 사람이 소화시킬 수 없는 식물에 들어 있는 셀루로오스를 소화시켜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젖과 고기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젖과 고기는 인간에게 유효한 성분이 크게 낮은 식물성 식재료에 비하여 체내 활용도가 높습니다.

 

최근까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표의 황폐화와 사막화가 소를 비롯한 동물의 과포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물의 숫자가 줄어들어 땅을 묵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야생에 가까운 생태계를 가축의 방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어 목축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곡물을 먹여 가축을 집단사육하는 방식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확대되어 왔다고 합니다.

 

소고기를 비롯한 적색육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포화지방이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가 발표된 이후의 일입니다. 사람들의 입맛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지방, 설탕, 그리고 소금이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세 가지 요소들을 조절하여 제품을 생산하게 되는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요소는 줄이고 대신에 다른 요소를 늘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들 요소를 생산하는 업계에서는 서로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연구를 지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저자 역시 축산업을 하는 까닭인지 탄수화물을 비롯한 설탕이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적색육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주장을 방어하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는 문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사실 화학물질을 가급적 줄이고 가급적이면 자연상태로 조리하는 형태의 음식이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이라고 합니다.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해서는 공장식 축산형태를 구축해온 축산업계의 자성과 대대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라서 크게 공감이 가는 책읽기였습니다.

y*****2 2022.08.19. 신고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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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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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니콜렛 한 니먼 NICOLETTE HAHN NIMAN 환경보호단체 워터키퍼 얼라이언스의 수석변호사로 일했으며, 가축의 공장식 사육을 혁파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했다. 최근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가축 복지 향상의 옹호자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타임》, 《오 매거진》, 《팔레오 매거진》 등 유수의 잡지에 활약상이 소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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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니콜렛 한 니먼

NICOLETTE HAHN NIMAN

환경보호단체 워터키퍼 얼라이언스의 수석변호사로 일했으며, 가축의 공장식 사육을 혁파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했다. 최근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가축 복지 향상의 옹호자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타임》, 《오 매거진》, 《팔레오 매거진》 등 유수의 잡지에 활약상이 소개됐고, 〈PBS 뉴스아워〉, 〈닥터 오즈 쇼〉, 〈다이앤 렘 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예일, 스탠퍼드, UC 버클리를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강연하였다. 2016년에는 식품을 주제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 위크 다이얼로그’에 전 세계 23명의 초청연설자 중 한 명으로 참석했다. 전작으로 《돼지가 사는 공장》이 있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디 애틀랜틱〉 등 많은 보도매체에 글을 썼다. 캘리포니아주 볼리나스의 목장에서 남편 빌 니먼, 두 아들 마일스와 니콜라스와 함께 소들을 키우고 있다.

역자 : 이재경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턴트와 출판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 기획하는 일을 한다. 번역이야말로 세상 여기저기서 듣고 배운 것들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경험집약형 작업이라고 자부한다. 《나는 화학으로 세상을 읽는다》,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 《N분의 1의 함정》,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편견의 이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환경 운동가는 아니지만 소시민으로 지구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염려를 안고 있는 한 명으로

식량의 터전이 되고 있는 생명 시스템이

어떻게 붕괴되고 기후변화와 환경 퇴화는

앞으로 어떻게 급격히 변해갈지 우려스러운 일이다.

30년 넘게 채식주의를 고수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소고기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 속에 비판의 허와 실을 밝혀낸다.

'무죄'를 주장하며 소를 변론하는 저자는

소에 씌인 혐의와 의혹에 강력히 반발하며 나선다.

개인적으로 완전한 채식주의자는 아니기에

고기를 즐겨먹는 편도 아니지만 이따금 고기를 챙겨먹기도 한다.

소고기가 건강에 이롭다는 걸 어릴 때부터 들어온터라

즐겨먹진 않아도 몸이 보신하기 위해서 챙겨먹는 정도로

영양 만점이란 생각이 쌓여 있었는데

저자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환경이나 건강 문제라면 오해라고 말하고 있다.

완전히 제한하는 것이 아닌 육식의 지속가능함을 약간의 타협점으로 둔다는 점에선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그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개선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고심해봐야 할 것이다.

문제는 가축 관리와 사육 방식이다.

생명 존중 농업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수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 인류는 지구 전역의 대형 동물 무리를 씨를 말리다시피 사냥했다.

오늘 날 남아 있는 동물들은 한때 지구를 주름잡던 다양한 동물 무리 중 살아남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빈약한 개체군은 과거 지축을 울리던 거대 무리가 초지에 미치던 효과를 낼 수도 없고, 내지도 않는다. 최근 수천 년 동안 진행해온 황혜화와 사막화는 동물의 존재보다 동물의 부재에 기인한다.

p83

세이버리가 말하는 기술, 땅 묵히기, 그리고 방목은

균형 회복의 최대 희망으로 보며,

생태계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소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주중한다.

인간이 사막화를 해결할 수 있는 패가 가축밖에 없다고 한다면

지구의 커다랗게 쌓여있는 난제를 수행할 존재인 소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기후 변화적 측면에서 소는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명체이기에

우리가 영양가 높은 식료로 만들어 내는 것과 동시에

탄소를 빨아들여 토양 속에 묻는 소들도 자연의 일부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방목이 생태계의 조성과 보존에 기여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적절히 관리되는 소 목축이 인간에게 값진 영양은 물론이고

생태계 기능을 보호하고 복원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소와 관련해 제기된 문제는 다음 범주로 나누어진다.

소와 토지가 관리되는 방식, 소에게 먹이는 물질, 성장 촉진을 위해 투여하는 호르몬과 약물,

환경오렴을 유발하는 관행들, 자원 낭비, 살아 있는 가축의 장거리 운송,

도살장에서의 취급 방식.

달리 말해 소 관련 문제들은 토지 관리, 자원 낭비, 오염, 둥물 복지, 식품 안정성으로 정리된다.

p351

미래 식량 공급에 대한 우려를 생각한다면

가축 관리에 대한 관심을 쏟아야 할 타이밍이란 걸 실감한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우리를 부양해줄 올바른 해결 방안이 되지 않을까.

소처럼 풀 뜯는 가축을 방목은 자연 시스템에 의존하기에

시장 경제와 산업화된 세계에선 쉽지 않은 문제일 수 있다.

산업형 농업이 생태 농업 시스템으로 대체될 필요가 있다.

소의 역할과 그들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거란 생각이 든다.

#사회비평

#소고기를위한변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i******n 2022.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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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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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일군의 젊은 청년들이 피켓을 들고 들어와 밥을 먹고 있는 손님들을 향해 찝찝한 단어들을 마구 던졌다. 그들의 소란에 점원들은 뛰어나와 경찰을 부르며 시위를 하러 들어온 이들을 밀쳤다.“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라는 시위는 우리나라에서만 있었던 것도 아니오, 해당 구호만을 통해서 시위가 있었던 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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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일군의 젊은 청년들이 피켓을 들고 들어와 밥을 먹고 있는 손님들을 향해 찝찝한 단어들을 마구 던졌다. 그들의 소란에 점원들은 뛰어나와 경찰을 부르며 시위를 하러 들어온 이들을 밀쳤다.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라는 시위는 우리나라에서만 있었던 것도 아니오, 해당 구호만을 통해서 시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어떨 이들은 ‘치킨 자격증’ 시허망에 나타나 “닥 먹지 말라”는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단순히 구호만이 아니라, 공장에서 가공된 생닭처럼 하얀 옷을 입구 피칠갑을 한 채로 여렇시 바닥에 뒹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이 들고 있던 시위 문구는 “배민이 말한 닭은 진지하게 죽어간다”였다.

과거에 읽은 책 중 피터 싱어라는 사람이 쓴 <동물 해방>이란 책이 있었다. 이른바 동물권을 주장하는 책이었다. 해당 책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공리주의에 입각해 쓰여졌다. 긴 책이었지만 단숨에 읽히긴 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의 물음표는 딱히 사라지진 않았다.

나 또한 무차별한 살생을 좋아하진 않는다. 또한 비건들 앞에서 생고기를 뜯어먹는 한 서양 청년을 모습을 볼 때면 “저런 Freak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는 비건들의 이러한 시위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혹시 흙바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리틀 포르스트>에 나오는 주인공이 서울에 살면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들이 먹는 음식은 제대로 된 따뜻한 저녁 한상이나, 좋은 레스토랑의 좋은 음식이 아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이러저래 뒤섞인 육류가 주 성분이다. 매일 이런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는 사람들 중에는 굳이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여러 화학조미료와 이런저런 고기들이 뒤섞여 나온 제품이 아니라, 신선한 체소들로만 이뤄진 식사를 원하기도 할 것이다. 샐러드처럼 말이다. 그런데 안그래도 배가 고픈 이들 앞에서 만약에 “당신이 먹는 것은 폭력”이라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번에 읽은 책 <소고기를 위한 변론>을 나는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시위 현장에 나가기 전 한번 즈음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육식은 우리 사회에서 유희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먹을 수밖에 없게 되기도 했다. 또한, 육류를 생산하는 사람들 또한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가치사슬 안에서 우연하게도 자신들이 들어선 길에서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강남에서 자신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 철저하게 채식을 하면서도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그 반대편에는 육류가 주식이 된 어쩔 수 없는 혹은 자의든 타의든 자연스럽게 육류를 생산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비건이라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을 너무 매몰차게 그리고 윤리적으로만 다루고 있는 게 아닌가.

이 책 <소고기를 위한 변론>에서는 소고기를 중심으로 해서 벌어지는 각종 논쟁을 다룬다. 여기에는 비단 공장식 축산이란 산업적 윤리적 측면만이 아니라 소를 많이 키울 경우 자연헤 해를 입힌다는 과학적 논쟁도 책은 다루고 있으며 저자는 이러한 사건들을 다루면서 과학적 사실을 하나하나씩 들어서 판단을 내린다. 

동물 해방론자 혹은 비건 등. 나는 이들 또한 어쩌면 현재 사회에서 불가피한 어떤 가치에 휘말린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자신들이 서 있는 세상의 위치를 더 잘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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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2024.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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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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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애니메이션인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나는 주인공의 이야기였다.이는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를 위해 편식을 미연에 방지하며 철분과 비타민 등을 고루 섭취하게 하기 위해 고안된 묘책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보인다.그러나 뽀빠이가 힘을 내기 위해 먹던 시금치는 한 연구원의 잘못된 수치 기록으로 시금치가 철분의 보고라 오인하여 생겨난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잘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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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애니메이션인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나는 주인공의 이야기였다.

이는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를 위해 편식을 미연에 방지하며 철분과 비타민 등을 고루 섭취하게 하기 위해 고안된 묘책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보인다.

그러나 뽀빠이가 힘을 내기 위해 먹던 시금치는 한 연구원의 잘못된 수치 기록으로 시금치가 철분의 보고라 오인하여 생겨난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이번 도서는 뽀빠이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흔히 환경과 지구에 대해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매탄가스가 지목되며 그 가운데 가장 큰 범위를 차지하는 요인이 소의 가스 배출이라는 익히 알고 있을 사실 역시 잘못 알려진 사례라고 지적한다.

과거 잘못된 정보로 채식주의자의 길을 선택했던 저자는 30년간의 기나긴 식습관을 청산한 후 소고기를 접했다고 언급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가 갖고 있던 잘못된 정보를 적확한 데이터로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고, 잘못된 인식으로 색안경을 끼고 있는 독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한다.

잘못된 데이터의 수치들로 하여금 우리가 얼마나 호도되었는지를 비판하며 문제는 소가 아니라 방법이라고 주창한다.

또한 논제에 예상되는 반박까지 명확한 데이터를 통해 의심의 씨앗을 애초에 날려버린다.

방목의 다양한 장점과 토양에 대한 이야기, 여러 영양소 등등 박학다식한 방대한 정보의 홍수에 저자가 소와 지구에 대하여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이러한 정보들을 토대로 소비자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어 너무나 유용한 정보들이었다.

나의 편견과 가짜 뉴스로 인한 잘못된 지식을 타파할 수 있는 기회라 감사했고, 잘못된 정보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비판적 시각으로 혜안을 길러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윤리적 이슈나 환경적 기우 역시 소거시켜주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본문의 곳곳에서 결코 채식주의자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며 소에 대한 애정과 환경 또한 깊이 생각하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 나의 윤리적 갈등도 마음 편히 내려놓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l*****9 2022.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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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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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온실가스의 주범? 아니, 소가 지구를 구할 거야 !’이 책은 지속 가능한 육류 생산의 필요성과 소, 건강과 환경에 대한 변론서이다. 현재 인류는 온갖 질병과 환경 문제, 에너지 위기와 세계의 기아 문제로 허덕이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문제들이 우리가 우리의 식단에서 동물성 식품을 멀리함으로써 파급될 각종 이로움과 직결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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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온실가스의 주범? 아니, 소가 지구를 구할 거야 !’


이 책은 지속 가능한 육류 생산의 필요성과 소, 건강과 환경에 대한 변론서이다. 현재 인류는 온갖 질병과 환경 문제, 에너지 위기와 세계의 기아 문제로 허덕이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문제들이 우리가 우리의 식단에서 동물성 식품을 멀리함으로써 파급될 각종 이로움과 직결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동물들은 우리가 머리 속에서 상상하고 있는 초원에서 뛰놀면서 사육되는 것이 아니라, 공장형태의 매우 좁은 공간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사육된 동물의 무게 증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항생제 및 여러 가지 호르몬, 부리제거, 극단적인 조명 등을 통한 공장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고기를 소비하는 우리들에게 잘 키운 고기를 찾을 것을 권한다. 고기를 끊는 것은 푸드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도 못할 뿐더러 사람에 따라서는 건강에 해가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인간이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떠올린게 한다.


식생활이 어떻게 개인과 인류의 행복 증진, 나아가 더 건강한 세상의 창조에 기여하는 강력한 처방이 될 수 있는지를 탁월하게 입증해보이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대해 더 넓고 깊게 고민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소는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해결책은 소 사육을 멈추고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이 같은 이원론적 단순화 사고방식은 사실상 문제의 핵심을 흐리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소를 지구 건강에 중립적인 방향으로, 또는 심지어 이로운 방향으로 사육할 수 있는지 여부다.’ <책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론이 분분하다. 고기를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부터 고기만 먹는 것이 최상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나로서는 다음의 간단명료한 생각에 가장 신뢰가 간다. ‘우리 몸은 무엇을 먹도록 진화했는가? 그것을 먹어야 한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소고기를위한변론 #니콜렛한니먼 #이재경옮김 #갈매나무 #환경



g****i 202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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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관하여, 『소고기를 위한 변론』
"사회 |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관하여, 『소고기를 위한 변론』" 내용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풀을 밟고 뜯는 것은 본질적으로 환경에 손상을 가한다는 점, 한 지역에 소의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생테계의 피해가 심각해진다는 점이 소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러한 잘못된 추정들을 짚어보며 다양한 소고기 비판론을 다뤄보려고 한다.   저자, 니콜렛 한 니먼은 환경보호단체 워터키퍼 얼라이
"사회 |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관하여, 『소고기를 위한 변론』" 내용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풀을 밟고 뜯는 것은 본질적으로 환경에 손상을 가한다는 점, 한 지역에 소의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생테계의 피해가 심각해진다는 점이 소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러한 잘못된 추정들을 짚어보며 다양한 소고기 비판론을 다뤄보려고 한다.

 

저자, 니콜렛 한 니먼은 환경보호단체 워터키퍼 얼라이언스의 수석변호사로 일했으며, 가축의 공장식 사육을 혁파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했다. 최근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가축 복지 향상의 옹호자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타임》, 《오 매거진》, 《팔레오 매거진》 등 유수의 잡지에 활약상이 소개됐고, 〈PBS 뉴스아워〉, 〈닥터 오즈 쇼〉, 〈다이앤 렘 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예일, 스탠퍼드, UC 버클리를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강연하였다. 2016년에는 식품을 주제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 위크 다이얼로그’에 전 세계 23명의 초청연설자 중 한 명으로 참석했다. 전작으로 《돼지가 사는 공장》이 있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디 애틀랜틱〉 등 많은 보도매체에 글을 썼다. 캘리포니아주 볼리나스의 목장에서 남편 빌 니먼, 두 아들 마일스와 니콜라스와 함께 소들을 키우고 있다.

 

 


 

Ⅰ 소와 지구

 

"소들은 우물대는 입과 어슬렁대는 발굽으로 미국 서부를 비롯한 지구의 광활한 대지를 무차별 초토화했다. 소들은 수로를 훼손하고, 초지를 벌거벗겨 침식시키고, 야생생물 개체수를 줄인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그 결과 사막이 세계 곳곳에서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듯 과잉방목이 환경을 해친다는 논쟁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풀을 밟고 뜯는 것은 본질적으로 환경에 손상을 가한다는 점, 한 지역에 소의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생테계의 피해가 심각해진다는 점이 소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러한 잘못된 추정들을 짚어보며 다양한 소고기 비판론을 다뤄보려고 한다.

 

기후 변화는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환경 위기이다.

'지구온난화가 인간활동이 초래한 위기라는 말은 하나의 정치적 음모에 불과하다'라는 회의론이 팽배할 정도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쟁점이 되었었다.

현재 이 음모론은 수그러들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어떤 것이 기후변화에 더 나쁜가? 햄버거를 먹는 것? 아니면 사륜구동 대형 차량을 모는 것?"

햄버거가 더 나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환경을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소고기를 끊는 것이 더 좋다는 제언으로 끝맺는 오늘날의 기사는 은근한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

 

농업이 야기하는 세가지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이다.

특히 이산화탄소는 미국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82%를 차지할 정도인데 온난화 효과는 수십만 년이나 지속된다.

수십만 년, 즉,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이다.

덧붙여, 미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연간 인공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15%에 달할 정도이니 어이없을 정도로 많은 셈이다.

이 중 92%는 화석연료 사용에서 나온다고 하니 비행기가 가장 오염 집약적이다.

교통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8%는 개인 차량에서 나오는데 미국인만큼 운전을 많이 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은 다른 경제 부문보다 이산화탄소를 훨씬 적게 배출한다는 것이다.

현재 농업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14%가 이산화탄소이다.

 

"물론 소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이 시나리오의 일부가 될 필요는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소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의 구매 비용이 삼림 파괴, 대규모 단일작물 재배, 유독성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 같은 파괴적 농법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더 높다.

 

…… 가축 방목이 야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다. 방목에는 기계화 설비가 거의 필요 없고, 사료를 따로 재배하거나 구매할 필요도 없다. 소 사육, 특히 소 방목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미미하다.

 

 


 

Ⅱ 소고기와 사람

 

소고기는 어쩌다 건강의 적이 된 것일까?

 

마이클 폴란이 말했다. "과학자들은 최선의 의도를 내세우고 최고의 도구로 무장하고서, 우리가 먹는 기쁨을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그렇지만 건강에는 거의 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음식을 바라보게끔 만들었다."

20세기 동안 미국의 육류 소비는 등락을 거듭하게 된다. 동물성지방과 적색육 소비가 늘어난 나라는 아니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미국인이 동물성 지방을 식물성 기름으로 널리 대체해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의사와 영양학자가 적색육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했다.

그럼 또 사람들은 충직하게도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를 버리고 닭고기, 칠면조고기, 생선으로 갈아타게 되는 것이다.

적색육이 문제고 생선같은 것이 건강에 좋았다면 백색육은 많이 먹고 유지방, 적색육 섭취는 줄어들었는데 어째서 대표적인 식이 관련 질병들이 악화되는 것일까?

우리는 답을 이미 알고 있다.

 

사람들은 왜 고기를 좋아할까?

 

식품과학자 해럴드 맥기는 이렇게 답변한다.

고기를 향한 깊은 우리의 갈망은 아마도 본능과 생리작용에서 온다. 우리가 문화적 동물이 되기 전부터 '영양 지혜'가 우리의 감각기 기관, 혀의 맛봉오리, 코의 냄새 수용체, 그리고 뇌에 내장됐다. 특히 혀의 맛봉오리는 중요한 영양소를 알아보고 쫓아가기 위해 진화했다. 즉 우리에게는 필수 염분, 열량 높은 당분, 단백질의 재료인 아미노산, 뉴클레오티드라고 불리는 핵산 구성 물질을 잡아내는 수용체들이 있다. 날고기는 이 모든 맛을 촉발한다. 근육세포(고기)는 상대적으로 연하면서 생화학적으로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고기에는 식물성 식품은 내지 못하는 감칠맛이 난다. 고기 요리의 풍미는 이 같은 생화학적 복잡성에서 나온다.

 

우리 몸은 무엇을 먹도록 진화했는가? 그것을 먹어야 한다.

 

 


 

Ⅲ 현실 그리고 미래

 

소와 관련해 제기된 문제는 소와 토지가 관리되는 방식, 소에게 먹이는 물질, 성장 촉진을 위해 투여하는 호르몬과 약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관행들, 자원 낭비, 살아 있는 가축의 장거리 운송, 도살장에서의 취급 방식, 달리 말해 소 관련 문제들은 토지 관리, 자원 낭비, 오염, 동물복지, 식품 안정성으로 정리된다.

 

모든 자구책의 첫 단계는 자기반성과 자기인정이다.

업계는 대부분 인정하지 않고 부인만 난무한다.

비판을 공정하고 평가하고 문제 해결에 힘을 써야 하는데 그저 방어 태세로만 일관하니 나아질 수가 없는 것이다.

 

미국인의 소고기 소비량은 30년 동안 급감했고 산업화된 세계 전반에서도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업계의 막무가내 태도에 소비 하락의 부분적인 책임도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 저자는 이러한 실행안을 내놓았다.

1. 방목 관리를 개선한다. 방목이 적절한 계획과 감독 없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관리형방목은 환경에 유익한 정도라 아니라 생태계가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잘 관리되지 못한 방목은 오히려 해가 된다. 모든 농부와 목장주들이 동참할 필요가 있다.

2. 일차포식자에 대한 살상을 멈춘다. 포식자는 건강한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다. 그리고 목장주는 인간사회의 그 누구보다 건강한 생태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없어선 안 될 동물들에 대한 포획을 멈추고 그들과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3. 가축에게 더는 약물을 주입하지 않는다. 항생제와 베타아고니스트를 비롯한 충격적이고 입맛 떨어지는 각종 약물과 각종 부산물이 비육장에서 소에게 일상적으로 공급된다. 이는 건강하지 않은 가축을 만들고, 이들은 인간에게 위험할 수 있는 식품이 되며,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강과 하천을 오염시킨다. 동물이 자연 상태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순수한 사료 외에는 어떤 것도 소에게 먹이면 안 된다. 곡물이 소에게 본질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에게 곡물을 먹이는 것은 자원 낭비이자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을 거드는 일이기에 나는 곡물사료는 드물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소는 최대한 자기가 직접 먹이를 찾아 먹어야 한다.

4. 호르몬 사용을 중단한다. 젖소나 육우에게 어떠한 성장호르몬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배타아고니스트와 마찬가지로 호르몬 사용은 소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협하고, 인간에게도 위험한 식품을 낳는다. 이를 경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간다. 또한 이 관행은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입지를 제한한다. 유럽연합은 1981년에 가축에 대한 호르몬 사용을 금지했다. 성장호르몬 사용은 즉시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

5. 송아지를 비육장에 넣지 않는다. 소를 기르는 최상의 방법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풀을 뜯게 하는 것이다. 설사 비육장을 허용해도 어린 소에게는 적용해선 안 된다. 같은 건강과 복지 문제도 어린 소에게는 더 증폭된다. 소를 불가피하게 비육장에 보낸다 해도 적어도 생후 일 년, 가급적 생후 18개월 이전에는 보내지 말아야 한다.

6. 어린 소를 도살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생후 2년 미만의) 어린 소를 도축하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관행이다. 사육 기간 단축은 베타아고니스트, 호르몬, 고농축 사료의 사용(모두 중단해야 할 관행이며 고농축 사료의 경우는 최소화해야 한다.)에 따른 결과다. 소는 완전한 성체로 키운 다음에(최소한 생후 2년에) 도축해야 한다. 그것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질 좋은 고기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7. 장거리 운송을 중단한다. 목장주라고 모두 알겠지만, 소들은 트럭 운송 중에 눕지 않는다. 누우면 짓밟혀 죽는다. 이것이 소의 운송거리를 반드시 줄여야 하는 이유다. 동물복지인증 기준에 따르면 소 수송은 절대 여덟 시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소들이 더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장거리 수송은 비인도적이다.

8. 도축 관행을 개서난다. 소는 인도적으로 도축되어야 한다. 인도적 도축은 우리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생명체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뿐 아니라 고기의 질과 안전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소가 친밀함을 느끼는 소유주가 직접 다루는 것이다. 이것이 동물이 평온을 유지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아울러 모든 동물이 항시 인도적 취급을 받는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 모든 도축장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저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다보니 아무래도 비판의식으로 인해 너무 편향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은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긴하지만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전에 도축과 관련된 외국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찾아보려 했는데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아 결국 실패했지만 책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어렸을 때, 외가집에 들어가면 집 바로 오른쪽으로는 밭과 닭장이 있고 왼쪽으로는 밭과 외양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소는 내게 참 친숙하다.

음메에- 묵직한 울림이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

여물이 소의 주된 밥이긴 했지만 할머니는 이따금 풀을 잔뜩 따다 주기도 하셨다.

그 때는 몰랐었는데, 할머니께서는 말씀해주셨던 게 문득 떠오른다.

"들판이 있으면 풀 뜯어 먹으며 살아야 하는데 여기는 넓은 들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주는 거란다."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라면 우리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일까? 그야 당연한 것이기에 생각해 보지 않는 것이다.

이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먹는 것이기에 알고 먹어야 하는 것이 맞다.

예컨대, 항생제를 주입당한 소들을 우리가 계속 먹게 되면 우리 몸에는 그렇게 미세한 양의 항생제가 계속해서 쌓이는 것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해를 입는 것은 바로 우리다.

 

가축과 관련된 인문서를 연달아 읽다보니 이전에 읽었던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동물들에 관하여』가 문득 떠올랐는데 연관되어 읽기에 참 좋다.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동물들에 관하여』 ▶ https://blog.naver.com/shn2213/222561269433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니 벌써 5월 첫째날이 되었다.

난 왜이렇게 몸이 안 좋은 것인가.

가뜩이나 아픈 몸에 후유증까지 겹치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

일정이 계속 밀리니 마음은 조급하고,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만 가니 마음 편히 쉴 수도 없는 것 같다.

따스한 5월, 따스하게 보내도록 노력해야겠다♣

 


 

s*****3 202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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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많다고 환경오염의 주범은 아니다.
"소가 많다고 환경오염의 주범은 아니다." 내용보기
" 환경오염이 진짜 '소'가 주범일까요? "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며 음식을 줄이거나 가축의 수를 증가해 대량생산하는 것들을 비판해왔다. 사람들은 왜 기후변화의 주원인이 '가축(소)'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그리고 다들 '가축'에 대한 주제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늬앙스로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일까. 정말 환경을 생각하는 건가? 진짜 가축이 문제였을까? p. 31. 최근 연구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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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이 진짜 '소'가 주범일까요? "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며 음식을 줄이거나 가축의 수를 증가해 대량생산하는 것들을 비판해왔다. 사람들은 왜 기후변화의 주원인이 '가축(소)'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그리고 다들 '가축'에 대한 주제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늬앙스로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일까. 정말 환경을 생각하는 건가? 진짜 가축이 문제였을까?

p. 31.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 방목은 제대로 관리될 경우 소고기 생산이 배출하는 탄소의 총량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토양으로 돌려보낸다. 다시 말해 방목은 오히려 대기 중 탄소 저감 효과를 낸다.

이 책은 처음 시작부터 일반적인 편견과 그동안 들어왔던 주장들에 대한 것들을 깨지게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소의 메탄가스' 를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과연 '소'가 문제일까? 소의 개체수가 줄어들면 온실가스의 심각성은 낮아질까?

메탄가스는 대기중으로 나가면 수명이 짧은 반면 이산화탄소는 수십만년 유지된다. 게다가 메탄가스는 수산기산화라는 자연 분해과정으로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보다 빨리 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소의 메탄은 생물계통적 탄소순환(탄소를 공기 중에 방출, 식물과 토양이 흡수, 동물이 재섭취)으로 오염이 아니다. 지구가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자연적인 일이다. 이것이 온실가스로 이야기 된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문제라 생각된다.

소고기 식습관과 관련해 현대 서구사회가 겪는 건강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우리가 비만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이유는 육류때문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길 육류 자체 때문이 아니라 육류와 같이 사용되는 식품첨가제, 고기 이외의 것들이 문제라고 언급한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해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여러 건강문제의 주범이 고기가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예전부터 '설탕'이 위험한 음식처럼 인식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설탕이 비만 여부에 상관없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p.234. 우리는 영양문제를 평가함에 있어서 여전히 비무작위 연구에 크게 의존한다. 비무작위 연구는 교란 요인들 때문에 믿을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영양 연구에서는 그 불확실성이 더 증폭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아주고 건강한 음식소비에 대해 정리며 많은 연구로 설득력있게 문제들을 마주본다. 그리고 마지막엔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축과 함께 살아가려면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이 바뀌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정리되있다. 여기서 좀 더 갔던 것은 목축업, 축산업을 하시는 분들게 지속가능한 실천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p.351. 소 관련 문제들은 토지 관리, 자원 낭비, 오염, 동물 복지, 식품 안전성으로 정리된다.


*같이 봐요ㅡ
- 소고기 먹는데 죄책감 가지신 분들.
- 비만이 '육류'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이 '소의 메탄가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 기후변화와 현재 먹거리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
- '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싶으신 분들.
- '육류'와 관련된 서적들이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시는 분들
(이 책은 그런 책들의 다음 책, 반박하는 책입니다)



*갈매나무 서포터즈로 도서지원 받아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u********4 2022.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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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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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으로 '비건',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을 위한 식재료나 전문식당들도 많이 늘어나는 걸 보면, 마음 한켠으로 불편하다. 비건이 아닌 나는 사회의식도 부족하고, 생태계를 생각하지 않는, 나의 미각의 즐거움만 추구하는 비윤리적인 인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에 있는 비건인들이 그런 표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비건은 취향의 선택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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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으로 '비건',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을 위한 식재료나 전문식당들도 많이 늘어나는 걸 보면,
마음 한켠으로 불편하다.
비건이 아닌 나는 사회의식도 부족하고, 생태계를 생각하지 않는,
나의 미각의 즐거움만 추구하는 비윤리적인 인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에 있는 비건인들이 그런 표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비건은 취향의 선택일 뿐이라고 얘기하지만.. 사회적 분위기에서 느끼는 압박감은 어쩔 수 없다.

코로나로 인한, 기후 위기,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책들은 하나같이 육식이 얼마나 인간중심적인 식습관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그런 책이나 뉴스들을 볼 때마다
육식으로 인한 가축(특히 소)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다.

지구에 살고 있는 식물, 동물, 미생물을 다 합친 것과 비교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1%는 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육지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곳도 많고 지구 면적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도 있으므로 어쩌면 0.1%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에는 지구의 생물량 분포를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이에 따르면 전체 생물량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은 0.01% 내외다. 즉 1만 분의 1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물론 인간이 지구에 가하는 위협을 합리화하려는 건 아니다.
이 책에 나와있듯이 육식에 대해 지나치게 죄의식을 심어주는 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중요한 건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방법'이다. 소 사육을 멈추고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짜 문제는 '사육 방식'이라는 것이다. 공장형 사육방식이 아니라
목초지에서 자유로이 풀을 뜯는 다면 오히려 지구온난화를 완화할 수 있다.
'내가 육식을 하는가?'가 문제의 초점이 아니라
이 음식의 생산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육식, 채식에 대한 논의를 넘어서 '이 음식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생산 된 것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YES마니아 : 골드 s**a 202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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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소는 죄가 없다_소고기를 위한 변론
"[환경] 소는 죄가 없다_소고기를 위한 변론" 내용보기
업계 평균 소 한마리당 고기 약 215kg이 나온다. 닭은 한 마리당 1.8kg이고 이중 70%가 고기다. 즉 소 한마리를 죽이고 생기는 고기의 양을 위해, 닭은 150마리를 죽여야 한다. 윤리적으로 '소고기'만을 비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급작스럽게 부양할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가축의 수가 늘었을 것 같지만, 지구에 있는 가축의 수는 오늘날이나 100년 전이나 비슷하다. 적색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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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평균 소 한마리당 고기 약 215kg이 나온다. 닭은 한 마리당 1.8kg이고 이중 70%가 고기다. 즉 소 한마리를 죽이고 생기는 고기의 양을 위해, 닭은 150마리를 죽여야 한다. 윤리적으로 '소고기'만을 비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급작스럽게 부양할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가축의 수가 늘었을 것 같지만, 지구에 있는 가축의 수는 오늘날이나 100년 전이나 비슷하다. 적색육과 동물성 지방의 소비도 줄었다. 인류의 비만에 대해서는 '적색육'이 아니라, '설탕'이나 '가공식품'이 훨씬 더 영향이 크다. 소들은 지구의 광활한 대지를 무차별적으로 초토화하고 훼손할 것 같지만 실제 방목은 녹지화에 기여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 소를 이야기 할 때, 이산화탄소나 메탄, 이산화질소를 언급한다. 기후변화에 목축업이 커다란 영향이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이산화탄소배출량(미국기준 전체 58%)은 개인 차량에서 발생한다. 또한 브라질의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목축을 한다는 생각도 잘못됐다. 열대우림이 파괴된 자리는 초원이 아니라 밭으로 변했고 마트그루수주는 대략 70%가 대두즐 재배한다. 대두는 돼지의 사료로 사용된다. 또한 20세기 후반에 인간이 유발한 메탄의 전세계 총량중 29%는 논농사가 야기 했다. 현재도 전세계 메탄 배출의 대략 10%가 쌀 농사가 야기한다. 즉, 윤리적인 이유에서, 환경적인 측면에서 '적색육'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주의로 보기에 인간의 대부분의 것들은 오묘한 흔들림을 겪으며 균형을 찾는다. 사람들은 '중론'에 '시장'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규모'가 아니라 '성장 가능성'에 투자를 한다. 즉 자본이 '환경'에 투자하는 것은 '성장 가능성'에 있지 '규모'나 '중론'에 있지 않다.

얼마 전, '빌 게이츠'의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을 읽었던 적이 있다. 다독가답게 훌륭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다른 기사를 보자면 빌게이츠가 만든 민관 합적펀드가 미국과 유로, 영국의 청정기슬 프로젝트에 18조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일론머스크라는 세계 최대 부자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고 그 밖에 대부분의 '자본'은 '친환경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그들의 선의'를 깍아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은 '기성 산업'에서 '성장 동력있는 신산업'으로 이동할 뿐이다. 기후와 환경을 위하는 자본 중에는 태평양의 플라스틱 쓰레기섬의 쓰레기를 매입하거나 궤도권의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자본은 성장과 비전에 움직일 뿐, '지구'와 '환경'을 위하는 이타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성장동력이 있다는 것은 '산업 주류'가 아닌 '비주류'다. 즉 인간의 식문화의 주류인 '적색육'에 대한 위기가 '홍보'되면 성장동력있는 산업 블루오션은 꿈틀거린다. 유튜브를 보면 어렵지 않게 '채식'을 독려하는 영상을 보게 된다. 가령 병아리감별사가 병아리의 성별을 감별하고 그자리에서 숫병아리를 분쇄기로 던져 넣어 갈아버리는 영상이라던가, 제조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움직이는 컨베이어벨트에 돼지를 올려놓고 자동 도축하는 공장도 그렇다. 인간이 얼마나 잔혹한지에 대해 알리려는 동영상을 보면서 끔찍했지만 아이러니하게 나는 그날 저녁에도 친구와 삼겹살을 먹었다. 불필요하고 과도한 살육은 마땅히 피해야 한다. 다만 생물학적으로 피치못할 일에 대해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 또한 맞는지 모르겠다. 맹수의 왕 호랑이는 초식을 하지 않는다. 무조건 육식만 하며 사냥감에 올라타서 물고 뜯고 찢어버린다. 한 생명을 통채로 죽였음에도 한 끼에 배가 부르면 더이상 먹지 않고 자리를 떠버린다. 그렇다고 호랑이에게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 대지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생명'은 고귀하다. 그러나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생명'의 '생명'을 앗아가지 않는 방법말고는 없다. 생물은 '섭취'를 통해 생명의 에너지를 지속시킨다. 즉 내가 살아있음은 어떤 누군가의 '생명' 위에 지속된다는 것이다. 동양에서 특히 '불교'에서는 이를 두고 생명을 함부로 앗아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를 언급했더 붓다 또한 육식을 피하지 않았다. 간혹 '원죄'를 말하는 '성경'의 이야기를 거북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다만 '성경'의 말씀도 '불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왜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냐'는 질문에 '성경'은 대답한다. 우리는 피치못하게 어떤 생명을 '죽이며' 생명을 영위한다. 그것에 특별하게 감사해야하고 자신의 삶에 책임 의식도 가져야 한다. 축산업이 마치 환경을 파괴하는 죄업이고 비윤리적인 산업이라는 프레임은 사실상 모두 틀렸다고 할 수도, 모두 맞다고 할 수도 없다. 사실 축산업은 앞에서 말한 내용 외로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는 부분도 분명하게 있으며 비윤리적인 부부도 분명하게 있다. 특별히 소고기를 키우는 것이 기후변화에 극적인 영향을 줬고 물과 지구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하기에, '소'는 단순 '고기'뿐만 아니라 '뼈', '우유', '가죽', 농업보조, 이동 수단 등으로 특별하게 활용된다. 특히나 가난한 나라에서 이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봤을 때, 인류에게 중요한 동물이다. 책은 변호사이자 작가이자 농업인인 '니콜렛 한 키먼'의 글이다. 두꺼운 책에 역시나 묵직한 무게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소고기에 대한 변론'을 펼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진실이며 선동과 조작에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지 깨달아야한다. 물론 이 책이 말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또한 특히나 경계해야 할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4 202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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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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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면서 비건(채식주의)이 부쩍 늘었다. 육식을 반대하는 이유를 보면 사육 방식의 문제부터 지구환경에 대한 우려로 많이 꼽고 있다. 얼마 전에 읽은 비건과 관련된 책에서는 육류가 체내 면역반응으로 고기를 끊게 된 여성과 가축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와 지구환경을 위해 비건으로 전향한 남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틀리지 않은 의견에 공감했었다. 하지만 지구환경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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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면서 비건(채식주의)이 부쩍 늘었다. 육식을 반대하는 이유를 보면 사육 방식의 문제부터 지구환경에 대한 우려로 많이 꼽고 있다. 얼마 전에 읽은 비건과 관련된 책에서는 육류가 체내 면역반응으로 고기를 끊게 된 여성과 가축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와 지구환경을 위해 비건으로 전향한 남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틀리지 않은 의견에 공감했었다. 하지만 지구환경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광범위해서 확인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같은 이유로 30년간의 육식을 끊었고 평생 환경운동가였던 저자가 남편과 목장을 운영하면서 관찰한 생태계를 새롭게 이해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된 내용이다. 우선, 소가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주범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대표적인 오류로 인간이 유발하는 온실가스의 18%가 육류 때문이라는 발표 때문이다. 마치 시금치가 철분의 왕이라면서 뽀빠이 만화가 극성을 부렸던 시절의 오기와 같은 사건이다. 발표했던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도 계산 오류였음을 인정하고 발언을 철회했지만, 가짜 뉴스는 그냥 퍼 나르고 이런 편향적인 내용을 확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여러 가지 자료에서도 소 사육이 지구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맹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저자는 방목 목장을 관찰하면서 소고기 생산이 배출하는 탄소의 총량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토양으로 돌려보내 오히려 대기 중 탄소 저감 효과를 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구 생태계, 생물 다양성, 토양 생명작용, 물과 기후의 혜택, 인간과 자연에 대해 살펴보고, 소고기가 인간에게 끌리게 하는 요소와 건강의 적인 된 점도 논의한다.

 

하지만 저자도 지적해 놓았듯이 사육의 윤리적인 면은 독자로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연 방목을 한두 명이 한다고 시장에서 파는 소고기를 안심해도 된다면 그건 무책임한 발언이다. 개인적으로 판단해보면 축산업자들의 마인드 변화 없이는 아직 요원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알 수 없는 축산과정의 내용이 적나라하게 고발(?)되어 있어 경각심을 더 가지게 한다. 그래도 저자는 공장식 축산을 없애고 방목 사육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농경지에서 생산된 잘 키운 고기를 찾아서 먹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비건이라는 주제는 상당히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육식을 하더라도 윤리적이고 스마트한 선택으로 친환경 소고기로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채식주의자나 육식 혹 잡식주의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책을 읽어보고 여태껏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독해보길 추천한다. 

 

"문제는 소가 아니라 방법이다(It's not the cow, it's the how.)"(p19)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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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